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사고 썸네일형 리스트형 교통사고 사망 사건에 독일인들이 분노한 이유 2019년 9월, 독일 수도 베를린의 한 횡단보도 앞. 보행자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 쪽으로 검은색 SUV 한 대가 시속 100km로 질주했습니다. 의식을 잃은 40대 남성이 운전하던 이 자동차는 결국 그대로 사람들을 덮쳤고 20대 남성 두 명과 60대 여성, 그리고 세 살 짜리 아이가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지워진 이 날의 사고가 다시 표면 위로 오른 것은 얼마 전 법원의 판결 때문입니다. 2년 반에 가까운 긴 기간 동안 진행된 재판에서 베를린지방법원은 해당 운전자에게 2년의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2년간 운전을 하지 말라고 명령했고, 15,000유로의 벌금도 부과했습니다. 4명이 사망한 교통사고였지만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또한 크게 반성하고 있다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