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세이프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기적인 자동차의 이타적인 안전장치들 자동차를 이기적이라고 표현하니까 좀 그렇죠? 차라는 건 따지고 보면 운전자와 동승자를 위해 존재하는 사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를 어딘가로 데려다 주고, 좀 더 편안하게 데려다 주고, 또 갈수록 더 안전하게 모시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요즘은 환경을 생각하라고 주변에서 하도 그러니까, 뿜어내는 배설물(배기가스를 오늘은 이렇게 부르기로 하겠습니다.) 까지 청정하게 만들려 신경을 쓰고 있네요. 이쯤 되면 고마운 녀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주인님 다칠까 옥이야 금이야 난리도 아니죠. 갖가지 안전기능들을 주렁주렁 달고 나와 믿음직한 존재임을 강조합니다. 이러다 보니 자동차가 자기만 알고, 자기 주인만 챙기는 물건 아니냐는 비판의 소리들도 덩달아 커졌습니다. 특히 보행자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것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