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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교통 문화

'신호위반했다고 감옥에?' 강화된 독일 교통법 논란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잘못이라면 과속과 신호위반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 경력 좀 된 분들 중 시내 주행에서 신호위반 한 번쯤 안 걸려 본 운전자는 없을 텐데요. 최근 독일 정부는 이와 관련해 처벌을 강화했습니다. 내용을 들여다보니 깜짝 놀랄 만한 수준이었습니다. 일단 실수였는지 그것이 의도였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단속은 적색 신호기에 불이 들어오고 난 후 시간 경과에 따라 처벌이 달라진다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정지 신호등이 켜진 후 1초 미만 위반을 했을 경우는 단순 위반으로 분류됩니다. 그렇다면 봐주는가? 아니요. 범칙금이 무려 118.50유로입니다. 벌점 1점도 부과되죠. 118.50유로는 약 17만 원쯤 됩니다. 만약 보행자에게 위협을 줬거나 재산상 피해가 발생하면 벌점은 2점이 되.. 더보기
과속하면 차 압수해 팔아버리겠다는 이 나라 최근 독일 시사지 슈피겔에 운전자들 등골 서늘해질 만한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어떤 이에게는 흥미로운 내용일 수도 있겠고, 어떤 이에게는 황당할 수밖에 없는 그런 뉴스가 아닐까 합니다. 기사 내용을 간단하게 한 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과속하면 차 뺏어 팔아버릴 겁니다' 무슨 소리인지 좀 더 구체적으로 내용을 살펴보죠. 오스트리아 기후∙환경∙에너지∙교통∙혁신 및 기술 연방장관 장관(;;;) 레오노레 게베슬러는 교통과 관련된 법을 하나 새롭게 만들려고 하는 중입니다. 예를 들어 오스트리아 빈에서 시속 60km, 또는 시 외곽에서 시속 70km로 달리다 과속으로 단속에 걸린 운전자는 면허 일시 정지 외에 자칫 자동차를 압류당할 수 있습니다. 관련 관청은 과속 단속에 걸린 운전자 교통 위반 이력을 검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