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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페

조만간 시작될 독일 3사 럭셔리 쿠페 싸움 얼마 전, 그러니까 2월 말쯤 외신을 통해 BMW가 8시리즈를 부활시킬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989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공개됐던 BMW 8시리즈처럼 2도어 정통 쿠페가 되거나, 아니면 그란 쿠페라 불리는 4도어 쿠페 형태가 될 것이라는 그런 내용이었죠. 메르세데스에 S 클래스에 크게 밀리는 플래그십 경쟁에서 8시리즈 쿠페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인 것입니다.하지만 메르세데스가 그냥 BMW의 이런 전략을 두고만 볼 것 같지는 않습니다. 벤츠 역시 새로운 고급 4도어 쿠페를 내놓으며 맞불 작전을 펴려 하기 때문인데요. 뿐만 아니라 독일에서는 이미 BMW의 판매량을 뛰어넘은 아우디 역시 새로운 형태의 럭셔리 쿠페를 처음으로 내놓을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독일 라이벌 3사의 럭셔리 4도.. 더보기
올해의 SUV와 스포츠카, 과연 당신의 선택은? 지난 포스팅에서는 독일 매거진이 실시하는 '2012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 이벤트 중 '경차에서 준중형' 카테고리와 '세단 및 왜건' 카테고리 후보들을 보여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해주셨어요. 제가 결과를 정리했는데 이렇게 나왔습니다. 경차에서 준중형 카테고리 1위 르노 클리오 신형 9표 2위 아우디 A1 7표 3위 메르세데스 벤츠 A 클래스 6표 공동 4위엔 4표씩 각각 얻은 볼보 V40과 오펠 아담이 꼽혔습니다. 세단 및 왜건 카테고리 1위 시트로엥 DS5 16표 2위 아우디 A6 9표 3위 BMW 3시리즈 투어링 4표 준중형 이하엔 경쟁작들이 많아서 표가 분산된 반면, 중형 및 왜건에선 비교적 선택이 어렵지 않았던 것으로 보여지네요. 한국차로는 말리부와 기아 프라이드(리오)가 2표씩을 얻어 .. 더보기
독일에서 첫 비교평가 받은 벨로스터, 그 결과는? 제법 오랫동안 기다려온 내용 중에 하나를 오늘 포스팅하게 됐습니다. 바로 벨로스터의 독일 내 첫 번째 비교테스트 결과인데요. 특히나 디자인의 독특함이나 새로운 시도, 그리고 오랜만에 만나는 한국산 쿠페모델인지라 독일에서의 관심도 컸습니다. 특히 독일 내 현대차 거점이랄 수 있는 뤼셀스하임에서 프로젝트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독일언론이나 팬들의 관심도가 깊었으리라 봅니다. 그렇다면 이번 비교테스트에서는 어떤 모델들과 경쟁했고, 어떤 결과를 받아냈을까요? 지금부터 그 구체적인 내용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일 유력 자동차매거진 아우토빌트(Autobild)는 새로나온 벨로스터를 중심으로 르노 메간과 혼다 CR-Z를 비교테스트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벨로스터의 경우 1.6엔진 140마력 모델이었고 메간.. 더보기
영원한 맞수 벤츠와 BMW, 오늘도 또 붙는다! 정확히 언제부터였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메르세데스-벤츠와 베엠베와의 처절한 라이벌전은 자동차 업계에선 가장 흥미진진한 대결일 겁니다. 뭐 이젠 특별할 것도 없고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두 메이커의 경쟁구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메이커의 고향인 독일에서 조차 늘~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고, 고객들에게 묘한 떨림을 안겨주기도 하죠. 이러다 보니 시승기 보다는 비교평가(Vergleichstest)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고 그런 평가를 어느 잡지가 잘하느냐에 따라 잡지의 팔려나가는 부수가 달라진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아우토짜이퉁(Autozeitung)이 실시한 것으로, 두 집안을 대표해 메르세데스 E 350 CGI Coupé와 BMW 335i Coupé와의 "쿠페" 비교테스트 내용인데 과연 결과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