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토요타 디자인

토요타 이제 정신 차렸나? 유럽에서 토요타에 대한 관심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관심을 끌 만한 얘깃거리도 별로 없습니다. 수소차 미라이가 나왔을 때 잠시 이슈 중심에 서긴 했어도 그 정도를 제외하면 조용합니다. 유럽 진출이 오래되었지만 미대륙이나 동남아시아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과 비교하면 유럽에선 너무 조용히 장사를 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렉서스까지 들여오는 등, 많은 투자를 했지만 사실 투자 대비 결과는 그리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물론 내구성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는 상당히 좋습니다. 그런데 그게 다입니다. 프리미엄 브랜드 쪽에서는 렉서스가 전혀 힘을 못 쓰고 있고, 토요타 또한 양산 시장에서 현상 유지에 만족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그냥그냥 이어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디자인에 대해서 얘기할 게 없습니다. .. 더보기
'아닌 건 아닌 거다' 자동차 디자인 과잉의 시대 요즘 자동차 디자인 흐름은 크게 3가지 정도로 압축할 수 있을 듯합니다. 우선 쿠페입니다. 세단은 물론 SUV까지 쿠페 타입이 지배하고 있다고 할 정도로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쿠페가 득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뻐 보이기 때문입니다. 가끔 쿠페가 공기 역학적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쿠페는 고속 주행 시 필연적으로 와류나 부력 방지 등을 위해 스포일러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통적인 노치백 타입의 세단이 전면부 공기 저항을 더 받기는 하지만 지붕을 타고 내려가는 뒤쪽 공기 흐름은 오히려 영향을 덜 받습니다. 요즘 쿠페 트렌드는 그냥 이뻐서 제조사들이 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두 번째는 강렬한 인상입니다. 더 강하다는 이미지, 더 강렬한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남기고자 하는 자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