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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모닝

신형 모닝, 현기차의 고질병 그대로 안고 있다? 얼마 전 독일 유력지 아우토빌트에서 실시한 경차 6개 모델의 비교테스트에서 기아의 모닝(수출명 피칸토)가 1위를, 현대 i10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비록 경차라고는 하지만 현기차가 디자인 뿐 아니라 성능면에서도 일정한 수준에 올랐다고 볼 수 있었는데요. 당연히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이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물론 1위의 중요한 부분이었던 7년 개런티 내용은 빠진 채 말이죠. 개런티가 가격을 감안하더라도 암튼 인정해줄 건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우토차이퉁(Autozeitung)의 또 다른 비교테스트를 보다 보니 눈에 띄는 내용 하나가 보이더군요. 모닝과 현대 i10, 그리고 닛산 미크라를 비교테스트한 내용이었습니다. 일단 이번 비교테스트는 성능만 놓고 본다면 정당한 테스트가 아니었다고 볼 수 .. 더보기
유럽 수출 뉴모닝 기본가 구형 보다 더 싸네? 한국에서는 뉴모닝의 출시가 아주 Hot한 뉴스였죠. 오랜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그것도 새로운 기능들을 잔뜩 짊어진 채 고객들에게 다가섰으니까요. 그런데 유럽도 기아의 뉴모닝 출시 소식은 시선 끌기에 충분합니다. 일본이나 한국차들이 강점을 보이는 소형차 부분에서 강력한 경쟁 모델 중 하나가 나왔기 때문이죠.  아시다시피 유럽에선 소형차의 수요가 많죠. 수요가 많다는 건 그만큼 공급되는 경쟁 차종들도 적지않다는 얘기가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모닝의 완벽한 변신은 제법 임팩트 있게 느껴지는데요. 아우토빌트(Autobild)에서 발빠르게 뉴모닝을 시승했고, 앞으로의 유럽 출시 계획을 비교적 상세히 전해줬습니다. 우선 유럽에는 5도어가 5월에, 3도어가 8월 쯤 판매를 시작하게 된다는군요. 한국에서는 3도.. 더보기
기아차의 새로운 모닝, 그 가야할 길을 묻다 신차 모닝이 야심차게 출발했고, 상당히 사전주문도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이 모닝 출시 소식을 접하면서 기아차에게 몇 가지 질문거리가 생기더군요. 그래서 그냥 편안한 맘으로 편지를 쓰듯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편의상 수신인은 '기아 씨' 로 하도록 하죠. 안녕하세요. 지금 한창 명절인데 어떻게 잘 쇠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며칠 전 기아 씨께서 막내 모델이자 국내시장 점유율로도 최고의 위치에 있던 모닝의 새로운 버젼을 내놓으셨더군요. 직접 안 봐서 모르겠지만 상세하게 사진을 올려준 분들이 계셔서 그 덕에 잘 구경했습니다. 이전의 귀엽고 여성적인 이미지를 완전히 거둬내고 뭐랄까요? 상당히 남성적인 힘이 느껴지는 그런 모델로 변신을 했습니다. 뭐 요즘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겠죠. 그런데 디자인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