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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브랜드

슈투트가르트에서 제네시스를 떠올리다 자동차로 인연 맺은 사람끼리 만나면 자동차 이야기가 우선될 수밖에 없습니다. 차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수다를 떨기 마련인데요. 오늘은 친한 기자 한 분과 나눈 이야기를 두 사람만의 대화로만 남기기엔 아쉽다는 생각에 간단히 대화 형식으로 정리, 여러분과 공유해보려 합니다. 모터그래프 김모(?) 기자가 겪은 이야기를 통해 과연 제네시스라는 고급 브랜드를 어떻게 다듬어나가야 할지, 진지하게 현대가 고민했으면 합니다. 이 완 : (중략) 독일 BMW 매장에서 겪은 얘기를 해드리고 싶어요. 예전에 차량 점검이나 타이어를 교체하기 위해 찾던 대리점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고급 브랜드이다 보니 매장 분위기도 많이 신경을 쓰고 그랬더군요. 김한용 : 어떤 분위기던가요?이 완 : 넓고 깔끔하다는 게 .. 더보기
제네시스는 프리미엄일까요 럭셔리일까요? 현대자동차가 오랜 고민과 갈등을 뒤로하고 결국 별도의 고급 브랜드를 론칭했습니다. 현대라는 이름으로는 부가가치 높은 고급차 시장에서 성공하기 쉽지 않다는 현실론이 결국은 작동을 한 것인데요. 론칭 전부터 '제네시스'로 새로운 길을 갈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늦은감은 있지만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의견을 건넨 후 응원하며 지켜봐왔습니다. 해외에서의 제네시스 논란제네시스 브랜드 공식 행사 직후 제가 살고 있는 독일의 자동차 언론들은 물론 미국과 영국 등에서도 새 브랜드 '제네시스'에 대해 비교적 관심이 높았습니다. 또 2020년까지 총 6개의 신모델을 내놓겠다는 전략도 소개하며 과연 어떻게 현대가 이 브랜드를 안착시킬지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 제네시스의 기함인 G90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가.. 더보기
신형 제네시스, 미국 딜러들은 어떻게 봤을까? 최근 들어 한국 자동차 시장은 두 가지의 신차로 인해 아주 화끈한 상황입니다. 르노삼성 QM3와 26일 론칭한 현대 제네시스가 그 주인공들인데요. QM3는 이미 충분히 다뤘기 때문에 이번에는 제네시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유럽에 있는 저의 입장에서 제네시스는 경험이 전무한 모델이에요. 해서 이 차에 대해 직접적인 제 생각을 전하는 건 큰 의미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방법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게 낫겠다 싶었고, 과거 기아의 K9이 출시됐을 때가 좋은 예가 되지 않을가 생각했습니다. 그 당시 미국과 호주 캐나다 그리고 독일, 이렇게 4개국 네티즌들의 반응을 모아 소개했었는데요. 제네시스도 그렇게 내용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다만 이번엔 프랑스와 영국 쪽 반응까지 추가 될 예.. 더보기
'프리미엄' 자동차 메이커가 되기 위한 조건! 자동차에 있어서 프리미엄 브랜드는 무슨 의미이고, 어떤 메이커들이 이 범주에 속할까...한 번 쯤 생각해본 적 있으십니까?... 일반적으로 독일자동차들을 프리미엄 메이커라고들 하죠. 벤츠, 아우디, BMW, 포르쉐. 하지만 좀 더 넓혀보면 페라리,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볼보, 벤틀리, 그리고 부가티도 프리미엄 딱지를 달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캐딜락, 인피니티, 렉서스, 애스턴 마틴, 재규어, 란시아, 롤스로이스, 마세라티 등은 프리미엄과는 다른 럭셔리 브랜드로 분류되죠. 무슨 기준으로, 뭔 근거로 이렇게 나누냐구요?... 약간의 이견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조건들을 통해서 그 차이를 한 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이 내용은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