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스부르크 폴크스바겐 공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폭스바겐을 살려 낸 점령군 장교 이반 허스트 제네바모터쇼에 등장한 갖가지 신차에 자동차 팬과 업계의 관심이 쏠려있는 동안 폴크스바겐은 조용히 오래된 흑백 사진 한 장을 자신들 미디어 사이트에 올려놓았습니다. 신차 소개하기도 부족할 메인 페이지에 말이죠. 그리고 사진 속 주인공에게 'THANK YOU'라며 고마워하고 있습니다.폴크스바겐이 진심을 담아 기념하고 있는 이는 영국 육군 보급단 소속의 이반 허스트(Ivan Hirst) 대령입니다. 아마 이 영국인 장교가 아니었다면, 폴크스바겐은 오래전 공중분해돼 자동차 역사 속에서 잠시 언급되고 말 그런 회사가 됐을 겁니다. 오늘 폴크스바겐의 은인이랄 수 있는 이반 허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서른 살 소령, 볼프스부르크 공장을 책임지다히틀러가 벙커에서 자살을 하기 약 2주 전, 그러니까 독일이 항..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