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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5

언제 봐도 착한 로드스터, 마쯔다 MX-5 자동차 종류 중에 로드스터라는 게 있습니다. 좌석 두 개에 아예 지붕이 없는 차를 뜻했었죠. 요즘은 지붕이 있는 쿠페 타입의 자동차에도, 지붕을 여닫을 수 있는 것에도 로드스터라는 이름이 사용되는 등, 그 경계가 모호해진 면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스포티한 로드스터 하면 떠올릴 수 있는 자동차는 뭐가 있을까요? 포르쉐 박스터를 떠올리는 분도 계실 테고, 혼다 S2000, BMW Z4, 벤츠 SLC 등, 다양한 이름이 등장할 수 있겠죠. 하지만 현존하는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이라면 마쯔다 MX-5가 아닐까 합니다. 1960년대부터 판매가 시작된 포르쉐 911이 2017년 생산 백만 대를 돌파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마쯔다 MX-5는 2016년에 이미 백만 대를 넘겼습니다. 그것도 1989년부터 만들어진.. 더보기
성공 예감한 이태리 감성, 피아트 124 스파이더 피아트 500을 새롭게 내놓은 이후 이렇다 할 성공작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던 피아트가 경량 2인승 로드스터 124 스파이더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일단 북미에서는 5월부터 판매가 시작됐고 유럽에서는 다음 달 중순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인데요. 반응은 좋습니다. 심지어 마쯔다의 아이콘인 MX-5가 124 스파이더로 인해 피해를 입을 거라는 얘기들도 나오고 있을 정도니까요. 그도 그럴 것이 MX-5가 만들어지는 공장에서 그 기술 그대로 124 스파이더가 나오게 되는데, 이 덕에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뒷바퀴 굴림의 탄탄한 기본기를 가진 로드스터가 탄생할 수 있게 됐습니다. 50년 전, 앞바퀴 굴림 차들을 만들던 피아트가 124 스파이더를 뒷바퀴 굴림으로 내놓았을 때의 힘든 경험을 기억하고 있었던 걸까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