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두리 좀 합니다.
일기장 아님에도 소주잔 기울인 핑계로 몇 마디 드립니다. ^^
오늘 모임을 가졌습니다.
많이들 못 오셨어요. 못 오신 분들 미안해 할까 조심스럽지만, 문자 주시고
전화주신 분들께 하나의 서운함 없습니다.
참여하겠다 말씀해놓고 못 오셨다면, 오죽하셨겠나 생각 들어요.
그러니 오해 없으셨음 합니다. ^^
그냥 이런 자리 준비하고 참석해준 분들께 정말 고마웠고, 너무 죄송했을 뿐입니다.
그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끄적입니다.
한국에서의 마지막 날인 일요일은 월요일 포스팅 준비 하며 얌전히
하루를 보낼까 합니다. 그리고 돌아가서,
스케치북다이어리 아껴주는 분들을 위해, 그리고 더모터스타 잘 되길 바라는
분들의 마음에 실망드리지 않기 위해 묵묵히 저의 일에 전념하겠습니다.
당분간 모임 같은 건 자제하고, 좋은 내용들 가득 채워낼 수 있도록
글쓰기에만 집중하겠습니다.
비록 멀리 있지만 언제나 마음은 고국에 있음을, 그리고 우리의
자동차 문화가 커나가고 건강한 소비자운동이 확장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노력들, 힘껏 경주해 나가겠습니다.
야인의 마음으로 묵묵히 저의 일에만 충실하겠습니다.
오늘 함께 해주신 산돌이님, 후니그램님, 손기자님, 자켓강님, 내멋대로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모두들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