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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검사

벤츠? 포르쉐? 독일에서 조사한 결함 적은 자동차들 다양한 자동차 문화가 있는 독일. 그중에서도 ‘결함 리포트’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의미 있게 보는 독일 자동차 관련 정보 중 하나입니다. 독일에선 매년 2천만 대 전후의 자동차가 튀프(TÜV)나 데크라(DEKRA)와 같은 공인인증기관에서 정기검사를 받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분석된 정기검사 결과는 자동차 전문지들과 협력해 잡지 형태로 제공되죠. 가장 유명한 건 ‘튀프 리포트’입니다. 올해도 튀프는 아우토빌트와 함께 정기검사 결과를 ‘2022 튀프 리포트’라는 제목으로 공개했습니다. 960만 대 이상의 자동차가 지난 1년 동안 튀프에서 정기검사를 받았고 2~3년 차, 4~5년 차, 6~7년 차, 8~9년 차, 그리고 10~11년 차로 나뉜 모델들은 ‘결함 없음’ ‘경미한 결함’ ‘중대 결함’ 중 하나를 결과로.. 더보기
독일에서 중고차 결함률 높게 나온 현대 기아 SUV들 10만km 내구테스트라는 게 있습니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들이 자주 진행하는 것으로, 그중 아우토빌트라는 곳은 10년 넘게 자동차 내구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대략 10만km 정도 주행을 하고, 그 운행 기간 동안 발생한 고장과 고장 빈도, 수리 내역과 비용 등을 자세하게 기록해 이 결과를 독자들에게 공개하고 있죠. (보통 6~7페이지에 걸쳐 자세히 보고함) 제조사가 차를 제공하는 게 아니라 매체가 차를 직접 구입해서 하므로 외부로부터 어떤 영향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마지막 과정은 데크라 같은 인증 및 품질 분석 기관 전문가들이 차를 완전히 분해해 부품의 상태까지도 확인하고 이런 내용까지 포함해 순위를 매깁니다. 2014년부터는 기존 데이터를 모두 지우고 새롭게 내구테스트를 진행해 그 결과를 알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