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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독일인들이 정지선을 지킬 수밖에 없는 이유  11월의 시작과 함께 자동차 횡단보다 앞 정지선 위반과 사거리 꼬리물기에 대한 단속이 시작됐죠. 첫날부터 곳곳에서 경찰관과 단속에 걸린 운전자들 간의 실랑이도 있고 그런 모양입니다. 경찰은 단속을 해보니 효과가 있어서 다시 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래요. 교통법규를 잘 지키자고 하는 것을 뭐라고 할 사람은 없을 겁니다. 어디까지나 이건 보행자나 운전자 모두의 안전을 위한 강요이니 그 필요성은 인식들을 하고 있겠죠. 그런데 저는 여기서 다른 관점에서 이 문제를 얘기 해보고 싶습니다. 예전에도 언급을 한 적이 있지만, 정지선 문제를 운전자들의 양식과 벌금에만 의존하는 것이 과연 최우선적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말 길게 하는 것보다는 사진을 보여드리는 게 빠를 거 같군요. 우선 우리나라 교차로나 횡.. 더보기
정지선 잘 지키는 독일, 그 비밀은 신호등? 요즘 한국은 삼색 신호등 때문에 말도 많고 탈도 많죠? 사실 익숙하면 참 편안한 게 삼색 신호등이지만 굳이 멀쩡한 신호 체계를 왜 이 시점에서 바꾸는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우회전 시에도 신호를 받게 한다는 얘기를 취임 초 대통령이 언급을 했던 적이 있고 그래서 삼색 신호등 도입이 이 것과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닌가 짐작은 되는데요. 어쨌든 이런 교통체계의 변화를 꾀하는 데 있어 대통령은 독일을 예로 언급하던 것이 기억됩니다. 그런데 이런 삼색 신호등, 우회전 신호 도입 뭐 다 좋은데 정말 독일의 신호체계에서 당장 한국 도입을 했으면 하는 건 바로 신호등의 위치입니다. "신호등 위치?" 라며 의아해 하실 텐데요. 사실 저도 처음엔 전혀 의식을 하지 못했던 점이었습니다. 독일운전 초창기에 느낀 점 중 하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