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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페라리 SUV 푸로산게(Purosangue) 심장은 터보랙 줄인 신형 V6 엔진 페라리가 SUV를 내놓는다는 소식은 관심 있는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실 겁니다. 늦어도 2022년에는 나온다는 게 대부분의 예상입니다. 여기서 나온다는 표현이 공개가 아닌 출시를 의미한다면 빠르면 2021년 하반기에는 페라리표 SUV가 공개될 겁니다. 최근 독일 전문지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는 푸로산게와 관련한 구체적인, 조금 진전된 소식을 전했습니다. 짧은 내용이었는데요. 궁금해하는 분이 계실지 몰라 저도 간단히 정리해봤습니다. 우선 가장 궁금해할 엔진은 새롭게 개발해 특허를 받은 V6 터보가 들어가는 것으로 거의 결정이 된 듯합니다. 이 엔진엔 터보차저의 응답 지연을 줄이는, 그러니까 터보랙 개선을 위해 전기 시스템이 들어갔다는 게 해당 매체의 설명이었습니다. 최근 공개가 된 페라리 최초 플러그인 하이브리.. 더보기
베를린Berlin은 어떻게 자동차 용어가 되었나 페라리는 예전부터 모델명에 베를린(Berlin)이라는 명칭을 넣었습니다. 무슨 뚱딴지같은 얘기인가 싶겠지만 근거 있는 이야기입니다. 우선 F12 베를리네타(Berlinetta, 발음상으론 베르리네따에 가깝습니다)를 떠올릴 수 있겠네요. 또 2015년에 나온 488 GTB도 있습니다. GTB는 그란투리스모 베를리네타(Gran Turismo Berlinetta)의 줄임말이죠. 어디 그뿐입니까? 1970년대 초반에 나와 약 10년 동안 판매됐던 512 BB도 있습니다. 여기서 BB는 얼굴에 바르는 크림이 아니라 베를리네타 복서(Berlinetta Boxer)의 앞글자입니다. 복서 엔진이 들어간(실제로는 V12 엔진임) 베를리네타 타입의 512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 단어가 프랑스에도 있습니다. .. 더보기
페라리 이기려 만든 페라리 ‘빵밴’의 숨은 이야기 이 이상(?)하게 생긴 경주용 자동차 이야기는 페라리 250 GTO로부터 시작됩니다. ‘250 GTO라면 세상에서 가장 비싸게 경매되는 그 차?’ 네. 맞습니다. 지난 8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에서는 이틀에 걸쳐 RM소더비가 주최한 클래식 자동차 경매가 열렸습니다. 여기서 페라리가 만든 1962년형 250 GTO가 48,405,000달러에 누군가에게 낙찰됐죠. 우리나라 돈으로 약 540억 원에 팔려 공식 경매 기준으로 가장 높은 가격이었는데요. 이전 기록 역시 약 3800만 달러에 낙찰된 페라리 250 GTO가 가지고 있었습니다. RM소더비 측은 최대 6천만 달러까지도 기대를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이 자동차는 어떤 매력이 있어서 이렇게 천문학적 금액에 팔려나가는 걸까요? 1962년에.. 더보기
한 대 팔아 얼마 벌었나? 페라리 웃고 테슬라 벤틀리 울고 물건을 팔아 이익을 남기는 것은 장사의 기본이죠. 하지만 늘 그렇게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고 기대만큼 이익을 남기지 못하는 경우도 있죠. 자동차와 같은 비싼 물건도 예외는 아닐 텐데요. 독일 자동차 기업 전문가인 뒤스부르크 대학 경영학 및 자동차 경제학 교수 페르디난트 두덴회퍼는 최근 럭셔리 자동차 회사들의 2018년 상반기 이익을 분석했습니다. 한 대 팔았을 때 결과적으로 얼마의 순이익을 봤는지 조사를 해본 것인데요. 손해를 본 곳도, 큰 이익을 낸 곳도, 겨우 이익을 낸 곳도 있었습니다. 과연 어떤 럭셔리 자동차 회사가 장사를 잘했고 못 했을까요? 람보르기니와 롤스로이스의 경우 수입 관련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조사에서는 빠졌다고 하니까 그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SUV 소문으로 어수선한 페라리 70주년 페라리가 만든 자동차를 산다는 것은 자신의 부를 드러내는 일이며 동시에 세계 최고의 스포츠카를 소유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수십 년도 더 된 페라리 클래식카를 산다는 것은 신차를 구입하는 것과는 또 다른 성취이기도 하죠. 1947년 레이싱팀을 이끌던 엔초 페라리에 의해 세워진 이탈리아 스포츠카 브랜드는 지금까지 70여 개국 이상에서 최고의 차를 팔고 있습니다. 1년에 1만 대 이하를 생산한다는 전략을 이어오며 고객들에게 특별함을 선사하고 있죠. 그런데 이 의미 깊은 브랜드가 설립 70주년이 되는 올해, SUV를 출시하느냐 마느냐는 루머로 이슈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오래된 소문 페라리 SUV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엔 안 된다더니스포츠카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페라리에서 SUV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소.. 더보기
꿈의 자동차 매매단지 독일 '클라식슈타트'에 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프랑크푸르트가 두 곳인지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은 독일을 대표하는 금융과 교통의 중심지입니다. 유럽중앙은행이 자리하고 있으며, 비행기와 기차, 그리고 아우토반 등을 통해 유럽 어디든 갈 수 있죠. 그런데 이 도시를 찾는 관광객에겐 여느 유럽의 관광도시와 비교해 큰 매력을 찾기 어렵습니다.그나마 조금만 벗어나면 둘러볼 곳이 많기 때문에 관광 거점으로서 역할은 할 수 있다는 점은 다행이 아닐까 싶은데요. 하지만 그럼에도 해결이 안 되는 점이 있습니다. 바로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이들, 특히 자동차 박물관을 찾는 이들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부분입니다.2년에 한 번씩 열리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가 있기는 하지만 가고 싶을 때 편하게 찾아갈 수 있는 이벤트는 아닙니다. 물론.. 더보기
'이웃이 이런 차 사면 질투 난다' 설문조사해 보니 오늘은 독일의 재미난 설문조사 결과 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큭큭대며 읽을 수도 있을 그런 주제인데요. 질투심에 관한 겁니다. 어떤 질투심인고 하니, 바로 내 이웃이 산 자동차에 질투를 느낄 때가 언제였나 하고 물은 겁니다. 그런 경우 혹 있으세요? 친한 친구, 혹은 친하게 지내는 이웃, 아니면 오랜만에 만난 연배 비슷한 친척이 멋진 차를 몰고 모임에 나타나 질투를 해보거나 아니면 부러운 시선으로 쳐다본 적 말이죠. ㅠㅠ 독일의 대표적 자동차 온라인 사이트 중 하나인 mobile.de에서는 설문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바로 이런 질투심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총 2,023명의 면허증이 있는 독일 성인들이 설문에 참여를 했습니다. 여러분도 읽으면서 같이 참여를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질문 1 : 당신은 다른 .. 더보기
페라리에는 있고 람보르기니엔 없는 것 2000년대 들어서며 본격적으로 존재를 알리기 시작한 SUV는 이제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쟝르가 됐습니다. 10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모델들이 전 세계 시장을 누비고 있죠. 그리고 이런 인기는 갈수록 힘을 얻고 있습니다. 연비가 떨어진다든가 주행 안전성이 상대적으로 세단에 비해 떨어지는 점,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 등이 있지만 탁 트인 시야, 탑승자에게 주는 심리적 안정감, 그리고 공간 활용성 등은 단점을 지우고도 남는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또 빠르게 단점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는 점도, 그리고 중고차 시장에서 잔존가치가 높다는 점 등도 SUV의 앞날이 쾌청할 것임을 보여줍니다. 이렇다 보니 저가 브랜드에서부터 고급 브랜드까지, 너나 할 것 없이 SUV 시장에 발을 담그고 있는데요. 특히 .. 더보기
페라리 엠블럼과 한 도시에 얽힌 수수께끼 페라리(FERRARI)많은 팬들을 갖고 있는 이태리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이렇게 말하면 파가니나 마세라티, 람보르기니가 기분 나빠하려나요?하지만 현실적으로 페라리만큼 열광적인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도드물 것이며, 그들이 내놓는 자동차의 성능과 인기 또한 두 말할 필요 없이 뛰어납니다. 한정 생산을 하는 통에 돈 있다고 아무나 소유하기도 어렵고, 설령 성공적으로 계약서에 사인을 했어도 1년에서 1년 이상을 애태우며기다려야 하는, 사람 맘 녹일 줄 아는 콧대 높은 빨간 이태리 명마이기도 하죠. 어디 그 뿐인가요? 오히려 새 차보다 중고차 가격이 더 치솟고, 세계 최고 자동차 경매가를 경신하는 것도 이 이태리 로쏘(붉은)들입니다. 두 집 살림에, 괴팍하기까지 해서 수족들이 줄줄이 나가 떨어지게 했던 .. 더보기
디자인 발전 0%의 굴욕 당한 자동차 회사 자동차 디자인은 차량 구입의 가장 큰 요소죠. 일반적으로 그렇습니다. 그래서 좋은 디자이너를 확보하는 게 자동차 회사들에겐 매우 중요한 일이 됐습니다. 그런데 자동차 메이커들은 자신들이 추구하는 디자인 방향이란 게 기본적으로 다 있죠. 특히 전통적이고, 매니아층이 깊은 메이커일수록 이런 경향은 좀 더 두드러지는데요. 전통을 해치지 않는 가운데 대중들이 선호하는, 새로운 감각을 반영한다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겁니다. 여하튼, 모델에 따라 반응이 다를 순 있어도 한 번 어떤 메이커의 디자인에 빠지면 어지간한 경우가 아닌 이상엔 취향이 잘 바뀌지 않습니다. 특히나 이 곳 독일은 자동차 제조 강국이자 비교적 전통을 잘 지키고 키워가는 곳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자국 자동차에 대한 자부심도 큰 편입니다. 이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