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로메오 탄생 100년, 가장 아름다운 모델10

알파로메오의 대표적 소형 히트모델 미토(MiTo)

올해 출시를 앞둔 쥴리에타.

 

올해로 태어난 지 100년이 되는 이태리 자동차 메이커 Alfa Romeo. 대한민국엔 피아트가 그나마 알려졌지 이 탐욕의 본능(?)을 일깨우는 브랜드는 일반인들에겐 아직 낯섭니다. 하지만 유럽이나 일본 그리고 미국 (그러고보니, 자동차 수요가 있는 곳 대부분이군..ㅡㅡ;;)에서는 디자인에서 자신만의 분명한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는 매력적인 차로 소문이 자자(?)합니다. 요즘은 신차 쥴리에타의 시판을 앞두고 있어 조금 언론에서 다뤄지고 있는 정도라고 할까요? 여튼!

 

독일 대표적 주간지 슈피겔(Spiegel)이 이 알파로메오에서 탄생한 차량들 중 가장 아름다운 10가지 모델을 소개했기에 여러분들께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Alfa Romeo 8C 2300

 

1931년에 탄생한 이 모델은 30년대에 가장 인기 많았던 스포츠카였습니다. 르망경주에서 우승 경력도 가지고 있는 8C 2300 모델은 165 마력에 215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었던 말 그대로 괴물이었습니다.

 

 

 

2. Alfa Romeo 8C 2900 B Lungo

 

1935년에 탄생한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귀한 180마력의 모델을 지금 보고 계시는데요. 왜 희귀하냐구요? 단 10대만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매우 높은 올드타이머입니다. 휀더의 곡선미가 정말이지 섹쉬~하지 않습니까?

 

 

 

3. Alfa Romeo 6c 2500

 

1949년에 만들어진 이 흑백의 소녀(?)는 당시 한 창 유행하던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가장 아름다운 차 선발대회를 겨냥해 만든 모델입니다. 입상 여부에 대해 언급이 없는데 누구 아시는 부운 안 계시는지요...? 105마력의 힘도 갖추고 있습니다.

 

 

 

4. Alfa Romeo 1900 Sprint

 

1951년에 태어난 이 모델의 가치는, 이 녀석의 탄생 후 스포티브한 디자인의 모델들과, 카브리오, 쿠페 등의 차량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쿠페와 카브리오의 탄생에 영감을 불어넣어준 모델이었다는 얘기겠네요.

 

 

 

5. Alfa Romeo Giulietta Spider

 

자~ 드디어 나왔네요. 올 해 출시되는 알파로메오의 신차 쥴리에타를 위에서 잠깐 보여드렸죠? 그 녀석의 원조가 이 모델이 되겠습니다. 1.3L 4실린더 엔진의 이 모델은 주로 미국시장에서 판매가 이뤄졌다고 합니다.

 

 

 

6. Alfa Romeo Giulia Coupé 1600 GTA

 

자동차 경주를 위해 태어난 모델입니다. 1966년 한 해에만 200회의 트랙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하니 같잖게 보아 넘길 수 없겠죠? 그나저나 경주마도 아니고 원...

 

 

 

7. Alfa Romeo Spider 1600 Duetto

 

1966년에 만들어진 쥴리에타 스파이더의 후속 모델인 이 녀석은 사실, 더스틴 호프만이 나온 영화 '졸업'에 등장한 차로 더 유명하다고 하네요. 6321대만 한정 생산이 되었기 때문에 역시 콜렉터들의 주 타겟이 되는 모델입니다.

 

 

 

8. Alfa Romeo 33 Coupé Stradale

 

1967년에 생산된 요 녀석은 8C Spider가 나오기 전까지 알파로메오에서 가장 빠른 모델로 기록된 차입니다. 230마력에 최고속도 270km까지 달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9. Alfa Romeo Caimano

 

1971년에 만들어진 이 희안난랄한(?) 모델은 당시로서도 파격적인 디자인이었다고 하는데요. 전위적 느낌이 전 뭐랄까......솔직히 달걀 후라이 해 먹을 때 뒤집는 용도로 쓰면...헉...(이러다 테러 당한다..)

 

 

 

10. Alfa Romeo 8C Competizione

 

2007년 제작된 160,000유로 짜리 이 녀석의 등장으로 33쿠페가 갖고 있던 메이커 자체 최고속도 기록이 바뀝니다. 448마력에 최고속도 292km를 내는 이 모델의 디자인은 누가했느냐? 바로 현재 아우디의 디자인Chef 볼프강 엑거(Wolfgang Egger)의 작품이라네요.

 

어떠셨습니까 보는 즐거움이 좀 있으셨는지요? 시작된 한 주... 모두 즐겁게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