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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크라이슬러

꿈에 그리던 알파 로메오를 폴크스바겐은 손에 넣을 수 있을까? 이탈리아 스포츠카 하면 어떤 브랜드가 가장 먼저 떠오르십니까? 아무래도 페라리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 페라리 설립자 엔초 페라리는 원래 알파 로메오 레이싱팀에서 활동하던 레이서였죠. 서로 끈끈한 관계를 이어가다 안 좋게 끝이 났습니다만 어쨌든 초기 이탈리아 스포츠카 역사에서 알파 로메오는 결코 빠질 수 없는, 한가운데 있던 브랜드였습니다. 알파 로메오는 프랑스 자동차 사업가와 이탈리아 젊은 귀족이 만든 자동차회사에서 출발합니다.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 갈라지고 새롭게 투자를 받아 만든 게 A.L.F.A.였죠. 그리고 당대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인 주세페 메로시를 데려오면서 알파 로메오의 역사는 본격화되는데요. 1차 세계 대전으로 자동차 생산이 어려운 틈을 타 니콜라 로메오라는 인물이 등장하면서 알파 로메오.. 더보기
피아트크라이슬러를 둘러싼 두 가지 소문 포드, GM, 그리고 크라이슬러를 보통 Big 3이라고 부르죠. 이들은 미국이 자동차 산업과 문화를 지배하던 환경에서 함께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오일쇼크, 그리고 일본 및 한국 등,의 아시아 자동차의 공격이 시작되며 과거와 달리 힘을 잃고 맙니다. 뿐만 아니라 고급 차 시장은 여전히 독일 브랜드가 단단하게 움켜쥐고 있어 미국 차에겐 좀처럼 반등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있는데요. 최근에 전통적 자동차 산업을 지지하는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 기대를 갖게 하지만 전기차나 수소연료전지차, 그리고 자율주행 등으로 대표되는 거대한 새 흐름은 Big 3에게는 또 다른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피아트크라이슬러의 등장과 위기2009년이었죠. Big 3 중 하나였던 크라이슬러가 파산보호 신청을 하자 이탈리아 자동차 그룹 피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