사진으로 읽는 세상 7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눈을 뜨고 맞이하는 아침. 

날이 맑으면 보게 되는 전경입니다.

이 맛 때문에 사는지 모를 정도로 매일이 새로운 느낌이죠.

같은 자리, 같은 그림이지만 그 느낌은 오묘하게 늘 달라집니다.

 사실 이렇게 자연을 볼 때마다 의지를  다질 법도 한데,

사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자연의 흐름을 

우리의 호흡으로 좇기란 어려운 일인가 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1년이란 기간을 둬 숨을 고릅니다.

한 해 열심히 달려왔으니 잠시 쉬어가라는 것이겠죠.


그렇게 헐떡이는 호흡이 잦아들면 

지나온 1년을 찬찬히 되돌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1년은 어떠해야 할지 계획하게 됩니다.


바로 오늘이,

 우리가 우리에게 준 쉼표같은 순간이자 

새로운 출발의 순간입니다.


지난 1년 열심히들 달려오셨습니다.이제 심호흡 크게 하고 

또 다른 달음질을 위해 출발선에 서시죠. 

준비되셨나요?  2013년을 뚫고 멋진, 출발! 


*스케치북다이어리와 함께 해준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2012년 보다 더 나은 2013년이 될 거라 믿으며,


새해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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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미공디 2013.01.01 08:28 신고

    올 한해도 행복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재밌는 포스팅도 기대할께요.

  • 보리 2013.01.01 09:24 신고

    지난 해에도 스케치북님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계사년 새해, 계획하신 일 모두 이루식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 좋은 분과 함께 해서 저도 좋았습니다. 작년엔 행복한 일도 맞으셨죠? 올해는 더 큰 기쁨들이 찾아갈 거라 믿습니다.

  • 이동곤 2013.01.01 09:45 신고

    한해동안 덕분에 즐겁고 감사했습니다.
    내년한해도 해드리는거 없이 기대하는거
    너무 죄송하지만 그래도 기대할수밖에
    없네요.^^ 올한해도 힘내시고 좋은일들 많이 생기시길 바래요~~^^

    • 이렇게 서로 인사나누고 그러는 게 제게는 큰 힘입니다. 해준 게 없다뇨. ㅎㅎ 올 해 바라는 바 다 이루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미카엘 2013.01.01 10:02 신고

    한 해의 쉼표없이 인생이 계속 이어지는
    것이었다면 우리 인간들은 쉽게 지쳤을 겁니다.
    일 년 단위로 한 해를 끊는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요? 새로운 기회를 얻는 느낌이랄까요?ㅋ

    먼 타국에서 하시는 일이 힘드실텐데
    이런 좋은 블로그도 운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 한 해도 우리 힘차게 달려보자고요!

    아자, 아자~ 화이링!!^^

    • 저도 이런 거 하면서 나누는 것의 가치를 배워가고 있습니다. 열심히 저도 준비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화이팅~!

  • 비취 2013.01.01 10:34 신고

    또 한해 열정적인 글로^^

    방문자들을 즐겁게 해주시길....해피 뉴 이어~~~^^

  • 정윤태 2013.01.01 10:48 신고

    늘 잘보고 있습니다. 덕분에 많은 걸 알게 됬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감사합니다. 올 한 해도 더 좋은 내용들로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Favicon of http://s4avant.tistory.com BlogIcon hueypilot 2013.01.01 11:32 신고

    스케치북님. 다시 한 번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 Favicon of http://cfono1.tistory.com BlogIcon cfono1 2013.01.01 15:59 신고

    네! 우리 모두 복 받아요! ㅎㅎㅎㅎ

  • Favicon of http://fishdream.tistory.com BlogIcon 류현 2013.01.01 20:26 신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국에서 저도 복 좀 받을께요^^

    • 복 많이, 무쟈게 많이 받으시고요. ^^ 괜찮으시다면 연락 가능한 이메일을 비밀댓글로 좀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2013.01.06 00:11

      비밀댓글입니다

  • RidgeMu 2013.01.01 22:38 신고

    스케치북님처럼 멋진 블로거가 되고 싶네요. 평소 매일 구독하는데 추천만 누르던 눈팅이었는데 올해부터는 댓글도 많이 달아봐야겠어요. 올해도 좋은글 많이 올려주시면 감사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스케치북 블로그 팬ㅋㅋ

    • 좀 민망하기도 하고, 팬이라고 해주시니까 좋기도 하고 그러네요. ㅎㅎ 부족하다는 거 항상 느끼기 때문에 더 열심히 저는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많이 도와주시고, 함께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 V쭈니~^^* 2013.01.02 11:33 신고

    2일날이 되어서야 출근해서 인사드리네요^^ㅎㅎ
    집에서는 애들땜시 컴을 켤수가 없어서;;;;ㅋㅋㅋㅋ 컴터방에 들어가지도 못하고...ㅠ0ㅠ
    올 한해 정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얼른 몸도 좋아지셔서 더욱 활발한 활동하셨으면 좋겠구요~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빚지는 심정으로 포스팅을 봅니다.....항상 응원할께요~~~^^

    • ㅎㅎ 쉬는 날이 쉬는 날이 아니겠네요. 그래도 몸은 피곤해도 아이들과 함께 하면 마음만큼은 가장 행복한 순간이 아니겠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행복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 saint 2013.01.02 14:13 신고

    새해 복많이 받이세요~~
    내년에도 부탁드립니다. ㅎㅎㅎㅎㅎㅎㅎ

    • ㅎㅎ 내년이 아니라 올해겠죠? 전 벌써 2014년까지 부탁하시는 줄 알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Favicon of http://soulmotion.tistory.com BlogIcon V까미유 2013.01.02 14:43 신고

    올해는 하시는 일 잘 풀리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VW까미유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해 원하는 거 많이 이뤄졌음 좋겠습니다. ^^

  • Austin 2013.01.03 02:29 신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늘 감사합니다. ㅎㅎ

    • Austin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앞으론 자료 좀 간간히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미리 감사의 인사 드릴게요. ;)

난 새벽 첫 버스를 생각하면 항상 부끄러워진다


옛날엔 밤새 술 퍼마시고 언제 그랬냐는 듯 3~4시간 자고나 또 다시 저녁에 술 약속을 잡는 객기를 부릴 정도로 철도 없었지만 한편으론 희안하게 해독력도 좋았습니다. 세상에 무슨 원수가 져서 그리도 술 마실 핑계는 끝없이 솟음쳤는지요.  지금이야 독일 맥주 독해 그런지 바이젠 2잔이면 얼굴은 벌~겋게 달아올라 버리고, 술 마친 티를 동네방네 뒷집 헬무트 할배네까지 낼 정도로 순한 술꾼으로 변해버렸답니다.

 십수 년 전부터 20년도 더 된 시절의 이야기를 하다 보니 이와 관련해 한 가지 부끄러운 고백같은 이야기로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기억을 더듬어 적어볼 테니 그냥 일기장 슬쩍 본다 생각하시고 읽어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새벽 공기가 그닥 상쾌하지 않다. 초겨울로 접어드는 쌀쌀함만 생생할 뿐. 많이 마셨지만 외관상으로 난 전혀 밤새 술을 마신 몰골이 아니다. 이제 곧 있으면 첫 버스가 올 텐데...주머니를 털어봤다. 먼지가 많이 나왔고 그리고 나온 동전들...다행히 버스비는 딱 되는가 보다.   

지난 주 강남역 근처에서 수철이 생일 축하한답시고 모여 '때는 이 때다!' 싸구려 케익 하나 없이 우린 술독에 빠져버리고 말았지. 그게 미안했던지 성대 근처 사는 종혁이가 지 자취방으로 다시 그 날의 멤버들을 불렀던 것이다. 이게 어제 저녁의 일이다. 자취방에 들어서자 헉! 빅파이로 만든 생일케잌이 있다. 촌스럽다. 군발이 때 고참들이 생일 축하해준 그 따스함과는 다른,  비릿하고 끔찍한 재현이다. 군대의 것은 군대에만 남기자 제발.

여자친구 있는 2명이 빠진 나머지는 결국 종로로 자릴 옮겼다. 딱히 정해놓은 곳은 없었지만 그냥 가면 된다. 왜? 천지가 술집이니까... 평일밤이었음에도 우리같은 인간들 차~암 많다. 저들도 다 술을 마시기 위한 거창하고 위대한 이유들을 품고 잔을 꺾겠지?  도대체 이 시간에 소주와 사랑에 빠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걸까? 

몇 군데 기웃대다 결국 인사동 초입에 있는 치킨집으로 간다. 그렇게 약간 늦게 시작된 술타임은 뭔 놈의 수다들이 그리 많은지 자릴 옮겨서도 계속된다. 옮긴 곳은 결국 작정하고 들어간 피맛골...맛 되게 없지만 확실하게 시간 눈치 안 보며 술을 마실 수 있는 곳이 아니던가. 우린 다시 제 2의 전쟁터에서 소주와 전쟁을 치른다. 그리고 이 전쟁은 이제 익숙해진 일상처럼 12시를 넘긴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변명은 딱 하나! 어차피 지금가면 택시타야 하는데 그 돈 아깝다. 그냥 그 돈으로 마시고 첫 차, 첫 지하철 각 자 타고 가자는 것... 누가 이 지혜로운 판결에 거부를 할꼬. 

세상 짊어지자는 이야기, 누가 가장 행복한 놈이 될 것인가, 우린 정말 죽이는 연애해야 하지 않겠냐 등...언제나 술판에서의 대화는 철학과 역사, 경제 그리고 연애 등이 어설피 버무려진다. 그 때쯤 항상 테이블에 머리 처박고 자고 있던 친구 한 녀석이 고갤 번쩍 든다. 걔가 고갤 든다는 것은 첫 차 시간이 다 되어 간다는 것. 우린 각 자의 집을 향한다. 그렇게 지금 첫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온다!

맨 뒷좌석이 좋은데 이미 왠 아저씨가 무표정하게 앉아 있다. 괜히 조용한 버스 안에서 입맛을 크게 다신 후 적당한 곳에 구겨져 앉는다. 밖에선 못 느꼈는데 술 냄새가 진동한다. 숨을 쉬는 게 아니라 술을 쉬는 것 같다. 그래도 히터의 따스한 기운이 기분 좋게 해준다. 풀린 눈으로 주변을 둘러본다. 아무도 요동없이 앉아 있다. 가만히 한 명 한 명 살펴본다. 어린 친구는 아무리 봐도 나 밖에 없다. 다 삼촌 고모 아니면 아버지 어머니 뻘. 양복을 입고 있지도 곱게 투피스를 차려 입은 직장여성의 분위기도 아니다. 단정은 하지만 기름기 없은 푸석한 옷차림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 언제나 첫 차를 탈 때마다 느끼는 점이었다. 첫 차의 분위기는 무겁지도 그렇다고 밝지도 않았다. 모두 무표정했고, 무언가 일찍 하루를 시작해야 하는 일을 업으로 삼은 사람들 뿐이었다. 노동을 하러, 공공건물을 청소하기 위해, 건물 관리인으로... 이들은 새벽부터 자신의 일을 위해  매일 이 버스를 타고 있다. 그 속에서 나는 술냄새에 찌든 채 집으로 기어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남들의 성스런 하루의 시작 속에 난 하루를 마감하고 있다. 그것도 술과 함께. 비스듬히 기댄 자세를 고쳐 앉는다.  엉덩이를 의자 뒤로 깊숙히 넣고 어깨를 차창 쪽으로 좀 더 돌려 창밖을 본다. 그리고 아주 슬쩍 차창에 머릴 가져다 댄다. 눈을 감는다. 속으로 읊조린다. 난 지금, 정말 제대로 가고 있는 걸까?...... 』



어느 순간부터, 아마도 이 날 이후가 아닌가 싶습니다. 첫 차나 첫 지하철을 거의 타지 않게 되었죠. 생활이 환경이 바뀌면서였기도 했을 테지만 분명한 건, 첫 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술 취한 눈으로 더 이상 쳐다보기 어려웠습니다. 버스에 몸을 싣고 무표정하게 삶을 내달리는 그 분들은 대체로 가난한 행색이었고, 고단한 주름이 깊게 박혀 있기 일쑤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런 버스 안에서 술냄새 풍기며 하루를 마감하고 있었던 겁니다. 미안하기도 했고, 창피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안타까움도 같이 마음에서 일었죠. 

                '왜 첫 차의 풍경은 가난이 밑그림이 되어야 하는가?'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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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준 2011.06.12 08:12 신고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사람도 좋아하고 세상도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그렇게 따뜻한 시선으로 그들을 이해해주시니 저 또한 고맙습니다.

  • lhsung 2011.06.12 10:10 신고

    RSS독자(?)입니다.
    매우 공감 하는 내용이라 뭐라도 한줄 남겨야 할거 같아 쓰고 갑니다.
    십수년전 어제 술마신 무용담(?)을 안주로 오늘도 밤새워 마시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을때,
    그때 맞이하는 새벽아침이 아름답기만 한건 아니구나라고 스케치북님과 같은 생각을 했던적이 있었습니다.

    • 아마 술 한 잔씩은 걸쳐 본 경험이 있는 대한민국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은 비슷한 느낌들을 갖지 않았을까 짐작됩니다. 댓글 감사해요~ ^^

  • Favicon of http://cfono1.tistory.com BlogIcon cfono1 2011.06.12 14:10 신고

    제 친구도 비슷한 말을 했었죠. 그리곤 열심히 살아야 겠다고 했습니다...

  • Gunn 2011.06.12 15:46 신고

    '단정은 하지만 기름기 없는 푸석한 옷차림', '난 지금, 정말 제대로 가고 있는 걸까?' 하는 부분에서 절묘한 표현에 머리를 탁 치며 소위 질질 쌀 뻔 했습니다. ^^
    수필작가로 당장 등단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그나저나 딱히 새벽 첫차가 아니더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다들 힘드신 분들 아닌가 싶습니다.
    지하철 출퇴근 퍼포먼스 하시는 특임장관님이나 버스비가 70원인지 알고계시는 의원님이나 이노무 나라는 정말...

    • 수필작가 씩이나! ㅎㅎ 감사합니다...

      서민들의 이해한다는 건 동정과는 다른 거겠죠. 동정이나 괜한 측은함만으로 머물지 않도록 정말 국가가 좋은 역할을 해주면 좋겠네요.

  • 떠오르는공 2011.06.12 20:10 신고

    좋은 느낌의 글이군요..^^; 전 아직도 가끔식은 첫 전철을 탈때가 있는데요...^^; 처음 첫 차를 타기전에는 사람이 없어서 편하게 갈수 있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자리가 그렇게 많지가 않더라구요...^^; 많은 노동자들...이 함께 그런 표정속에서 있더라구요.. 그리고 그렇게 거의 자기만의 지정식인 것같은 느낌이 또한 참 안타까운 느낌이 었던것 같네요... -.-..... "노동자" 이말의 어감이 청소년 들에게 거부감이 드는 단어가 아닌 자부심을 느낌수 있는 그럼 느낌이 오는 세대를 만들어야 겠죠?ㅋㅋ 오랫만에 1박2일로 직장 야유회를 다녀 왔습니다. ..너무 오래간만이라 조금 설래였네요..^^; 카드만 치다가 밤을 지세웠지만..... 체력은 점점 ..ㅎㅎ 스케치북님도 좋은 주말 마무리 잘하세요..^^;

    • 직업이 무엇이 됐든, 자기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존중받는 그런 사회가 정말 대한민국도 이뤄지길 바랍니다. 그런면에서 독일은 모범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즐거운 소풍을 다녀오셨군요! ㅎㅎ 힘찬 한 주 되십시오~

  • 녹일색 2011.06.13 08:02 신고

    북유럽은 고사하고 흑묘백묘 논쟁이후 성장중심 정책을 추진하던 중국마저도 작년부터 방향키를 돌리고 있는 마당에 지금의 한국은... 에효...
    능력(?)에 의한 차등(!)이 있는 것은 여전히 유효하고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말은 유치원생도 믿지 않게 되버린 것이 현실이네요.
    첫버스의 불편한 현실이 쉽게 사라질 것 같진 않습니다

  • v바두기 2011.06.13 08:03 신고

    잘 읽었습니다. 저도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서..
    가끔 첫차는 아니어도 3,4번째 지하철을 타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젊은 사람보다는 조금은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참 많으십니다.
    다들 어디로 가시는 걸까?.. 7시 라디오 디제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활기찬 아침을 맞이하시는 표정들은 아니시더라구요...
    인생이 묻어나는 표정들이랄까..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나요...^^

  • V毗曇 2011.06.13 09:22 신고

    4년전에 태안 기름 유출 현장 봉사를 위해 새벽 4시20분에 나와 새벽 버스를 타러가던 일이 생각이 납니다 . 노량진에서 환승하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 눈에
    들어온 것은 구로동에서 강남방면으로 가던 6411번 버스였습니다. 사람들이 어찌 많이 탔는지 뿌연 차창 가운데 꾸역꾸역 타고있는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다들 일터를 향해 아침 일찍부터 분주히 가려는 분들 같더군요. 그때가 12월이었었는데 연말에 흔한 먹고 마시는 풍경과는 크게 대조적으로 느껴졌답니다. 잠시동안이나마 바쁜 일상을 준비하는 부지런한 모습들에 고개가 숙여지고 봉사하러 가기에 앞서 마음가짐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비머 3와 2박3일 여행을 할날이 머지 않았네요 .기대되면서도 긴장됩니다. 처음 몰아보는 독일차라...ㄷ
    아프시단얘기를 듣고 매우 걱정했습니다. 부디 완쾌하시고 앞으로도 마음을 움직이는 포스팅 부탁드립니다. ^^

  • 파란하늘 2011.06.13 10:17 신고

    첫차를 타본 적이 있습니다.
    좋아하던일 하고 있던 때라 그 새벽이 참 상쾌했었는데....
    나만 그랬나봐요! 같이 타고계시던 분들은 그게 생활이었을테니 고단하셨을테죠?

    한참 시끄러웠던 대학 청소하는 분들이 생각나네요.
    근무시간은 9시부터인데 교수들과 학생들 마주치기전에 청소를 끝내야해서
    매일 첫차타고 출근하신다는 분들. 그러면서 한달 식대가 얼마라더라?
    지금은 쏙 들어같네요. 언제쯤 모두가 사람다운 세상이 될지....

  • huhuc 2011.06.13 11:05 신고

    크아~ 심하게 공감되는 글입니다..ㅠ 대학시절 해뜰때까지 마시자며 밤새 퍼마시고 첫 버스타고 가면 괜히 일하러 가시는 어르신들한테 자신이 창피하고 그랬던...ㅠㅠ

  • V 李某 2011.06.13 12:02 신고

    좋은 글입니다. 저는 술이 약해서 새벽 첫 차를 타는 건
    학교 도서관 자리 때문이었지만, 같은 시간에 일하러 가시는
    어르신들께 죄송한 마음이 든 적이 많았습니다. 이제 제가
    젊은이들에게 푸석한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네요. 그렇게 삶은
    세대를 넘어 흘러가고 있는 거겠죠.

베란다에서 찍은 하늘 사진을 모아봤어요

까치까지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유~
명절 잘들 지내고 계시는지요. 혹시 또 어머니, 아내, 여동생들만 음식하느라 수고하고 있지는 않겠죠? 어떤 분들에겐 이번 명절은 모처럼 맞는 해외여행의 기회이기도 하겠지만 저 같은 사람에겐 오히려 이럴 때 한국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진답니다.

어쨌든 오늘은 자동차 이야기 잠시 접습니다. 그리고 그간 찍어온 하늘 사진 몇 장 올려보려구요. 사진에 일가견 있는 그런 사람도 아니고 순수 아마추어로서 그냥 가끔씩 찍어본 하늘 사진인데, 고국 생각에 불쑥 외장하드에 담아둔 것들 몇 개 추려서 올립니다. 

생각해보면, 한국에 살 때 하늘 보는 시간이 거의 없었던 거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이른 아침, 동이 트고 있습니다. 거실쪽에서 바라본 전경인데 산이 없고, 높은 건물이 없어 하늘과 땅이 맞닿는 지평선을 마음껏 손으로 그어봅니다. 하늘과 땅 사이 푸른 빛을 띠고 있는 것이 아주아주 멀리 있는 산자락이죠. 아침이 주는 이 평온함은 계절이 어떠하든 하루를 다지게 하는 힘이 되어줍니다.




 
예전에 한 번 올렸던 사진이죠?  거의 첫 번째 사진과 같은 방향인데 아마 주말이었을 겁니다. 장을 보고 온 아내가 갑자기 저를 잡아 이끌고 이 광경을 보여주더군요. 무지개가 끝에서 끝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온전한 무지개다리였죠...저는 얼른 마음 속으로 소원 하나를 빌었답니다. 무슨 소원이냐구요? ...비밀이에요~





비가 옵니다. 독일은 비가 잦은 편이죠. 그러다가 또 금새 하늘은 맑아집니다...우산을 접을까 하면 다시 저만치서 비구름이 열심히 밀려듭니다. 구름샤워기가 온 독일땅을 적셔대는 날...그런 날엔 전...막걸리가 생각납니다. ^^





파란 하늘 구경하기가 365일 중 100일 정도나 될까요? 흐린날이 사람들 어깨까지 떨굽니다. 하지만 이렇게 맑은날이 되면 괜시리 기분은 좋아지고 뭔가 커피 한 잔이라도 노상카페에서 마시지 않으면 안될 것만 같은 분위기가 되죠. 실제로 이런날이면 독일사람들 거리로 거리로 나와 광합성에 신나합니다. 

 저 구름들 사이로 보이는 직선의 흔적들은 비행기들이 만들어 낸 것입니다. 집에서 신나게 한 25분 정도 달려가면 공항이 나오거든요. 그래서 우리 동네 하늘엔 스크래치가 많답니다. 비행기 스크래치 ^^


가만 생각하니 이번 한국방문 때, 그 혹한의 추위속에서도 놀라웠던 기억은, 2주 동안 단 하루도 흐린날이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한국의 파란하늘에 진심으로 감사하십시오!






하늘에서 불이라도 난 걸까요? 하루를 끝낸 태양빛이 최후의 빛을 발하듯 하늘을 태워냅니다. 이글거림이 다 사그러들 때까지 마냥 쳐다봤던 기억...다시 떠오릅니다.





고흐가 하늘에 구름을 그려낸 것 같군요. 무시무시한 느낌이라기 보다는 왜 전 따뜻함을 느끼는 걸까요? 구름들의 결이, 아무리 봐도 붓의 터치로 만들어진 거 같습니다...






갈치? 아니면 멸종된 빙하기 이전의 무엇? 마치 바닷속으로 들어온 듯 묘한 구름이 저의 시선을 잡아 끌었습니다. 파란 하늘빛에 하얀 유영체가 신비롭기까지 하네요. 아마, 어느 가을날 찍었을 겁니다.
가을...가을...






저의 어설프 카메라 앵글에 걸린 두 번째 무지개군요. 보십시오, 무지개의 라인이 저렇게 아름다웠던가요? 아마 저녁을 먹고 부엌쪽 발코니에서 우연히 찾아낸 무지개였을 겁니다. 커피 한 잔과 함께 누린 저녁의 작은 기쁨, 그렇죠...행복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는 말, 저 동의하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명절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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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 핼앤토 2011.02.03 08:08 신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침부터 일찍 들어왔다 발자국 남기고 차례지내러 갑니다
    사진 정말 멋지십니다

  • V 李某 2011.02.03 09:21 신고

    멋진 사진 잘 봤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Favicon of http://soulmotion.tistory.com BlogIcon V까미유 2011.02.03 09:25 신고

    아니 이게 어떻게 어설픈 카메라 앵글이란 말입니까 ㅋ 정말 멋진 사진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전 그냥 카메라 가져다 댄 것 뿐이에요. ㅎㅎ

      사진 잘 찍는 분들 보면 참 부럽다는 생각인데, 저도 좀 늘었는지 어쨌는지 옛날 보다는 쪼금 나아진 것도 같고..쩝

      암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dgar 2011.02.03 10:46 신고

    잘 보고 갑니다. ^^ 사진이 너무 이쁘네요.

  • 1 2011.02.03 10:47 신고

    사진 대박 이쁘네여..덜덜

  • Favicon of http://cfono1.tistory.com BlogIcon cfono1 2011.02.03 14:26 신고

    전망이 좋은 곳에 사시는군요! ㅎㅎㅎㅎ 노을 사진이 참 예쁩니다^^

  • 썬더 2011.02.03 15:48 신고

    주인장님을 포함하여 여기오신 모든분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늘 건강하십시오 ^^..

    • '썬더'님도 건강하시고, 올해엔 즐거운 일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V 비디치 2011.02.03 16:07 신고

    멋진사진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도 제가 하는일 잘되어서 다음에 스케치북님 한국오셨을때
    멋진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
    (저번에 신종플루땜에 못간게 참 서럽네요 ㅠㅠ)

    • 그러게요. 하필 그 때 신종플루가 뭐랍니까? ㅜ.ㅜ
      다음엔 꼭 반갑게 인사나누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macrosos 2011.02.03 16:56 신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꼭!! 소원 성취 하시구요 ^^

  • V깜시 2011.02.03 19:57 신고

    멋진사진 잘 보고갑니다~^^ 독일을 비롯해 유럽이란 곳은 정말 멋진곳이 많은것 같군요~ 매일 사진이나 TV로만 봅니다만 실제로 꼭 볼날, 가볼 날이 오겠죠~
    사실 우리 주변에도 신경써서 잘 보면 멋진곳이 많을 것 입니다... 다만 우리들 스스로 마음을 좀 여유있게 가지고 생활하는게 필요한거 같아요.

    • 맞아요. 좀 둘러보고 여유를 갖다 보면 안 보이던 좋은 것들이 나의 주변에서 새록새록 피어날 겁니다.

  • V 사비연필 2011.02.04 16:12 신고

    복 많이 받으세요~~!
    멋진 풍경도 감사하구요.
    slr카메라를 지금도 사용하고 있고, 필름현상과 인화를 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크면서는 디지털카메라가 절실함을 느끼게 되네요. 저장과 인화의 시간활용이 디지털카메라가 너무 좋으네요. 세컨으로 디지털 똑딱이를 사용하고 있지만, 표현할 수 없는 똑딱이의 불편함이 너무 많은데 원하는 dslr은 왜 이리 비싼지요.

    • 아~ 옛날 기계식 카메라...제가 아사히 펜탁스를 갖고 있는데 그게 한국 부모님집에 어딘가 처박혀 있을 거예요. ㅜ.ㅜ 다음에 한국 나가면 좀 찾아봐야겠습니다. 필름 넣고 감아서 셔터누르던 그 손맛이 갑자기 그리워집니다.

      저는 DSLR 평범한 거 씁니다. 올림푸스건데요. 요즘은 사진도 못 찍는 게 자꾸 더 나은 상위 기종에 대한 욕심이 생깁니다. 어안랜즈나 망원렌즈 같은 것도 잘 구비해놓고 싶은데 아~ 언젠간 제대로 갖춰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역시 많은 비용이 든다는 게 부담이 되긴 하네요.

  • V 라이거 2011.02.04 17:20 신고

    새해복많이 받으시고요
    올한해도 유익한 포스팅 기대합니다.

    • V 라이거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그리고, 좋은 포스팅할 수 있도록 제 힘닿는 데까지 노력해보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김동준 2011.02.04 22:49 신고

    사진도 하시고...멋지십니다^^

  • v바두기 2011.02.05 15:55 신고

    멋진 사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잘찍으시는듯^^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빌어요

    • v바두기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사진은 그냥 사진 기초밖에 모르는 사람이 찍었을 뿐이랍니다. 배경이 좋았던 거죠. ^^;

  • V毗曇 2011.02.08 00:29 신고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갑자기 맨 처음 사진을 보니 비행기에서 날짜 경계선을 지날때즈음의 낮과 밤이 갈라져 있는듯한 느낌의 하늘을 봤던것이 생각나네요...

  • 동가니 2011.05.03 10:38 신고

    5월중순의 프랑크 푸르트 날씨는 어떤가요?
    사진처럼 좋은 날씨가 이어지나요?
    5월중순경에 프랑크퓨르트에 있을 예정인데 날씨가 좋았으면 합니다

    • 독일의 봄은 가을이나 겨울에 비하면 날씨가 좋은 편입니다. 비도 적게 내리구요. 대체적으로 건조한 편이니까 참고하십시오. 그리고, 혹시 일부러 같은 글을 수십 개 올리셨나요? 설마 그런 건 아니겠죠? 삭제하는데 애 좀 먹었네요. ㅡㅡ;

사진으로 본 독일 최대축제 옥토버페스트

퀴즈에나 나올 법한 질문 한 가지. 세계 3대축제는? ....정답! 브라질 리우 카니발, 일본 삿뽀로 눈축제, 그리고 독일의 맥주축제인 옥토버페스트이죠. 카니발, 눈, 그리고 맥주로 상징되는 축제들이지만 그 중심엔 언제나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슈테른(Stern.de)에 실린 177번 째이자 200주년을 맞은 옥토버페스트, 그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모아봤습니다. 축제는 끝이 났지만 축제의 행복한 분위기 만큼은 진한 여운으로 지금까지 남아있는 듯 합니다.

                                     © Miguel Villagran/Getty Images

뮌헨시의 시장인 크리스티안 우데 씨가 9월 셋 째주 토요일 낮 12시를 기해 두 번의 망치질로 맥주를 오픈하면서 정식으로 16일간의 축제는 시작됩니다.

                                              © Tobias Hase/DPA
                                              © Marc Müller/DPA

목을 빼 쳐다보던 청년이 기다렸던 것은 바로 이 유명한 그림 속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었네요. 축제가 펼쳐지는 현장에는 이렇게 커다란 맥주텐트 여러 개가 있는데 이게 원한다고 쉽게 들어가고 그런 곳이 아닙니다. 인기가 대단해서 보통의 노력이 아니면 경험하기 힘든 곳이죠.

줄을 서서 오랜시간 인내로 기다림을 가진 자에게 시원한 맥주와 함께 좁고 딱딱한 자리 하나가 주어질 뿐이지만 이 곳에 들어오지 못하는 사람들에겐 한 번쯤 자릴하고 싶어하는 그런 동경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원칙적으로 이 곳에선 금연이에요. 만약 담배를 피우다 걸리면 맥주를 받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대부분 담배를 피우지 않죠. 옥토버페스트의 가장 대표적 이미지 중에 하나일겁니다.

                                       © Alexandra Beier/Getty Images
                                        © Leonhard Foeger/Reuters

맥주 축제를 가장 적극적으로 즐기는 독일 및 여러나라의 젊은이들입니다. 특히 전통의상을 입고 친구들과 함께 뮌헨을 찾는 젊은들에겐 최고의 웃음과 맥주가 뒤섞여 젊은날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겨준 곳으로 뮌헨을 기억하게 되겠죠.

                                         © Hannibal Hanschke/EPA
                                          © Andreas Gebert/DPA
                                            © Oliver Lang/DAPD
                                          © Andreas Gebert/DPA
                                            © Andreas Gebert/EPA

어디 젊음들 만이 즐길까요? 전형적인 독일 바이에른 할아버지들에서부터 갖가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이들과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뮌헨의 옥토퍼페스트 현장은 작은 지구촌이 되고 맙니다.

                                     © Miguel Villagran/Getty Images
                                          © Matthias Schrader/AP
                                            © Christof Stache/AFP

어느 정도 취기가 돌면 과감한 행동들도 합니다. 흥은 흥대로 돋지만 도를 넘어서 아무데서나 널브러져 있는 사람들도 곳곳에서 목격되기도 합니다. 싸움질도 툭하면 일어나죠. 이런 와중에도 연인의 입맞춤은 영화의 한 장면처럼 달콤하기만 하네요. 

이렇게 맥주축제라고 해서 맥주만 마시고 흥청망청 노는 것은 아닙니다...

                                           © Tobias Hase/DPA
                                             © Tobias Hase/DPA
                                             © Tobias Hase/DPA
                                    © Miguel Villagran/Getty Images
                                            © Felix Hörhager/DPA

전통적인 퍼레이드 행사, 각 종 기념품 판매에 놀이공원에선 밤늦은 시간까지 놀이기구들이 쉼없이 돌아갑니다. 전세계에서 3주 동안 640만명이 뮌헨의 이 10월 축제에 참석했는데요. 끝없이 펼쳐질 것만 같은 축제였지만 마지막 맥주잔이 비워지며 끝을 맺습니다.

700만 리터의 맥주를 마셔댔고, 소 117마리에 송아지 59마리에 헤아릴 수 없는 닭이 소요됐다고 합니다. 경제가 좋아지면 축제의 참여자는 늘고, 경기가 나쁘면 줄어들죠. 올 해는 작년에 비해 백만명이 훌쩍 넘게 축제를 찾은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내년에도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았으면 합니다. 비록 그 현장에 함께하지 못해도 그들이 즐거워하고 많은 이들이 찾아간다는 건 그만큼 지구촌의 경제도 조금은 나아졌다는 뜻이 될 테니까요...내년의 옥토버페스트는 직접 한 번 방문을 해볼 계획입니다. 그 때까지 축제는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을 뿐, 결코 멈춘 것이 아닙니다.

                                           © Josef Hildenbrand/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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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0.10.13 07:16 신고

    와..축제분위기 제대로 나네요.ㅎㅎ 잘 보고가요.

    • 틈내 방문해주시는데 자주 찾아 뵙지도 못하고, 댓글로 인사도 못남기고 그러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ㅜ.ㅜ

      좀 더 시간내 방문하고 그러겠습니다...댓글 감사합니다~ ^^

  • 돼지앙 2010.10.13 09:03 신고

    멋지네요. 축제는 언제나 즐거운거 같습니다. 독일의 다양한 맥주를 맛보면서 벤츠, 아우디, BMW, 포르쉐, 폭스바겐의 박물관을 돌아보면 정말 최고일거 같습니다.

  • 감사 2010.10.13 09:46 신고

    술은 잘 못하지만, 맛나게 구운 쏘세지에 시원한 맥주 한 잔 그리고 좋은 벗들...
    아오!!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한가요????
    저 땡땡이 치다 회사 짤리믄 스케치북님이 책임지셔야함! ㅋㅋ

    • 땡땡이 치세요 까이꺼!!! 제 이름 대고 치시면....뭔들!!!!! (될까요~ㅜ.ㅜ)

      많이 마시는 게 좋은 건 아닌 거 같아요. 저도 한국에선 술 제법 마셨는데 여기살면서 술이 완전히 줄었어요. ㅎㅎㅎ

  • akii 2010.10.13 12:53 신고

    축제라는 것이 비단 즐기기만 하자! 라는 것이 아닌
    나눔"이라는 것인거 같습니다 ... 즐거움의 나눔
    우리나라도 저런 축제가 있다면
    정말 땡땡이^^; 치고 가고 싶은데요

    • 보령 머드축제 이런 거 말고, 뭔가 훨씬 대중적이고 즐거울 만한 그런 일주일 이상짜리 축제가 한국에서도 유명해졌음 좋겠어요. 그것 때문에 관광객들 1년의 절반 이상이 방문할 수 있도록...640만명..대단하죠? 물론 내국인이 훨씬 많겠지만 암튼 부러운 관광수입이네요 ㅜ.ㅜ

  • 애독자 2010.10.13 13:13 신고

    전 맥주보다는 소세지가 더 먹고 싶네요... +_+

    근데 저렇게 많은 사람이 어울리는 술자리에서 싸움과 애정행각은 빠질 수 없는 필수요소인가봐요~ ㅎㅎㅎ

    • 경찰들이 곳곳에 다니기 때문에 싸움이 커질 일은 없죠. 하지만 술이 들어가면 곳곳에서 쪽쪽소리 장난 아닙니다. 크하하하 ㅡㅡ;;

    • 캡틴실버 2010.10.14 19:08 신고

      하하~소세지 정말 맛있죠
      처음 독일가서 재미있었던게 조그만 빵에 엄청나게 길죽한 소세지를 끼워 팔더라고요 ㅎㅎㅎ
      매번(그래봐야 3번 가봤지만 ㅎㅎ)갈때마다 꼭 그걸 챙겨먹었답니다 ㅎㅎ 맥주축제, 장관일 것 같아요

    • ㅎㅎ 길거리에서도 자주 만날 수 있는 빵입죠. 그래도 3번이나 오셨네요? 그 정도면 독일에 대해서도 잘 아시겠습니다~ 캡틴실버님~ ;)

  • 카주라호 2010.10.14 01:28 신고

    지나가는 불량 과객입니다.

    라거에 학센 라거에 학센 라거에 학센 라거에 학센 라거에 학센 라거에 학센
    *.* *.* *.* *.* *.* *.* *.* *.* *,* ㅡ.ㅡ ㅡ.ㅡ ㅡ.@ @.ㅡ @.@;;
    며칠전엔 이슬이 양과 족발이었는데~ 아~ 낼은 맥주 군과 함께인가~!?

    • 워워~ 과음은 금물! (이라고 쓰지만 부럽다능 ㅜ.ㅜ)
      소주에 족발 소주에 찌개, 소주에 회, 소주에 삼겹살, 소주에 등등 에고...제일 부러운 게 소주와 안주라는 그 알흠다운 조합을 여기서는 쉽게 찾을 수 없다는 거죠...ㅎㅎ

  • 감사 2010.10.14 10:41 신고

    덕분에 어제 새벽 2시까지 달렸다능;
    눈꺼풀은 천근만근이요. 속은 멜랑꼴리하고 온 몸에 기운은 하나도 없는 말 그대로 언데드 상태랍니다.
    점심은 가볍게 빵 쪼가리로 때우고 낮잠을 좀 자 줘야 사람으로 돌아 올 수 있을 듯;
    그리고 저녁에 뜨끈한 국물에 쏘주로 해장을... 역시 쏘주엔 뜨끈한 국물이 쵝오!

    • 흐미~ 감사님...살살 드세요~ 살살..(부럽게시리 ㅜ.ㅜ)

      건강 잘 챙기시구요. 자꾸 국물 얘기 등으로 저 심란하게 만들지 말아 주세효~ 플리~~~즈@!

  • 송원준 2010.10.14 19:30 신고

    전 저 사람들의 표정이 정말 좋네요..
    정말 축제를 즐기고 있는듯한 표정...
    우리나라 신문이나 여타 매체에선 국민들의 저런 웃는모습을
    본지가 꽤 된것 같네요..ㅎㅎ
    자동차 블로그는 아니지만 전 이런것도 차암 좋아하거든요..
    뭔가의 대리만족이랄까..ㅎㅎ 아무튼 잘 보고 갑니다 수고하세용

    • 우리나라 신문들도 이렇게 행복하고 즐거운 뉴스나 사진들 많이많이 좀 다뤘으면 좋겠네요...가끔씩은 이런 독일의 생활이나 문화들도 더 자주 올릴 수 있었음 하는데, 자동차 얘기 하나 하기도 벅차니 원...암튼 잘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 李某 2010.10.15 16:05 신고

    저도 가보고 싶습니다. 술 잘 못하지만 맥주조금씩 맛보는 건 좋아합니다.

    • 저는 이상하게 소주 보다 맥주를 마시면 더 취하더라구요. 이거 정말입니다. 소주는 2병까지도 괜찮습니다. 글너데 맥주는 5백 2잔 마시면 벌써 취기가 느껴지더군요. ㅎㅎ 그래서 맥주 마시며 얘기하는 분위기가 더 편해요~ 약간 기분이 업이 되거든요.^^

  • Favicon of http://rainybday.tistory.com BlogIcon 넛하우스 2010.10.16 00:19 신고

    아... 독일... 맥주... ㅠㅠ
    근데 미국에 있는 골수 독일 사람들은 좀 거부감이있어요(나이 많은 사람들 중심으로..).ㅠㅠ 어딘지모를 인종차별 문화차별적인.. 독일 본토에서는 그런거 모르겠던데. ^^;;; 돈쓰러가서 그런가..ㅋ

    • 특히 바이에른 영감님들은 자부심이 대단하죠. 아마도 그런 특성이 좀 있을 겁니다. 무뚝뚝하고 무시하는 듯하고 버럭~ 거리는 분들이 제법 되거든요? ㅋㅋ 그런갑다 해버리면 뭐 상관없습니다. 다만, 동양식으로 마냥 물러서주면 안되더군요. ^^; 관광객에게야 뭐 성질 드러낼 일이 얼마나 있겠어요? ㅎㅎ

  • 부자아빠 2011.01.05 23:27 신고

    헤아릴수 없는 닭이 소비가...;;
    역시 맥주에는 치킨인가 독일에서도 ^_^ㅋ
    스케치북님 15일날 뵈어요~*

    • 원래 여기사람들은 맥주 마실 때 안주 같은 거 안 먹거든요? 아마 식사 겸 해서 그렇게 소비가 많이 된 걸 겁니다. ^^

독일의 위대한 역사적 순간과 함께한 자동차

파리모토쇼가 프레스데이를 끝내고 일반에 공개됩니다. 신모델만 해도 100여 종이 선을 보인다고 하니 대단히 화려하고 요란한 모토쇼가 될 전망인데요. 이렇게 세계적인 자동차 경연장, 그 축제의 장소를 잠시 벗어나 옆나라 독일로 시선을 돌려볼까요? 

파리오토살롱의 첫 주말 독일은 그들의 현대史에 있어 가장 위대하고 중요한 날을 기념하게 됩니다. 바로 독일통일 20주년을 맞게 되는 것이죠.


1989년 11월 9일 베를린을 둘로 갈라놓은 장벽은 무너집니다. 그 장벽은 베를린을 하나로 묶은 것이자 독일을 하나로 묶었으며, 동독인들에겐 이념에 의해 제압당하고 있던 자유를 끄집어내게 된 감격의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채 되지 않아 1990년 10월 3일 독일은 법적으로 완전히 하나의 국가, 통일을 이룩하게 되죠.

베를린장벽을 뚫고 서독으로 향하는 동독인들은 걸어서, 자전거로, 그리고 바로 동독의 국민차 트라반트(Trabant)를 이끌고 서독으로 서독으로 기쁨의 질주를 합니다.


수 많은 트라비들의 물결이 자유를 향해 출렁이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모든 동독인들은 단 하나의 자동차만을 타고 있었던 것이죠...그렇게 동독인들의 삶에 없어서는 안되었던 트라반트는 20년이 지난 지금, DDR(동독) 시대를 기억하는 하나의 추억으로 남았을 뿐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역사 속에 영원히 남았을 뻔했던 트라반트가 작은 자동차 회사를 통해  프랑크푸르트모토쇼(2009년)를 통해 새롭게 되살아났다는 것인데요...


이렇게 멋지게 다시 태어나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추억의 이름, 역사의 순간을 빛낸 상징적 이름으로 트라반트를 남겨두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그냥 역사적 순간을 함께한 유일한 자동차 이름으로 말이죠. 

어쨌든 이런 독일의 극적인 통일의 역사를 되뇌이다 보면 자연스럽게 우리의 현실을 무거운 마음으로 돌아보게 됩니다.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남북한 상황이 언제, 어떤 계기를 통해 통일모드로 반전될 수 있을까요?... 어마어머한 통일비용이 든다, 남북한 주민들 사이에 정서적 이념적 이질감을 극복할 수 있겠는가?, 남남갈등이 우선이다 등의 반통일적 인식들을 어떻게 극복하고 통일을 향해 하나의 마음으로 향해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상상해 봅니다. 통일의 순간! DMZ를 뚫고 통일의 길이 열렸을 때, 우리는 어떤 차들을 타고 통일의 북쪽으로 달려가고 있을까요? 부디 무엇이 되었든, 우리에게도 그런 벅찬 순간이 찾아오기를, 독일 통일20 주년 즈음해 기원해봅니다. 

트라반트를 생각하면 대한민국의 통일이 떠오르는, 스케치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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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모씨 2010.10.02 13:04 신고

    독일이야...동,서독의 경제차이가 남,북한보다 차이가 심하지도 않고 둘다 어느정도 서로 이해를 했기 때문에 통일이 이루어졌지만,남북한은 돈도 돈이고 남북 지도자와 정치인들의 우기기싸움을 보면 통일이 이루어나 질지...
    독일의 국민차하면 막연하게 비틀,영국은 미니,이태리는 피아트500을 생각했는데,동독은 따로 있었군요.
    중간에 DDR이라시길래 게임인줄...(뻘쭘...)
    참...독일은 정말 부럽습니다.통일도 성콩한 케이스고,자동차도 성공하고,말만 선진국(우리나라...;;선진국은 아직입니다.돈만 선진국이지 나머지는;;)이 아닌,속이 차있는 선진국...진짜 독일은 언어의 장벽만 아니면 가고싶습니다^^스케치북님의 독일관련글을 보면...이민을 고려해봤으나...쩝...이민이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 DDR -> 독일민주공화국(Deutsche Demokratische Republik)의 약자예요. ㅎㅎ 오락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독일은 이민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쉽지는 않아요. 그냥, 돈 좀 모아서 여행을 한 번 찐하게 오세요. 2~3일 봐서는 모를 거고 좀 시간을 내서 둘러보면 재밌을 거예요^^

    • 김모씨 2010.10.02 15:30 신고

      전에 유럽여행을 하면서 독일만 5일정도 지냈었는데,좋긴하더군요.쩝...스위스가 더 맘에 들었지만,그냥 편히 살기엔 독일,영국등이 제일 난거같더라구요.근데 영국은...
      지네혼자만 파운드써서 좀 껄끄러운...유럽 돌아댕길때는 유로가 편하긴 하더라구요.환전여러번할 필요도 없궁...

    • 스위스는 포근하고 살가운 느낌이에요. 관광대국다운 자세죠. 독일은 그에 비하면 인구도 많고 땅도 크고...유럽 최고의 경제대국이죠. 비슷하면서도 다릅니다. 다만, 독일에 쓰는 스위스 지역에선 독일어로 대화가 가능하니 참 편해요 ^^

  • 캡틴실버 2010.10.02 15:40 신고

    '트라비에게 갈채를' 이라는 영화가 생각나네요. 그 당시 '참 헐렁한 소재를 가지고 있는 영화다'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ㅎㅎ 지금 스케치북님 글을 읽고 다시 되내어보니 그들의 애정이 대단했었나봐요^^

    • 사실은 지금도 많은 동독인들이 통일독일의 수혜자가 아니라 피해자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트라반트를 통해 과거 동독시절을 회상하고 곱씹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아요. 정신적인 통일은 아직 진행 중입니다...

  • 원터스 2010.10.03 02:34 신고

    통일.. 과 관련된 글을 보니 작년에 저희 대학에서 열린 통일 관련 포럼이 생각나네요^^ 그 포럼에서 주한 독일 대사인 한스-울리히 자이트 박사의 스피치가 있었는데, 참 인상적이었던게 자신을 소개할 때 "저는 벤츠의 고장 슈투트가르트 에서 온 ~입니다" 라고 했던 부분이었습니다. 뭐랄까 굉장한 자부심과 긍지가 느껴지는 한마디였다고나 할까요^^ 대한민국의 울산이 고향이신 분들도 "저는 현대의 고장 울산에서 온 ~입니다" 라고 자신을 소개할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벌써 하고 계신가요?^^;;)) 어쨌든 한스-울리히 자이트 박사의 스피치도 여러가지로 의미 깊은 내용이었고,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도 참 유익했었습니다. 스케치북 님과 이런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도 재밌을것 같네요~^.^

    • 자기 소개에 있어서 참 효율적인 거 같아요.^^
      벤츠 모르는 사람 없을 테고, 강연자를 친근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구요...괜찮은데요? ㅎㅎ

      저야 통일에 관해 아는 게 뭐 있나요...그저 좋은 얘기들 해주시면 잘 듣고 배우고, 그럴 준비는 되어 있습니다.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

  • THe911TuRboS 2010.10.03 16:31 신고

    동독은 빤쓰나 폴쉐나 바이에른 공작소에서 만든건 안타고 다녔다는 사실을 오늘처음알았네요....
    하나 궁금한게 있는데요. 아우토반은 분단과정중에 나뉘거나 하진 않았나요??

    • 동독 쪽으로는 못가죠. 재밌는 건, 베를린은 동독 영토 안에 있었어요. 그러면 서베를린은 어찌되나...그 곳으로 가는 루트 3곳이 있었어요. 그 길을 제외하면 다 통제~

  • meju 2010.10.03 19:17 신고

    스케치북다이어리의 매력은 차뿐만아니라 문화,시사 세상돌아가는(최신이슈이거나 생소한)얘기를해준다는 거예요~으흐흐 댓글들도 재미있게 보고있어요. 사실관심없는건 클릭도 안해봐서 아는것에대한 편식이 심한편이라 참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 사실 저도 이렇게 포스팅을 하면서 또는 하기 위해서 공부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저 자신에게도 공부가 잘 되는 거죠. ^^

      암튼,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하구요. 더 노력하겠습니다~ :)

  • 감사 2010.10.04 11:37 신고

    이렇게 멋포스팅에 매료된다니깐요!
    오늘 또 독일의 문화를 배워 갑니다.
    책에서는 배우기 힘든 많은 것들이 있어 스케치북의 광팬이 되나봅니다 ^^;

    • 저 역시 함께 배워가고 있습니다. ^^
      항상 응원해주시고 찾아주시니 저야 정말 감사하죠.
      멋진 한 주의 시작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 李某 2010.10.06 02:25 신고

    저도 'Go Trabi Go(번역 제목 트라비에게 갈채를)'라는 영화가 생각납니다.
    망한 동독 사람들이 오히려 당당하고 즐겁게 여행하는 것도 인상적이었고, 그들을
    무시하고 의심하는 서독인들이 오히려 어딘가 안돼보이는것도 눈에 띄었습니다.
    참 재미있게 봤더랬습니다.
    새로 나온 트라비에게도 행운 있기를, Good Luck Trabi!

    • 정말 대단한 여정이었죠. ㅎㅎ 우리나라도 자동차 영화 좀 나왔으면 좋겠는데...흥행 대 실패겠죠? 시나리오를 내가 함 써볼까? ㅎㅎㅎ

  • 비취 2014.05.12 15:33 신고

    오늘 스케치북님의 블로그에서 제가 놓인 많은 글들을 보네여..그리고 상당히 좋은 글들을 많이 읽네요...

    통일과 정서...비록 한민족뿐만 아니라...

    한국이 스스로 고립에 벚어나 유럼처럼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멀게는 중앙아시아와 몽골...동남아...

    이렇게 육로로 연결된다면...우리들의 폐쇄적인 마인드가 바뀌지 않을까 싶네요...

    그게 가장 큰 이익같습니다...어제 일본에서 반한 시위가 일어났다 하죠??

    섬나라 근성이라 생각합니다...즉 고립되어 외부세상에 대한 막연한 공포...이런 어느 섬나라나 가지고 있는 특성이라 합니다...

    전혀 섞이지 않고 사는 구조적인 폐쇄성...

    우리도 요즘 이민자에 대한 맹목적 경멸이 있는거 같네요...더 심해지기전에...개방이 되야...

    사람은 섞여야 정서가 비슷해집니다...지금 이렇게 분단되있으면 북한이건 중국이건 러시아건...

    점점 따로 국밥이 될꺼 같네요...

    • 맞아요. 외롭게 고립되어 있는 이 현실의 벽을 부수고 대륙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게 우리 미래 세대들이 살아가야 할 세상이 되어야겠죠.

남아공 월드컵 최고의 미녀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2010년 6월, 전세계의 시선은 남아공을 향해 있습니다. 선수들의 신들린 경기 뿐 아니라 부부젤라의 견디기 힘든 소음은 물론 각 국 응원단들의 독특한 복장 등, 말 그대로 볼거리 가득한데요. 여기엔 항상 많은 남심(男心)을 자극하는 미녀 서포터들이 빠질 수 없습니다. 마침 독일의 최대 시사지 중에 하나인 슈테른(Stern)에서 각 국 미녀 응원녀들 중  최고가 누구인지를 투표에 부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총 46명의 미녀들이 후보에 올라 순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미녀에게 한 표를 행사하시겠습니까? 20위부터 보시겠는데요. 한국과 포루투갈이 계속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군요...^^



20위 대한한국 및 포루투갈
                                         © Lars Baron/Getty Images

평점 4.84 에서 계속 왔다갔다 하면 순위를 다투고 있는데요. 여성에게 점수를 매긴다고 비난받을 수도 있겠지만, 성을 상품화하는 것과는 다른 의미로 받아주면 좋겠네요. ㅡㅡ;



19위 세르비아
                                              © Hoang Dinh Nam/AFP

                                                    평점 4.94



18위 포루투갈
                                                © Carl Fourie/DPA

                                                                평점 4.94




17위 세르비아
                                                          © Ronald Wittek/DPA

                                                               평점 5.08




16위 파라과이
                                                          © Oliver Weiken/DPA

                                                               평점 5.11




15위 아르헨티나
                                                           © Pedro Ugarte/AFP

                                                     평점 5.23

 


14위 포루투갈
                                                       © Toshifumi Kitamura/AFP

                                                    평점 5.44




13위 프랑스
                                                              © Abacapress

                                                    평점 5.70




12위 파라과이
                                                         © Carlos Barria/Reuters

                                                     평점 5.80




11위 독일
                                                   © Doug Pensinger/Getty Images

                                                    평점 5.86




10위 덴마크
                                                      © Achim Scheidemann/DPA

                                                    평점 5.89



9위 네덜란드
                                                            © Daniel Garcia/AFP

                                                      평점 6.17




8위 독일
                                                          © Halden Krog/DPA

                                                    평점 6.24




7위 덴마크
                                                   © Christof Koepsel/Getty Images

                                                     평점 6.28




6위 이탈리아
                                                              © Liu Jin/AFP

                                                    평점 6.60




5위 호주
                                             © Javier Soreano/AFP

                                                    평점 6.79




4위 그리스
                                                  © Jamie McDonald/Getty Images

                                                                 평점 6.87




3위 남아프리카 공화국
                                                            © Srdjan Suki/DPA

                                                    평점 7.48




2위 아르헨티나
                                                           © Gerry Penny/DPA

                                                     평점 7.71




1위 파라과이
                                                             © Jorge Saenz/AP

                                                      평점 8.71


현재까지 총 280,000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스페인이나 칠레 그리고 방금 경기를 마친 브라질 등은 빠져 있다는 점을 감안하시기 바라면서 혹이라도 나도 한 표 행사해보고 싶은 분은, 아래 주소로 한 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stern.de/sport/fussball-wm/wm-2010/ (단, 새로운 후보들이 계속 업그레이드 되어 올라오고 있으니 그 점 참고하세요.)  


                 세계인의 축제가 점점 하이라이트 모드로 향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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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n's Bro PaPa 2010.06.16 06:18 신고

    오~~~호~~~ ....!!!^^...ㅋㅋㅋㅋㅋ
    아침부터 눈이 호강~~~

    음... 저는 1번 5번 6번 입니다....
    1번6번중에서는 ... 아~~ 힘드네요..ㅋ

    좋은 하루 되세요..!!
    어제는 덕분에 주사한방에 해결..ㅋㅋ (약은 이틀치나 준다는..ㅋ)
    감사합니다.. 건강!! 이 최고!!

    • 에~ 저는 1,7,8번 여성분들에게 한 표를 험험(여보 그냥 투표하자는 거야 다른 뜻은 없엉...)

      다행입니다...여튼 건강 늘 유념하시면서 지내세요~ :)

    • Jun's Bro PaPa 2010.06.16 07:18 신고

      헉!!! 추천을 깜빡해서..어~흠..ㅋ ^^
      다시 왔습니다..

      소심하시게... (잡혀사시는 군요.ㅋㅋㅋㅋ)
      제 마눌님은 이 블로그에 절대 안오니까....ㅋㅋㅋ

      1번6번...최고!!!
      아흐~~~ 귀여운 아가들..!!

    • 잡혀 살다뇨!!! 잡힌 척 해주는 것 뿐임돠..ㅡㅡ;;

      파파님 부인 이메일 주소 좀 ...(확 일러야지)

  • bk7976 2010.06.16 09:56 신고

    첨으로 로긴하게 만드시는것도 능력..ㅋㅋㅋㅋㅋ
    전 덴마크 입니다..ㅋㅋ
    여담으로 어제 vw포스팅 하셨을때 로긴하려다가 실패..ㅋㅋㅋ
    제타, 파삿 2개의 vw를 거치면서 만족 그 자체 였습니다.
    단..파트값이 너무 비쌋어요..ㅋㅋㅋㅋ
    제타에게는 목숨을 빚진적도 있엇죠.... 하이웨이에서의 추돌사고. 그때첨 알았습니다. 독일차는 사고나면 엔진이 툭하고 떨어진다는걸요..ㅋㅋ
    지금은 스웨덴 V당이랑 친하게 지내고 있지만 조만간 컴백하지 않을까 싶네요..
    신형 투아렉이 너무 이뻐요~~~ㅎㅎ

    • 이웃 국가에 사시네요. 반갑습니다~

      제타에 파사트까지..거기에 스웨덴 v당(볼보겠죠?)까지 섭렵을 하셨으니...진정한 v당원의 자격은 갖추셨네요..

      자주 뵐게요~ ;)

  • Motown 2010.06.16 14:11 신고

    솔직히 예쁜사람 1번 빼고 단한명도 없군요. 지극히 개인적이긴 하지만요.
    ㅡ.ㅡ;

    • 오~ 눈이 높으십니다. 전...뭐 그냥 다 예뻐 보인다는..(다는 거짓말이고..)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

  • Gunn 2010.06.16 14:17 신고

    280,000만명이면 28억 인구가 참가? ㅎㅎ 오타겠죠?
    그나저나 역시 1번은 1번할 만(응?) 하네요.
    흰부분에 파란 매직으로 1번을 그려주고 싶...쿨럭

    • 앗..오타네요...:P

      감사합니다. 수정할게요...

      커헉 파란매직으로 1번은 오염입니다. 그러지 마세용~

  • sdfsdf 2014.07.10 15:57 신고

    11위 독일은 마이클 잭슨인줄...

'사진으로 보는 세상' (1)


본격적으로 자동차 관련 포스팅을 시작하기에 앞서, 새로운 카테고리를 하나 만들어봤습니다. 독일의 유명한 시사주간지 Stern(슈테른) 인터넷판에 올라오는 전세계의 갖가지 사건 사고, 토픽을 사진으로 전해주는 코너가 있습니다. 여기에 올라오는 사진들 중 몇 개를 선별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데요. 이름하여 '사진으로 보는 세상'입니다. 백 마디 말 보다 한 장의 사진이 훨씬 강렬하다는 걸 새삼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급적이면 매 주 주말 세상 소식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라며 첫 출발하겠습니다. :)

                                                 © Tony Gentile/Reuters

바티칸에서 교황 베네딕트16세가 미사를 집전하는 중에 바람이 좀 강하게 불었던 모양입니다. 곁에 있던 추기경 한 분이 교황의 옷이 날리지 못하게 잡고 있었지만 정작 자신의 날리는 외투는 어쩌지 못했네요...이 날 교황의 메시지는 톨레랑스, 관용이었답니다.


 
                                                          © Romeo Ranoco/Reuters

"Politik kann so langweilig sein" "정치는 지루하게 한다!" 쯤으로 해석이 되는 타이틀이 붙은 사진이네요. 필리핀 마닐라에서 Rufus Rodriguez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뒤로 Eduardo Zialcita라는 사람이 단잠에 빠져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정치는 어느 나라에서나 국민을 지루하고 괴롭게 만드는 독특한 종목(?)이란 생각이 드네요.




                                                               © Jan Woitas/EPA

독일 라이프찌히입니다. 고속도로 위로 초대형 비행기 에어버스 A380이 가로지르고 있네요. 주로 독일 국내공항들에서 요즘 한창 에어버스들이 이,착륙 연습에 한창이라고 합니다. 사진에 나온 비행기는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이라는 도시 이름을 그대로 가져다 닉네임으로 사용한다는데요. 첫 목적지가 바로 독일 축구국가대표 선수들을 태우고 가는 남아공이 될거라네요.




                                                               © Mark Ralston/AFP

미국 아리조나 피닉스에서, 강화된 이민법에 반대하는 한 시위자와 그가 들고 있는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피켓입니다. 참 해묵은 쟁점이지만 여전히 지금도 유효하다는 것이 가슴아픈 일인데요. 이제 이 것이 남의 일만이 아닌 게, 한국에서도 외국인노동자들에 대한 강한 적개심과 반감을 갖고 있는 분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사회도 이제 인종차별에서 관망자의 입장에만 있지는 않은 듯 보이네요.





                                                                      © Reuters

중국에 사는 리앙 용이라는 30살 남자의 모습입니다. 158cm의 키에 몸무게 230kg의 이 남자는 혼자 움직일 수 없어서 이렇게 아버지가 밀고 다닌다네요. 사진은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나오는 리앙 용의 모습. 어쩌다 저렇게까지 됐는지 안타까지만 어쨌든, 잘 치료받고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길 꼭 바랍니다.
 



                                                            © Charlie Riedel/AP

미국 남부와 맞닿아 있는 멕시코만은 원유유출 사고로 21세기 최악의 자연재앙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듯 합니다.

                                                            © Charlie Riedel/AP

                                                            © Charlie Riedel/AP

이 멕시코만을 주요 생활의 서식지로 삼고 있던 많은 조류들 중에 기름에 뒤범벅이 된 채 고통스러워하던 펠리칸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정말 끔찍한 모습이 아닐 수 없는데요...

                                                 © Paul Buck/DPA

                                            © U.S. Coast Guard/Nick Ameen/Reuters

다행히도 해안 경비대의 발견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이렇게 사고해역에서 벗어나 있는 플로리다 근처의 해안에 한 쌍을 풀어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새들이 사고 이전처럼 건강하게 계속 살아갈지에 대해선 확신할 수 없다면서 계속 예의주시를 하겠다고 했다는군요.

인간이 파괴시키는 자연은 부메랑처럼 다시금 우리 인간들의 삶을 파괴하러 온다는 말이 이 사진을 보면서 더 선명해집니다. 요즘 강을 건드려서 뭔가 하려는 한국의 어느 분들~이런 사진들 보면서 생각을 달리했음 좋겠는데 워낙에 바쁜 몸들이시라 이런 뉴스에 귀나 기울일지 모르겠네요.

우리의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깨끗하고 있는 그대로의 자연과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되길 바래봅니다.
                                                             © Gerald Herbert/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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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n's Bro PaPa 2010.06.06 22:43 신고

    귀를 막고 사는건 아닌지...
    정말 옳다고 생각하는건지...
    에효...

    그래도.. 마지막 사진에서 희망이 보이는듯 하네요...
    탄생을 기다리는 저 작은 아이들에게서....

  • 송원준 2010.06.07 10:54 신고

    집들이 하신다길래 불쑥 찾아왔습니다...ㅎㅎㅎ
    휴지랑 세탁 세재 선물로 놓고 갈께용..잘쓰세용..
    고맙다는 말씀은 안하셔도 됩니다..ㅎㅎ
    깔끔하게 잘 만들어 놓으셨네요..
    역시 센스 쩌시는군요..ㅎㅎ
    즐겨찾기 추가해서 자주 자주 오겠습니다.
    지옥같은 월요일 발기찬 한주 되시길 빌어요~~~~

    • 뭘 이렇게 바리바리 싸가지고 오셨데요...?

      암튼 잘 쓸게요...한 20년을 쓸 양이군요. ㅡㅡ;

      송원준님도 힘찬~! 한 주 되세요~ ^^

  • 감사 2010.06.07 16:00 신고

    아오... 집들이 때 전 안 불러 주셨군효 ㅠㅠ
    그래서 하이타이(네 압니다. 상표 명이었죠 ㅋ)는 없슴미다! ㅋㅋ

    며칠 전 하늘 사진 포스팅을 보고는 엊그제 하늘을 훔쳐 보았답니다.
    석양에 붉게 물든 하늘을 가르는 구름이, 포스팅하셨던 독일의 하늘과 매우 비슷했습니다.
    비록 서로 먼 곳에 떨어져 살지만,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펠리칸의 아픔도, 북극곰의 고통도 남의 나라, 남의 땅에서 생긴 일이지만, 곧 우리 삶에 치명적인 영향으로 돌아 오겠죠.

    주저리 주저리 두서도 없는 댓글을 달고 있네요 ㅋ
    언능 일하러 가야것습니다.

  • 사는 모양새가 다르고 환경이 달라도, 산다는 건 다 똑같은 거겠죠. 일체유심조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세상은 내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그것이라더군요...세상을 행복하게 보고 싶습니다. 그러면 행복한 세상이 될 테니까요...^^

    집들이 한 번 더 해야겠군요..하이타이 받으려면 ㅡㅡ;

  • 李某 2010.06.07 22:41 신고

    인간에 의해 망가진 자연을 환경에 해로운 물질로 만드는 기계로 촬영해 그 영상으로 고발하고
    그로 인해 사람들의 관심과 인식을 이끌어내는 것도 역설적이고
    과잉한 에너지 사용으로 유지되는 전산망을 통해 인권과 환경에 대한 깨달음과 운동을 일깨워
    사람이 좀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힘이 모인다는 것도 아이러니네요.

    어떻든 사람이 하는 일은 에너지를 낭비하고 환경을 오염시킬 수밖에 없으니
    가장 잘못을 적게 저지르고 더 나쁜 일을 막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지요.

    항상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그러고보니 그렇네요. 자연을 통해 얻은 문명의 이기들이 자연을 파괴하거나 또는 자연파괴를 막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거나...아이러니이면서도 어쩌면 당연함일지도... 덕분에 좀 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 李某 2010.06.08 14:26 신고

    오늘 슈만 탄생한 지 200년 째 되는 날입니다.
    뒤셀도르프, 라이프치히 등은 난리도 아닐 텐데
    프랑크푸르트는 조용한가요? ^^

    • 아~ 그러고보니 슈만의 탄생일이네요...전국적으로 음악회등이 열린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여기 프랑크푸르트는 좀 분위기가 약한가 봅니다. 아니면 제가 무지해서일 수도...^^;

      올 해는 쇼팽과 슈만이 태어난 해가 되어서 그런지 라이프찌히 쪽은 바흐 때 못지않은 분위긴가 봐요...쇼팽은 독일출신은 아니지만 독일인들이 사랑하는 음악인이죠...말씀 듣고보니, 라이프찌히 가보고 싶어집니다 ㅜ.ㅜ

      제법 아끼는 LP판이 한국 부모님집에 있는데 이걸 들을 방법을 찾아야겠어요...중3때 폼 좀 잡아본다고 큰맘 먹고 산 비싼 클래식 전집인데...쇼팽의 피아노곡들 슈베르트 가곡집은 참 많이 들었더랬죠...(음악엔 무지합니다. 이해바랄게요 ㅎㅎ)

  • 곰돌이 2010.06.08 18:27 신고

    블로그를 RSS로 즐겨보고 있는데요
    이사를 온 이후 RSS가 않됩니다. ^^;
    매일 하나씩 올라오는 블로그를 아이폰으로 RSS 땡겨보는데 ...
    RSS 잘되게 해주세요~

  • 김선정 2010.06.08 20:37 신고

    내차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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