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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경차

실용과 도전의 상징 피아트 미니카 '판다' 이사할 때 이곳 독일에서는 자동차가 매우 큰 역할을 합니다. 너무 비싼 가격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포장이사가 보편적이지 않고, 따라서 많은 이들이 트럭을 빌리거나 자신의 자동차를 이용 직접 짐을 나르곤 합니다. 설령 이삿짐 회사에 맡긴다 해도 포장 상자를 최대한 줄이는 게 비용을 절약하는 일인지라 자가용을 이용해 짐을 내다 버리거나 옮기고, 또 조립식 가구 등을 싣고 와 조립하는 게 일상입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차의 트렁크 공간, 혹은 실내 전체 공간의 활용 능력은 유럽인들이 차를 선택하는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뒷좌석 굳이 넓을 필요 없다. 그냥 앉아 갈 수 있을 정도면 된다. 하지만 짐싣는 능력 부족하면 용서가 안 된다는 얘기를 많은 독일인이 할 정도죠.중형급 왜건이나 덩치 큰 SUV뿐만 아니라.. 더보기
자동차 회사들 디젤 경차 안 만드나 못 만드나? 오늘은 경차, 그것도 디젤 경차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해볼까 합니다. 제목처럼 우리나라 자동차 메이커들은 디젤 경차를 안 만드는 것인지 아니면 못 만드는 것인지, 좀처럼 만나 볼 수가 없는데요. 심지어 가장 큰 메이커랄 수 있는 현대자동차는 아예 경차 자체를 만들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기준으로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먼저 경차에 디젤 엔진이 필요한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야 할 거 같습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보통 차의 체급이 작아질수록 가솔린과 디젤의 연비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편차를 어느 정도로 봐야 크지 않다고 얘기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분명 차이는 있습니다. 그걸 확인시켜드리기 위해 유럽에서 팔리고 있는 경차들의 연비를 먼저 확인해보도록 하죠. 여기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