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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포드

아돌프 히틀러는 왜 포드에 열광했나? 자동차 역사를 쭈욱 따라가다 보면 많은 인물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도 이 두 사람, 아돌프 히틀러와 헨리 포드는 좀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포드야 그렇다 쳐도 히틀러는 왜?’ 라고 고개를 갸웃할 수도 있겠지만, 독일 자동차 산업이 양산체제를 갖추고 대중화의 길을 가게 된 계기가 히틀러로 인해 마련됐다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를 떼 놓고 자동차 역사를 이야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정작 히틀러 자신은 죽는 날까지 운전을 하지 않았지만 자동차의 기술적인 면에도 관심이 높았고 또 자동차 경주도 무척 좋아했습니다. 마치 이태리 독재자 무솔리니가 그랬던 것처럼 레이싱을 정치적으로 활용을 했죠. 한마디로 히틀러는 나치 정권의 정당성과 게르만 우월주의를 자동차를 통해 모두 드러내고 싶어했습니다. 바다 건너 멀.. 더보기
놀라운 판매량을 자랑하는 자동차 모델들 좋은 차가 많이 팔리는 걸까요, 많이 팔리는 차가 좋은 차 일까요? 무슨 영화 대사같은 질문이죠? 딱 뭐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많이 팔리는 차들 중에는 좋은 차이어서 많이 팔린 것도 있을 것이고, 혹은 많이 팔렸기 때문에 좋은 차로 인식되는 그런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 자그마한 사진 한 장이 독일 잡지에 실렸더군요. VW에서 12월 22일 출고된 모델 중에 한 대가 111,111,111번째 생산이 됐다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파란색 골프GTI 모델이었습니다. 폴크스바겐 전체 생산대수가 1억 1천만 대가 넘었다는 게 일단은 대단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질문!! 메이커가 아닌 단일 모델로 세계 최고의 판매량을 자랑하는 차가 어느 것인지 아세요? 많은 분들이 정답을 알고 계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