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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11

사랑도 변하고 포르쉐 911도 변했다  광복절을 맞아 뭔가 의미(?) 있는 포스팅을 하고 싶었지만 달리 의미를 부여하고 공유할 만한 덕과 인을 갖고 있지 못한 바, 7월호에 올렸던 포르쉐 관련한 글을 싣기로 멋대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사실 요즘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 잡지인지라 편집진과 상의 없이 글을 올림으로써 차후에 몰아칠 질타를 염려한 저는, 얄팍함 꼼수 차원에서 광복절 명분을 내세우고야 말았습니다. '이 번 한번만'이라는 부탁과 함께 (내 글도 내 마음대로 내 공간에 못 올리다니 ㅜ.ㅜ) 부족하지만 글 한 편 올리오니, 혹여 읽을거리가 부족해 갈급함을 느끼고 있는 분들 계시다면 허접한 글로나마 그 갈증을 달래 보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잘 모르는 럭셔리 차들의 사소한 불편함들 아무리 좋은 자동차라고 해도 불편한 구석들은 다 있는가 봅니다. 수억을 넘나드는 가격의 럭셔리 차들도 예외는 아닌데요. 오늘은 보통은 잘 얘기들 해주지 않는, 혹은 모르는 그런 고급 자동차들의 사소한, 아주아주 소소한 불편함들을 살짝 다뤄볼까 합니다. 제가 직접 타본 것은 아니지만 실제 오너들의 이야기를 오랜시간(?) 수집한 끝에, 꼴랑 4대에 대한 불평을 늘어뜨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한 저 나름은 재밌다고 생각이 되는 내용인데요. 새로운 관점에서 차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벤틀리 플라잉 스퍼 첫 사소한 불편함의 주인공은 벤틀리입니다. 이런 차에 불만이 어딨냐고요? 그러게나 말입니다. 하지만 다시 말씀드릴게요. 차는 다~~~ 불만 사항들이 있는 물건입니다. 완벽할 순 없어.. 더보기
포르쉐 911 신형, 메르세데스 SLK 시승기 더모터스타 시승기에 관심을 갖고 찾아주는 분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고맙고, 기쁘고 그렇네요. 혹시 포르쉐 911, 그러니까 이번에 나온 991의 색다른 시승기나 메르세데스 SLK 시승기가 궁금한 분들은 아래에 주소를 클릭하세요. (파란색의 스피드스터 한정판) 포르쉐 911 시승기 아래 클릭! http://www.themotorstar.com/ou/ou_view.asp?bid=ou&idx=15&page=1&srch_url=skey=!sval=!sasc=idx desc 메르세데스 SLK 시승기 아래 클릭 http://www.themotorstar.com/ou/ou_view.asp?bid=ou&idx=16 월요일(4일) 시승기는 파산한 사브를 추모(?)하는 9-5 시승기로 함께 합니다. 롱버텀님의 사브 .. 더보기
미국 포르쉐 오너들은 이러고 논다고 하네요 논다? 이 거 이상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좀 더 다르게 표현하자면 '즐긴다' '누린다' 정도로 바꿀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오늘은 주말에 어울릴 만한 그런 포스팅, 사진 중심의 포스팅으로 꾸며 보겠습니다. 미국 얘기를 독일에서 하는 거 이상하다구요? 더모터스타에 시승기랑 컬럼 올려주고 있는 롱버텀님이 보내준 사진입니다. 포르쉐 오너들을 위해 '트랙데이'가 열려서 참가한다는 얘기를 듣고 제가 막 졸랐어요. 사진 좀 찍어 보내달라고. 안 믿기겠지만, 롱버텀님은 저 때문에 디지털 카메라라는 것도 처음 샀다고 합니다. 평생 사진 찍은 것 보다 요즘 시승기 때문에 찍은 사진들이 훨씬 많다고 하니, 얼마나 하기 싫은 일(?)을 저의 반협박에 못 이겨 하고 있는지 아시겠죠? 제가 왜 졸랐겠습니까? 저 같이 궁금한 사.. 더보기
각각의 자동차마다 어울리는 색상이 있다 자동차를 고를 때 꽤 중요한 선택요소가 바로 색상이죠. 대체적으로 무난한 칼라를 선호하는데요. 이런 색상은 나중에 중고차로 내놓을 때도 중요합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컬러는 잘 팔리기 때문에 매매에 좋은 조건이 되죠. 이건 다들 잘 아실 겁니다. 또 나라마다 약간씩의 차이가 있지만 좋아하는 색상이 있는데요. 하지만 은색이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은 거의 모든 국가에서 큰 차이가 없는 현상인 듯 싶습니다. 부담도 덜하고 쉽게 질리지도 않기 때문이겠죠. 우리나라는 흰색을 많이 선택한다고 하지만 역시 가장 많은 컬러는 은색이라는 게 자료를 통해서도 드러났습니다. 예전에도 한 번 얘기를 해드린 적 있지만, 우리는 은색을 젊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검정색은 나이든 분들이 좋아한다고 하는데, 독일의 경우는 검정색을 젊은이.. 더보기
포르쉐 911, 그 걸작의 이름과 함께 별이 되다 독일 시간으로는 목요일. 한국시간으로는 어제가 되겠군요. 4월 5일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라는 도시에서 76세의 한 노신사가 세상과 이별을 고했습니다. 이름은 페르디난트 알렉산더 포르쉐. 바로 페르디난트 포르쉐 박사의 손자이자 자동차 디자인에서 영원한 걸작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포르쉐 911의 첫 모델 901을 디자인한 주인공이었습니다. 포르쉐 911은 7세대까지 이어지고 있는 명실상부한 독일의 대표적인 스포츠카인데요. 그 첫 세대이자 개인적으로는 포르쉐 모델들 중 가장 아름다운 디자인이라고 주저없이 꼽는 901을 디자인한 장본인의 사망소식은 정신없이 일을 하던 저의 손을 잠시 쉬게 했습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태어났는데, 아시는 것처럼 포르쉐 가문이 참 복잡합니다. 쉽게 정리하면 페르디난트 포르쉐 박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