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고 맞이하는 아침.
날이 맑으면 보게 되는 전경입니다.
이 맛 때문에 사는지 모를 정도로 매일이 새로운 느낌이죠.
같은 자리, 같은 그림이지만 그 느낌은 오묘하게 늘 달라집니다.
사실 이렇게 자연을 볼 때마다 의지를 다질 법도 한데,
사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자연의 흐름을
우리의 호흡으로 좇기란 어려운 일인가 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1년이란 기간을 둬 숨을 고릅니다.
한 해 열심히 달려왔으니 잠시 쉬어가라는 것이겠죠.
그렇게 헐떡이는 호흡이 잦아들면
지나온 1년을 찬찬히 되돌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1년은 어떠해야 할지 계획하게 됩니다.
바로 오늘이,
우리가 우리에게 준 쉼표같은 순간이자
새로운 출발의 순간입니다.
지난 1년 열심히들 달려오셨습니다.이제 심호흡 크게 하고
또 다른 달음질을 위해 출발선에 서시죠.
준비되셨나요? 2013년을 뚫고 멋진, 출발!
*스케치북다이어리와 함께 해준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2012년 보다 더 나은 2013년이 될 거라 믿으며,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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