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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크리스마스 마켓, 사람마켓 그리고 글뤼바인(Glühwein) 이럴 줄 알았습니다. 주말에 아는 사람들과 글뤼바인 한 잔하기로 하고는 약속장소에 나갔습 니다. 이미, 벌써, 시내는 인파들로 넘쳐났고, 충분히 프랑크푸르트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고 있는 뢰머광장 쪽의 상황이 눈에 훤히 들어왔습니다. 아니나 달랐을까요? 사람..사람..사람... 우린 프랑크푸르트 토박이가 잘 안다는 유명한 글뤼바인이 있는 골목으로 이내 들어섰고 그렇 게 찬바람 피해 글뤼바인에 몸을 녹이며 오래도록 수다들을 떨었답니다. 오늘 크리스마스 마켓과 관련되어 두 가지 팁을 드립니다. 1. 절대로 주말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의 로망을 기대하지 마실 것. 2. 프랑크푸르트의 최고 글뤼바인집은 뒷골목에 있다는 사실. 아드벤트(대강절)이 시작됨과 동시에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 프랑크푸르트의 마켓도 11월 ..
담담히 그려낸 감동... 영화 메리 크리스마스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 크리스마스는 분명 하나의 추억을 만든다. 그것이 슬프든 아니면 행복 했든...그런가요? 함박눈 펑펑내리고 방안에선 클래식 영화 한 편 이불 폭 뒤집어 쓴 채 보고 있는 누군가...이 맘 때면 항상 그려보는 따뜻한 상상입니다. 그러나 오늘은 그런 개인적 감성 위에서가 아닌, 지극히 냉혹하고 처절했던 전장에서의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하나 만나보셔야겠습니다. 2005년에 만들어진 프랑스, 독일, 벨기에 등의 합작영화 "메리 크리스마스". 이 영화는 세계 1차 대전이 발발한 그 해의 가장 놀라운 전쟁실화라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아실 겁니다. 길게 참호를 파 고 독일군과 연합군의 상호 대치가 진행되고 있던 중, 유명한 테너 출신의 독일군 병사가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부르면서 이 기적같은 이야기..
독일의 크리스마스 - 천사 아가씨를 만나다! 지난 토요일. 마트에서 장을 보고 오다 옆 동네의 쇼핑몰에 들렸습니다. 대도시도 아니고해서 별 기대를 하지 않은 곳이었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 제법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특히 아드벤트의 시작과 함께 이미 크리스마스 분위기로의 단장을 마친 상태였던 터라 갖가지 장식과 단촐한 이 벤트도 볼 수 있었는데요. 그래서 그 곳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 번 담아봤습니다. 물론 착하게 웃어주던 천사 아가씨의 모습도 함께 말이죠. 한껏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진 이 곳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Krippe였습니다. 크리페는 사전적 의미로는 말구유인데 1700년대 부터 만들어진 아기 예수의 탄생 순간을 모형으로 꾸민 것이라는 의미가 일반적입니다. 다양한 종류로 제작된 아기예수 인형. 도시마다 미술관 등에 선 다양한 전..
독일을 대표하는 크리스마스 마켓12곳 11월 25일은 공식적으로 독일 전역에서 크리스마스 마켓(Weihnachtsmarkt)이 오픈을 하는 날입니다. 독일 최대 명절이자 최대 축제일인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한 달 전부터 휘황찬란한 마켓들이 뽐내기 하듯 장을 여는데 오늘은 주간지 슈테른(STERN)에 실린 12 곳의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을 사진으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함부르크 (Hamburg) 2. 뤼벡 (Lübeck) 3. 뉘른베르크 (Nürnberg) 4. 쾰른 (Köln) 5.뮌스터 (Münster) 6. 예나 (Jena) 7. 뮌헨 (München) 8. 드레스덴 (Dresden) 9. 게겐바흐 (Gengenbach) 10. 비스마르 (Wismar) 11. 아우스부르크 (Augsburg) 12. 프랑크푸르트 (F..
독일의 크리스마스 시즌 시작을 알리는 것들! 징글벨~♪ 징글벨~♫ 얼씨구나야~ 드디어 11월 마지막 주 일요일이 되면 독일은 크리스마스 카운트 다운이 공식적으로 개시되는 아드벤 트(Advent)가 시작된다. 아드벤트란, 대림절이라고 해서 성탄 前 4주간에 걸쳐 예수의 탄생을 기다리고 기념하는 기간을 말하는 교회력의 하나다. 뭐 사실 대림절까지는 모르더라도 기독교 국가인 독일에서의 크리스마스는 오스턴 즉, 부활절과 더불어 가장 큰 명절(?)이 된다는 것쯤은 알아두자. 우리에게는 추석 쯤이라고 생각하면 대략 감이 올 것이다. 하지만 이미 크리스마스는 그들만의 문화 그들만을 위한 날이 아닌, 전 세계의 기념일이 되어버림과 동시에 한 해를 마감하고 절정으로 치닫는 겨울을 기념하는 하나의 상징과도 같은 날이 되어 버렸다. 추운 겨울을 힘들게 지내야 할 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