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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

아우디의 12가지 신모델 출시 일정 알아보기 오늘은 마침 아우디가 내놓을 신차의 출시 일정을 매우 간단하게 정리해놓은 아우토짜이퉁(Autozeitung) 기사가 있어 올려볼까 합니다. 왜 갑자기 아우디냐구요? 이 블로그를 방문하는 분들 가운데 검색을 통해 유입되는 분들 상당수가 VW과 베엠베 그리고 아우디에 관한 내용을 입력하시더군요. 아우디의 경우는 아무래도 지난 번에 올린 A6 신형과 관련된 유입이 많은 편이었는데요. 요즘 주춤한 듯 보이지만 도시적 브랜드의 대명사 AUDI에 대한 온라인 상에서의 관심과 '정보찾기'는 여전히 뜨거워보입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2015년까지 출시될 새로운 모델들은 어떤 것들인지 소개할 테니까, 한 번 신차 계획도 세워보시고 나오게될 신모델들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시켜 보시기 바랍니다. Audi Q3 (2011년.. 더보기
힘좋고 연비효율까지 좋은 유럽의 소형차들 배기량 1400cc에서 1200cc가 주종을 이루는 소형차들. 대체적으로 구입 가격이 저렴하고 유지비가 적게 드는 이점이 있는 모델들입니다. 반면에 안전성이나 편의사양, 그리고 강력한 성능을 요구하기는 어려운 것이 또한 이 체급이죠. 하지만 요 작은 차들 중에서도 150마력에서 200마력까지 힘을 내는 엄청난 파워돌이들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저렴한 기본 모델들에 고성능 엔진을 얹은 버젼들이 바로 그것인데요. 오늘은 독일 일간지 디벨트(Die Welt)가 테스트한 소형 모델들 8가지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순위를 매긴 기준은 차량의 가격/ 출력(PS)/ 능률성 등이었는데 능률성에는 연비가 큰 배점으로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8위 Renault Clio 16V 200 테스트 차량들 중 마력으로 보면 가장.. 더보기
BMW 아드리안 반 후이동크의 '디자인 수다' BMW의 새로운 수석디자이너 아드리안 반 후이동크(Adrian Van Hooydonk). 그의 이름이 입에 쉽게 붙는 이유는 혹시 히딩크 아저씨로 인함은 아닐까요? ^^ 전임 크리스 뱅글이 다소 깐깐해 보이는 인상이라면 아드리안 반 후이동크는 나름 세련미 속에 편안한 느낌을 주고 있는데요. 오늘은 아우토짜이퉁(Autozeitung)과 그가 뜨거운 여름날 뮌헨에서 떠든 수다를 옮겨봅니다. 과거 피터 슈라이어와의 인터뷰 내용에 비해서는 한결 가볍게 진행이 됐지만, 이런 바쁜 사람 찾아와 나눈 이야기 치고는 너무 소품스럽지 않나 싶더군요. 어쨌거나 BMW 그룹의 새 디자인 수장의 짧은 디자인 얘기, 함께 해보시죠. 우선 이 양반의 간단 약력을 알아볼까요? 1964년생이니까 40대 후반이네요. 네덜란드 림베르크.. 더보기
세상의 어떤 자동차도 사연없는 것은 없다!  자동차는 그저 이동수단일 뿐인가?... 어떤 이에게 차는 단순한 기계일 뿐이고, 어떤 이에게는 기계 이상의, 삶의 일부분이 되기도 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당신에게 자동차는 어떤 의미인가요? 오늘은 미국의 『RM 옥션』이라는 자동차 경매회사에 올라온 차들 중 관심 가는 모델, 나름 사연 있는 자동차 4대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아우토빌트(Autobild) 소개된 내용인데요. 반응이 괜찮으면 나머지 모델들도 올려볼까 생각 중입니다. ^^ 휴일에 어울리는 포스팅이 아닐까 싶은데 편안히 읽어주세요. Boothill Express 이 자동차, 어떤 종류의 차로 보이십니까? 1850년대 커닝햄 장례용 자동차를 베이스로 만들어진 정체불명(?)의 모델 Boothill Express입니다. 얼핏 보면 전혀 익스프.. 더보기
'프리미엄' 자동차 메이커가 되기 위한 조건! 자동차에 있어서 프리미엄 브랜드는 무슨 의미이고, 어떤 메이커들이 이 범주에 속할까...한 번 쯤 생각해본 적 있으십니까?... 일반적으로 독일자동차들을 프리미엄 메이커라고들 하죠. 벤츠, 아우디, BMW, 포르쉐. 하지만 좀 더 넓혀보면 페라리,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볼보, 벤틀리, 그리고 부가티도 프리미엄 딱지를 달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캐딜락, 인피니티, 렉서스, 애스턴 마틴, 재규어, 란시아, 롤스로이스, 마세라티 등은 프리미엄과는 다른 럭셔리 브랜드로 분류되죠. 무슨 기준으로, 뭔 근거로 이렇게 나누냐구요?... 약간의 이견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조건들을 통해서 그 차이를 한 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이 내용은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 더보기
제로백이 좋은차와 나쁜차 차이는 얼마나 될까? 제로백!...자동차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다다르기까지의 시간을 일컬을 때 보통 사용하는 표현이죠. 제로백이 좋다는 것은 그만큼 100km에 다다르는 시간이 짧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반대로 제로백이 나쁘다는 것은 다다르는 시간이 늦다는 걸 말합니다. 제로백이 좋고 나쁘고가 차가 좋느냐 나쁘냐의 절대적 기준이 될 수는 없습니다. 차량의 성격에 따라 이 부분이 강조되기도 하고 굳이 따지지 않기도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동급의 차량들, 경쟁 모델들끼리에서는 제로백이 좋다는 점이 일단 상대의 기를 죽일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하기도 합니다. 물론 제로백이 좋다는 것은 그만큼 토크가 좋고 자동차의 발란스가 잘 잡혀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기에 차의 성능을 논하는데 중요한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 더보기
안전한 좌석, 무슨 차가 어떤 평가 받았을까? 오늘은 '자동차안전'에서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중요 항목 중 하나인 좌석의 안전성에 대한 포스팅을 할까 합니다. 매년 IIWPG(International Insurance Whiplash Protection Group)이라는 곳에서 실시하는 테스트가 있는데요. 머리보호대를 포함한 좌석의 안전성 테스트가 그것입니다. 올 해는 211대의 자동차 모델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하는데요. 5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전체 테스트 차량의 60%가량이 평가'보통'을 받았지만 올 해는 28%만이 '보통'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72%가 '양호' 이상을 받았다는 얘기가 되는 거겠죠? 그만큼 메이커들의 경쟁이 소비자들에겐 다행인 결과로 나타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테스트 결과는 독일 자동차 잡지 아.. 더보기
현대차 관련 기사, 이렇게 쓰면 욕먹기 십상! 지난 달, 현대차가 독일 아우토빌트(Autobild)지가 펼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왜 이런 기사를 놓쳤는지 아쉬운 맘에, 그리고 정확한 내용을 확인해보기 위해 아우토빌트지를 뒤적이다 한 한국의 보수신문에, 현대차가 하청업체들에게 불합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기사가 실린 것을 읽게 됐습니다. 한국의 초일류 기업이라는 s전자와 H 자동차 등이 하청업체들을 얼마나 쥐어짜는지에 관한 내용이었죠. 이런 상반되는 내용들을 보면 생각나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표리부동! 적합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겉과 속이 다른, 그런 이중적인 기업의 행태가 새삼 확인된 듯 해 씁쓸한 맘을 지울길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엊그제 아주 재미난(?), 재미나다 못해 조금은 황당한 기사를 더.. 더보기
벤틀리 슈퍼스포츠를 타보고 왔습니다!  "따르르릉~!" " 네~" " 안녕하세요 저 ooo기자예요. 시간 되시면 시승차 한 번 타보시겠어요?" 개인적으로 친분을 쌓아가고 있는 기자 한 분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 시승차요? 아~ 아시다시피 한국에 들어와 요즘 제가 바빠.." " 벤틀리인데.."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나온 벤틀리라는 말에 얼른 우렁차게 대답을 했죠. " 네??? 시간 돼요. 시간 됩니다!" 그렇게 해서 이번에 한국에 들어온 벤틀리 슈퍼스포츠를 타볼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2인승 쿠페형 이 럭셔리 자동차에 앉아볼 수 있다는 설레임으로 약속 장소에 나갔더니 흰바디의 벤틀리 컨티넨탈 슈퍼스포츠가 도도하게 저를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플라잉스퍼의 브라운 칼라나 진회색 정도의 칼라가 더 어울린다고 평소에 생각을 하고는 있었지만, .. 더보기
독일 콤팩트-SUV 테스트에서 투산은 몇 위일까? 독일은 SUV 보다는 세단(해치백, 왜건 포함)이 강세인 나라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SUV의 인기가 덜하다고 할까요?...그래도 지프형 정통 SUV 보다는 조금은 작고, 도시형 운행에 알맞는 콤팩트 SUV는 제법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콤팩트 SUV는 우리나라에서 CUV라고 불리우는 차량들 외에, 일반적으로 불리우는 정통SUV 차량 보다 조금 차체가 작은 것들까지 모듬어 부르는 표현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거 같은데요. 이런 차량들에 대해 독일의 자동차 테스트로 유명한 아우토테스트(Autotest)와 ZF가 공동으로 진행한 테스트 기사가 아우토빌트(Autobild)에 실려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번 행사는, 참가를 신청한 일반인들 중에서 10명을 뽑아 차량테스트에 직접 참여시키는 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