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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슈라이어

아우디 TT 사라지고 A3 세단 스포츠백 등장 현재 타입의 아우디 콤팩트 쿠페 TT가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20년 전, 지금 현대자동차 그룹의 디자인을 책임지고 있는 페터 슈라이어 사장이 디자인한 것으로 잘 알려진 아우디 TT가 등장했죠. 여기서 잘 알려졌다고 표현한 것은 또 다른 디자이너가 TT 디자인에 비중 있는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독일에서도 페터 슈라이어의 작품으로 보는 게 일반적입니다.) 오랜 시간 아우디의 콤팩트 스포츠 쿠페, 스포츠 카브리오의 대명사처럼 TT는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는데요. 2도어 2+2좌석 타입의 현 TT 쿠페는 사라지고 4도어나 5도어 세단형 쿠페(스포츠백)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우토빌트는 지난주 아우디 경영진으로부터 디자인 승인이 떨어졌다며 예상도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한마디로 C세그먼.. 더보기
기아 신형 스포티지 사진을 본 독일인들 반응 기아가 스포티지 신형을 선보였습니다. 국내에서 콤팩트 SUV 붐을 일으키는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한 모델이기도 하죠. 그리고 스포티지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유럽시장에서도 기아에겐 중요한 모델입니다. 작년만 하더라도 156,362대를 판매해 프라이드 다음으로 많이 팔렸죠. 이는 판매량 기준 전체 32위에 해당합니다. 또 현대 iX35를 약 4천여 대 차이로 따돌렸죠. 2013년 성적 역시 스포티지가 iX35 보다 많이 팔렸습니다. 하지만 유럽 전체 분위기와는 달리 가장 유럽 내 가장 큰 시장인 독일에서 성적은 현대에 많이 밀리고 있습니다. 현대 iX35가 3년 평균 1만9천 대 수준의 판매를 보였다면 스포티지는 3년 평균 1만2천여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만약 신형이 독일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판매량을 끌어.. 더보기
피터 슈라이어, "SUV 쿠페는 주어진 숙제" 현대자동차그룹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는 페터 슈라이어(Peter Schreyer) 사장이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와의 인터뷰에서 현대에서 SUV 쿠페가 나올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최근 페터 슈라이어는 유럽에 공식적으로 수입돼 판매가 시작된 올 뉴 투산의 홍보에 여념이 없습니다. 독일의 양대 자동차 매체인 아우토빌트와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 등과 인터뷰를 하고, 또 직접 기자를 태우고 차에 대한 설명을 아끼지 않는 등의 적극적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아직 본격적인 비교테스트가 이뤄지고 있진 않지만, 여러 매체들이 올린 시승기를 보면 현재까지 전 모델인 iX35 보다 여러 면에서 나아졌다는 것이 대체적 의견입니다. 이런 긍정적 분위기 속에 아우토빌트와 인터뷰에서 페터 슈라이어는 SUV에 .. 더보기
페터 슈라이어 현대 기아차 디자인을 말하다 요즘 현대기아차에서 가장 바쁜 사람을 한 명 꼽으라면 아마 페터 슈라이어 디자이너가 아닐까 합니다. 얼마 전 파격적인 인사 단행으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디자인을 통합 관리하는 임무를 부여받았죠. 현대차그룹 디자인 총괄 (CDO)이라는 직책입니다. 사진=기아 버즈 닷컴 제공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현대차그룹인데, 그 관심의 한 축을 이 페터 슈라이어가 담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겁니다. 이런 관심으로 외신들과 많은 인터뷰를 하고 있고, 이를 통해 현기차 디자인의 방향이 어느 정도 노출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러 인터뷰 기사들 중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와 가진 인터뷰 내용을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AMS : 현대기아자동차 사장이 됐다. 어떤 업무를 하게 되나? 슈라이어.. 더보기
한국서 제 이름으로 못 쓰이는 독일차 명사 3人  요 며칠, 계속 눈에 걸리는 게 있어서 오늘 몇 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항상 이런 포스팅을 하게 되면 논란이 많은데요. 일단 그 논란의 한 가운데를 가로질러 가본다는 마음으로 짧게 적어보겠습니다. 이름 얘기예요. 남의 이름 잘 불러주는 거 중요합니다. 특히 외국인과의 대화나 사업상의 거래를 위해 만났을 때, 이름 야무지게 불러주면 인상부터가 달라질 거예요. 반대로 외국애가 절 그렇게 불러주면 저도 참 기분이 좋습니다. 예전에 독일친구가 처음 제 이름을 알고는, "길동 홍!" 이 아닌 " 홍길똥!" 하고 우리 정서에 맞게 불러주는데 아직도 걔 되게 좋게 보고 있어요. 왠지 의식 있어 보이고, 우리 문화를 배려해주는구나 싶어 고맙단 생각까지 그 땐 했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우리도 독일애들 이름.. 더보기
독일, 기아차 피터 슈라이어를 말하다! 오늘은 독일의 유력 일간지 디벨트(Die Welt)가 기아자동차의 부사장이자 디자인 총괄 책임자인 피터 슈라이어(Peter Schreyer )에 대한 기사를 다뤄, 이 내용을 정리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Wie ein deutscher Designer Kia zum Erfolg führt (어떻게 한 독일 디자이너가 기아차의 성공을 이끌고 있나) 지금부터 10년 전, 한국의 자동차 회사 기아는 망했었다. 하지만 그 회사는 10년만에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로 자리잡았다. 기술적인 진보...저렴한 가격 등... 그러나 이것들 보다 더 중요한 성공의 이유를 말하라고 한다면 그건 한 남자의 존재라 할 수 있다. 그는 디자인상을 휩쓸다시피한 VW, 아우디를 떠나 2006년 기아에 새 둥지를 튼 피터 슈라이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