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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티

폴크스바겐이 거부한 디자인 기아에서 성공했다? 온라인 자동차 매체 모터1 독일판에 흥미로운, 하지만 다소 뜬금없어 보이는 기사 하나가 올라왔습니다. 폴크스바겐이 소형 SUV를 일찍 내놓을 수 있었는데 계획이 무산되고, 당시 준비되었던 디자인이 한국 기아차에 적용되었다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2007년 독일 베를린에 있는 ‘폴크스바겐 디자인 센터 포츠담’에 새로운 형태의 콘셉트카 하나가 등장했습니다. 당시 로비로 추정되는 공간에 세워진 이 콘셉트카는 박스카 형태를 하고 있었는데요. 측면과 뒷면이 특히 우리나라 운전자들이 익숙해할 만한 그런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티아고 모레노라는 기자는 전 폴크스바겐 디자이너인 루이즈 베이가가 소형 해치백 폭스를 기반으로 SUV 디자인을 디자인했고, 막 출시된 티구안보다 작은, 하지만 스타일이 전혀 다른 실용적 SU.. 더보기
티구안과 그 형제들, 출시 소식 총정리 며칠 전, VW의 준중형 SUV 티구안이 한국에서 상반기 수입차 중 판매 1위를 차지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BMW 5시리즈라는 터줏대감을 밀쳐내고 새로운 강자로 부상을 한 건데요. 제가 처음 티구안 소식을 전하던 4년 전 만하더라도 티구안이 이렇게 한국에서 인기를 끌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이 차와 관련해서 시승기도 쓰고 또 특히 독일 현지 전문지들의 다양한 비교테스트 평가 등을 소개하며 정보 공유에도 노력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 때문이었는지 많은 분들의 문의도 받고 그랬는데요. 이런저런 이유로 저에겐 나름 의미가 있는 자동차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나서 한 동안 티구안 관련한 소식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특별히 전할 이야기가 없었던 것도 한 이유였는데요. 간혹 티구안 후속 모델 언제쯤 나오냐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