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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세상/순위와 데이터로 보는 자동차 정보

안전한 좌석, 무슨 차가 어떤 평가 받았을까? 오늘은 '자동차안전'에서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중요 항목 중 하나인 좌석의 안전성에 대한 포스팅을 할까 합니다. 매년 IIWPG(International Insurance Whiplash Protection Group)이라는 곳에서 실시하는 테스트가 있는데요. 머리보호대를 포함한 좌석의 안전성 테스트가 그것입니다. 올 해는 211대의 자동차 모델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하는데요. 5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전체 테스트 차량의 60%가량이 평가'보통'을 받았지만 올 해는 28%만이 '보통'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72%가 '양호' 이상을 받았다는 얘기가 되는 거겠죠? 그만큼 메이커들의 경쟁이 소비자들에겐 다행인 결과로 나타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테스트 결과는 독일 자동차 잡지 아.. 더보기
독일에서 연비 좋고 잘 팔리는 한국차 일본차들! 전세계적으로 자동차를 생산하는 나라가 대략 40개국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물론 생산국이 모두 자국 브랜드를 갖고 있다는 얘기는 아니죠. 단순 생산공장만 있는 나라들도 포함됩니다. 어찌되었든 자동차 메이커는 그 보다 훨씬 더 많은 80개가 넘습니다.(정확히는 모르겠네요.) 작은 규모의 수제업체들, 스포츠카 업체을 제외하고 말이죠. 매년 전 세계적으로 7천만 대 이상의 차가 팔려나가고 있으며, 내년 혹은 내후년 쯤이면 세계 자동차 보유대수가 10억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구촌은 자동차의 수치적 역사를 매년 새로이 써나가고 있는데요. 이런 자동차 대전을 벌이고 있는 지구촌에서도 독일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대표국이자 자동차 최강국 중 한 곳입니다. VW을 제외하면 모두 양산브랜드.. 더보기
시속 400km이상 달리는 '400클럽' 가입 스포츠카들! 이거이거...한국에 오니 역시 한국식 스타일(?)에 맞춰 밤낮없이 더 바쁘네요. 하지만 아무리 바빠도 포스팅을 소홀히해선 안되겠기에 졸린 눈을 부벼가며 이렇게 자판을 도닥이고 있습니다. 열심이죠? ㅎㅎ 오늘은 아우토짜이퉁(Autozeitung)이 시속 400km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초고속 스포츠카들을 소개해 함께 그 내용을 나눠볼까 합니다. 엊그제 제로백(0-100km)1초대의 신공(?)을 자랑하는 Dagger GT라는 자동차가 공개돼 화제였죠. 바로 요녀석이 새롭게 "Club400"에 가입된 모델인데요. 미국의 한 작은 스포츠카 제작업체가 만들었다는 페라리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이 차의 마력수는 자그마치 2000마력!! 200도 아닌 2000이라는 엄청난 힘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폭풍질주의 대.. 더보기
2010년 상반기, 독일 자동차시장의 판매 결과는? 각 나라 마다 이맘 때면, 상반기 데이타 발표로 정신이 없습니다. 자동차업계도 마찬가지죠. 60~70여개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열심히 뛰어 얻어낸 소중한 결과들 중에서 1위부터 20위까지의 판매 순위를 살펴볼까 합니다. 대충 1위는 짐작이 가실 거구요. 한국 메이커들과 일본 메이커들의 순위도 눈여겨 보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폐차보조금 제도를 실시했던 2009년 대비 거의 모든 메이커들이 판매량 감소를 보였던 상반기였는데요... 그럼 20위부터 역순으로 보시겠습니다. 20위 스마트 2010년 상반기 판매대수 : 14,168대 (2009년 상반기 대비 -23,3%) 19위 스즈키 2010년 상반기 판매대수 : 16,248대 (작년 대비 -52,0%) 18위 혼다 2010년 상반기 판매대수.. 더보기
프리미엄의 새 맞수 아우디와 포르쉐 4연전  유럽축구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챔피언스리그 얘기는 아실 것입니다. 유럽 각 리그의 최상위 4팀들이 모여 서로 리그전을 펼쳐 우승팀을 가리던가요? 말 그대로 유럽리그 왕중왕전인데요... 뜬금없이 웬 축구얘기냐구요? 독일 자동차잡지 아우토짜이퉁(Autozeitung)이 꺼낸 말입니다...오늘 제가 아우토짜이퉁이 아우디와 포르쉐 4가지 모델을 비교테스트한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를 해봤는데요. 2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아우디가 포르쉐와 비교를 한다는 건 생각지 못할 일이었다고 소회를 밝히고 있습니다. 마치 UEFA리그를 뛰던 팀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넘보는 그런 도약이 아우디에게 있었다는 것이죠. 어제 포스팅에서 아우디A8의 판매가 기대에 못미친다고, 그리고 A6의 엔진이 다소 미흡하지 않느냐 라는 얘기.. 더보기
오리지널 독일차 중, 연비 효율이 가장 좋은 모델은? 독일의 자동차 메이커하면 뭐가 있을까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VW, 포르쉐가 있죠. 현재는 미국회사인 GM이 소유하고 있는 오펠(Opel)에 대해서도 독일인들은 여전히 자국차라고 여기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런 짱짱!한 메이커들 중에서 독일을 대표하는 모델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폴크스바겐의 골프(Golf)를 대표모델로 뽑는다면 이견들이 많으시겠죠? 하지만 단일 모델로 놓고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골프만한 것이 선뜻 나오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뭐 이런 사진만 봐도 그런 듯 보이는데요. 사실 오늘은 대표 모델이 뭐고 그런 얘기를 드리려는 게 아니라, 오리지널 저먼(Original German) 중에서 가장 연비효율이 높은 차가 무엇일까 하는 것입니다. 깃발 펄럭이는 배경 위에 우뚝 서.. 더보기
"100,000km 내구 테스트" 그 놀라운 결과를 공개합니다! 우선 오늘 포스팅은 정말 요즘 표현으로 "대박" 짜리라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내구 레이스는 들어봤어도 내구 테스트는 뭔가 하는 분들 계실 텐데요.. 아우토빌(Autobild)라는 독일 최대 자동차 매거진 얘기는 제 블로그 자주 이용하신 분들이나 이미 독일 자동차 잡지에 관심 있는 분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 아우토빌트가, 1년 반에서 2년에 걸쳐 각 종 자동차들을 100,000km까지 타고 또 분해해 검사를 한 내구테스트(Dauertest) 결과를 며칠 전에 발표했습니다.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도심과, 속도를 최고로 즐길 수 있는 고속도로에서부터 알프스 산악 지역까지 다양한 도로여건...거기에 추위 더위 테스트에 안행어봐겐( 차 뒤에 짐차 싣고 달리는) 테스트까지 여러가지 형태의 주행을 테스트.. 더보기
5월 한 달, 독일의 자동차 판매 성적표 좀 까볼까요?  매 월 초, 자동차 신차 등록소에서는 지난 달 판매 결과를 발표합니다. 독일의 경우 작년에는 폐차 보조금 제도로 인해서 많은 차가 팔렸지만 올 해는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판매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작년대비 약 10% 정도 전체적으로 판매감소를 보였는데요.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선전을 펼치는 모델들은 있기 마련이죠. 지난 달 독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들은 무엇인지, 얼마나 팔렸는지 세그먼트별 결과를 보실까요? ▶경차 부문 베스트 3 5월 총 판매된 경차 17, 478대 중 피아트500이 1804대가 팔려 3위를 차지했습니다. 피아트 판다가 2459대를 팔아치워 2위에 올랐네요. 경차부문 1위는 17,478대 중 2748대를 판매한 스마트 포투가 차지했습니다. 여기엔 없지만 .. 더보기
2010년 VW 투아렉과 BMW X5 간의 새로운 전쟁! 요즘 독일은 새로나온 프리미엄급 SUV 모델들에 자동차 매니아들 뿐만 아니라, 실제 구매력을 갖고 있는 고객들까지 관심이 높습니다. 폴크스바겐의 투아렉, 포르쉐 카이옌, 그리고 BMW X5가 그것들인데요. 오늘은 아우토빌트(Autobild)에서 실시한 비교테스트 내용을 투아렉과 X5를 중심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를 향한 길(Auf dem Weg nach oben)"이라는 거창한 제목이 달린 기사입니다. 인터넷판에는 다른 제목으로 올라왔는데, 제목은 달라도 그 타겟은 결국 투아렉입니다. 폴크스바겐 그룹 회장(Ferdinand Piëch)이 2018년까지 VW이 세계 정상에 설 것이다! 라고 했다는군요. 메르세데스 벤츠와 베엠베의 입장에선 아우디의 선전포고에 이은 또다른 도발이라 볼 수 있겠는데요... 더보기
메르세데스 SLS, 올 해의 디자인 어워드 싹쓸이 중! 1954년 Mercedes 300SL. 공식적으로는 최초의 직분사 엔진을 사용한 차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6.25 전쟁의 비극이 끝난 이듬 해에 메르세데스는 시속 260km 짜리 이 걸윙 도어 모델을 만들어 전세계를 무대로 판매를 했죠.(대부분은 미국에서 팔림) 이유야 어찌되었든, 자동차 역사와 그 역사를 통해 발전되어온 문화와 기술 그리고 전통만큼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그런 역상의 한 축을 담당했던 모델이 바로 이 녀석입니다. 그리고 2010년, 56년 만에 메르세데스는 이 모델을 21세기의 옷을 입혀 부활시켰고, 과거의 영광을 재현이라도 하겠다는 듯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런 관심은 고스란히 각 종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하는 것으로 증명하고 있는데요. 지난 번에 모두 포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