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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결산

'안 팔린다 안 팔려' 독일 상반기 신차 시장 결산 무섭게 오르는 물가에 괴로워하는 모습은 유럽에서만 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전쟁과 이에 따른 에너지 수급의 어려움마저 더해지면서 유럽인들이 체감하는 경제적 어려움은 어느 때 못지 않게 커 보입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과 반도체 칩 부족 등의 문제로 신차 시장은 십수 년 전으로 회귀한 듯한 그런 암울한 상황인데요. 유럽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이라는 독일이 받는 타격은 상당합니다. 독일자동차청이 밝힌 올 상반기 판매된 신차는 총 1,237,975대.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나 줄어든 결과였습니다. 1년에 350만 대를 넘기며 연간 신차 판매량 4백만 대를 꿈꾸던 독일이 이렇게 주저앉아 버린 것인데요. 그래도 중고차 시장만큼은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계속 성장했지만 전체적으로 경제가 어려.. 더보기
'벤츠 밀어낸 BMW, 테슬라 밀어낸 VW' 독일 자동차 시장 상반기 결산 2021년 독일 상반기 신차 시장을 한 줄로 요약하라면 '벤츠를 밀어낸 BMW, 테슬라를 밀어낸 폭스바겐'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4월부터 큰 어려움을 겪은 독일 자동차 시장은 하반기부터 조금씩 기력을 회복하기 시작하더니 올해는 더 힘을 내고 있습니다. 과연 어느 정도 회복을 했는지, 또 어떤 특징을 보였는지, 독일의 2021년 상반기 자동차 신사 시장을 간략히 정리해봤습니다. ▷상반기 신차 총판매량 (자료=독일자동차청) 2021년 상반기 : 1,390,889대 2020년 상반기 : 1,210,622대 2019년 상반기 : 1,849,000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9% 판매량이 늘었지만 코로나19에 영향을 받지 않았던 2019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약 50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