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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불리

폴크스바겐 ID. 버즈, 대박나나요? 올 초 폴크스바겐이 공개한 ID. 버즈는 전기차로는 아직 흔치 않은 전통적인 형태의 미니밴입니다. 그런데 이 전기밴에 쏠리는 관심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단순히 흥미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주문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건데요. 현재 인도해야 할 대수는 약 1만 4천 대. 그런데 주문은 이어지고 있고, 이런 분위기가 유지된다면 원래 예상했던 연간 최대 생산량 13만 대를 넘길 수 있다는 게 폴크스바겐 측 주장입니다. 그래서 증산 계획이 벌써 얘기되고 있습니다. 아직 실물을 보기도 전이고, 만약 차가 나온 뒤에 오너들의 평가가 좋게 이어진다면 ID. 버즈는 더 팔려나갈 겁니다. 현재 고객이 이 차를 받기까지는 최대 6개월 정도 기다려야 하는데 (내년 초부터 인도가 시작될 예정) 그 대기 시간은 더 길어질 수 있다고.. 더보기
독일 자동차 문화의 진짜 아이콘!.. VW 불리(Bulli) 지난 3월 8일은 폴크스바겐(혹은 폭스바겐)에겐 매우 의미 있는 날이었습니다. 우리에겐 VW이 비틀과 골프(Golf)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독일인들의 삶에 커다란 문화적 변화를 가져온 차, 나아가 60-70년대 일었던 히피 문화에 없어서는 안되는 상징과도 같은 차, 라인강의 기적으로 불리우는 경제부흥기의 겸손한 주인공이었던 차가 공식 데뷔한 지 60년이 되는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미니버스 "불리(Bulli)"입니다. (제 블로그 간판의 바로 그 차) 1. 탄생의 비화 1947년, 폴크스바겐 차들을 네덜란드로 수입해다 파는 벤 폰 씨는 어느 날 위에 보이는 플라텐봐겐(Plattenwagen), 우리 말로 편편한 차 정도로 해석이 되는 저 수송용 차를 보고 아이디어를 냅니다. "저 못난이 말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