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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을 존경했던 독일인 김대중 대통령에겐 두 명의 독일인 친구가 있다. 아니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해보자면, 김대통령에 대한 진심어린 존경과 우정을 나눈 두 명의 전직 연방대통령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첫번 째 대통령은 김대중 대통령께서 2000년 독일 방문 시 만찬회장에서 행한 연설로 잘 알려진 Johannes Rau (요하네스 라우) 대통령이다. 독일의 제 8 대 대통령이었던 그는 2006년 1월 지병인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알다시피 독일의 정치권력은 총리에게 있다. 의원내각제 국가이면서 동시에 대통령제가 있는 것은 독일의 특수성에서 기인한다. 황제정치, 1인의 권력 집중으로 인한 두 번의 세계전쟁을 일으킨 독일은 이러한 폐단을 막기 위해 양원제를 채택했고, 왕이라는 상징적 존재를 대신해 대통령을 둬 국가의 권위를 상징할 수.. 더보기
김대중 그리고 노무현..2009년이 떠나 보낸 큰 별들... 아침에 일어나 분주한 가운데 한국 포털에 접속한 순간 뜬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라는 굵고 검은 한 줄의 타이틀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병을 이겨내고 다시 우리 앞에 서실 줄 알았지만 신은 그의 시계를 멈추게 했다. 파란만장했던....이라는 표현으로 밖에 설명될 길이 없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인생에 삼가 경의를 표하며 고인의 서거를 가슴으로 애도합니다. 이로써 대한민국의 2009년은 김대중과 노무현이라는 큰 별들을 떠나보낸 슬픈 역사로 기억될 것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