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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슈타트

한국판 아우토슈타트, 20조짜리 짝퉁 안되려면 삼성동 한전부지 쟁탈전에서 현대차가 삼성을 제치고 주인이 되었습니다. 자그마치 10조 5천 5백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내고 땅의 주인이 된 것인데요. 서울시에 추가로 내야할 금액, 세금, 거기다 부지 매입비 외 본격적인 개발비용까지 계산하면 총 20조의 금액이 소요가 될 것이라는 언론의 전망도 있었습니다. 말도 안되게 비싼 금액이라며, 현대가 삼성의 플레이에 당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 실제로 매입 결정 후 현대차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재무 구조에 대한 염려가 있었지만 현대차는 그 정도 비용은 감당할 수준이 된다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30개 그룹 계열사를 모두 이 곳에 모아 글로벌 기지로 삼겠다는 것이 현대차의 목표인데요. 일반 국민들 입장에서는 저 많은 금액이 빠져나간 자.. 더보기
아우토슈타트를 즐기는 9가지 방법 오늘은 독일 자동차 테마파크 아우토슈타트(Autostadt)에 대해 준비해봤습니다. 축구장 25배 크기의 이 드넓은 곳에서 우리는 무엇을 느끼고, 또 어떤 즐거움을 만날 수 있을까요? 어디서도 알려주지 않는, 하지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소소한 정보까지 곁들여 나름 풍성하게 준비했으니 함께 즐거운 여정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일은 자동차의 나라입니다. 역사 문화적, 그리고 국가 경제에 끼치는 산업으로써의 영향까지, 모든 걸 다 고려해 봤을 때 자동차를 빼고 이야기될 수 없는 나라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독일에 아우토슈타트가 있죠. 자동차를 뜻하는 아우토(Auto)와 도시를 뜻하는 슈타트(Stadt)를 합쳐 이름 지어진 이 곳을 자동차 박물관으로 소개한 백과사전이 있는데 이는 온전한 설명은 .. 더보기
자동차박물관 하나 없는 세계적인 메이커?  포니...박물관...울산... 응? 설마...현대가...드디어 박물관을? 잠깐이었지만 포니가 박물관에 전시되기 위해 개인으로부터 매입되었다는 기사를 접하고는 기대를 했었습니다. '드디어 현대차가 자신들의 역사를 어여삐 담아내려나?' 싶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울산공업센타 기념으로 울산시가 사들였고, '울산박물관'에 전시가 될 것이는 내용을 보고는 입맛만 다실 수밖에 없었는데요. 예전부터 " 왜 현대차는 박물관 하나 멋드러지게 안 만들까?" 라는 질문만 여기저기서 있을 뿐 대답은 없었습니다. 울림없는 메아리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적어도 현재까지, 현대자동차가 자신들의 이름으로 박물관을 짓는 다는 등의 이야기를 소문으로라도 들어보지 못한 상태입니다. 박물관이 뭔 대수라고 박물관 타령이냐고 물을 수 있겠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