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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60

'독일 올해의 차' 최종 후보 된 GV60, 2년 연속 수상 가능? 지난주 '독일 올해의 차(German Car Of The Year)' 최종 후보이자 각 카테고리별 우승 모델이 발표됐습니다. 우선 3만 유로 이하 콤팩트 클래스에서는 오펠 아스트라가 뽑혔으며, 6만 유로 이하의 프리미엄 클래스에서는 제네시스 GV60, 6만 유로 이상인 럭셔리 클래스에서는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그리고 페라리 296이 퍼포먼스 클래스에서, 마지막으로 뉴 에너지 부문에서 폴크스바겐 ID.버즈가 뽑혔습니다. 신뢰할 만한 자동차 저널리스트들 2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지난 1년간 독일에 출시된 신차 중에서 카테고리별 우승자를 먼저 뽑고, 여기서 뽑힌 최종 5개 모델을 심층 분석해 영예의 '독일 올해의 차'를 선정하게 됩니다. 발표가 12월 1일이라고 하니까 얼마 남지 않았네요. 3만 유로 .. 더보기
'여전히 갈 길 먼' 제네시스 유럽 판매량 지난주였습니다. 제네시스 유럽법인(프랑크푸르트 소재)을 이끌던 도미니크 보쉬가 (언론 표현에 따라)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나고 로렌스 해밀턴이 새롭게 팀을 이끌게 되었다는 짧은 보도가 나왔습니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유럽 론칭을 한 것이 2021년 5월 일입니다. 판매량이 공식적으로 집계된 것은 그보다 빠른 2월부터였죠. 대충 따져 보면 유럽 법인을 책임진 도미니크 보쉬가 공식적으로 일을 시작한 것은 약 2년 정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어려운 시장에 진출하는 만큼 마케팅 능력이 있고, 시장 상황을 잘 아는 인물을 자리에 앉혔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2년 만에 떠난 것입니다. 후임 로렌스 해밀턴은 2004년 기아 영국 법인에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파트에서 일을 하며 한국 브랜드와 인연을 맺었다고 합니다. 그.. 더보기
제네시스 유럽 첫해 성적이 말해주는 것들 유럽은 고급 자동차 브랜드, 좀 더 정확하게는 신생 럭셔리 브랜드에겐 쉽게 않은, 자리잡기 어려운 시장입니다. 대신 이곳에서 성공을 거둔다면 어디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 유럽에 현대자동차가 만든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쉽지 않은 도전이라고 많은 이들이 예상했고 현대차 내부에서도 긴 호흡으로 승부를 펼칠 그런 각오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첫해 판매량을 보니 제네시스의 유럽 도전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며, 예상보다 더 많은 노력과 투자, 그리고 인내의 시간을 요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 그리고 제네시스 도전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같이 한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민망한 판매량 제네시스는 현재 유럽에서 G80과 GV.. 더보기
제네시스 유럽 진출 선언...그 이후 제네시스 유럽 진출 선언이 5월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났습니다. 지금 상황은 어떨까요? 사실 현대차 안팎에선 진출 전부터 유럽 시장 안착을 쉽지 않은 도전으로 보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당장 어떤 성과를 기대하기보다는 길게 보고 가야 할 곳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만큼 유럽은 어려운 시장입니다.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지배력이 거의 절대적이고, 이것들로 공고하게 다져진 벽을 뚫고 다른 브랜드, 그것도 비유럽권의 신생 럭셔리 자동차가 성공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현대차도 그래서 경쟁력 있는 라인업을 갖추기까지 진출을 늦추는 등,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유럽 운전자 취향에 맞게 차의 성능을 다듬고 실내도 고급스럽게 꾸몄습니다. 특히 유럽 현지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