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더마인호프컴플렉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더 마인호프.. 결코 좌빨을 위한 영화가 아니다. 수백 억 들여 만들어진 이 긴~ 영화가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이었을까? 폭력에 대한? 이념에 대한? 아니면 혼돈의 시대적 상황? 무엇이 되었든 상관없다. 다만, 적군파(RAF)라는 역사적으로 실체했던 조직에 대한 반대쪽 시각만이 그간 존재했었다면, 이 영화는 적군파의 위치에 서서 일반 대중이 그들의 활동에 능동적 관찰자가 될 수 있도록 해준 영화라는데 의미를 더 두고 싶다. 이 영화의 시작은 무척이나 재밌다. 적어도 안드레아스 바더가 동료들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할 때까지만 말이다. 제작자 겸 시나리오 작가인 베른트 아이힝어와 감독 울리 에델 은 작심하고 이 전반부에 몰입한 듯 보인다. 그만큼 적군파라는 단체가 등장할 수밖에 없었던 시대적 상황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컸던 것은 아닐까? 반면에 적군파가 본격..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