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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스위스 라보 여행기 2편 -700년 동화마을 이부아 지난 주에 이어 오늘은 스위스 라보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프랑스 이부아와 라보 하이킹을 함께 소개하며 마무리를 지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이부아와 라보 하이킹을 한꺼번에 소개하는 건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 총 3회에 걸쳐 나눠 쓰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는 프랑스의 작은 마을 이부아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여행을 통해 뭔가 거창한 의미를 찾기 보다는 저에겐 '잠깐의 쉼', 사실 이게 가장 큰 의미라면 의미일 수 있는데, 이번 이부아 방문은 그 의미에 잘 맞아떨어졌습니다. 그럼 어떤 곳인지 같이 가보실까요? 날씨 얘기를 다시 꺼내지 않을 수 없다. 첫 날 저녁, 먹구름이 걷히며 펼쳐진 황금빛 하늘에 한시름 놓았지만 언제 어떻게 날씨가 바뀔지 알 수 없는 일이었다. 박물관을 가거나 어.. 더보기
프랑스 디젤차 퇴출 작전, 화끈하게 시작됐다 약 한 달 전에 '디젤을 사랑했던 유럽, 디젤에 발등 찍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하나 올렸었습니다. 작년 하반기에도 디젤과 관련한 문제점을 언급한 적 있었으니까 짧은 기간 동안 디젤의 문제점에 대해 벌써 세 번이나 다룬 게 되네요. 갑자기 디젤에 뭔 악감정이 생겨 그러나 싶은 분들도 계실 텐데요. 요즘 유럽에서 이 문제가 중요한 이슈이고, 유럽만의 문제가 아닌 모든 디젤차의 문제라는 관점에서 관련 소식을 신경써서 전달해 드리고 있습니다. 어쨌든 이런 반디젤 정서는 프랑스에서 폭발이 됐습니다. 정부는 디젤차 정책의 실패를 선언했고 이미 파리시는 작년부터 부분적으로 디젤차 통행을 금지하는 등의 구체적 행보를 보였죠. 그리고 최근 파격적인 디젤차 퇴출 작전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것도 아주 파격적이게요.. 더보기
자동차 역사를 빛낸 히든 챔피언, 프랑스 독일은 자동차의 역사와 함께 급부상한 국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칼 벤츠와 고트립 다임러는 역사책 맨 첫 장에 이름을 올렸고, 그 덕에 자동차의 종주국이라 독일은 불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존심 강한 프랑스인들은 이를 잘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데요. 그 이유는 자동차 초기 역사의 진짜 주인공은 자신들이라고 확고하게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프랑스 자동차산업 돌아가는 걸 보면 그런 주장이 썩 와 닿지는 않지만, 역사적 측면에선 그들의 주장이 그리 틀리다고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프랑스가 자동차 초기 역사에 있어 큰 의미를 갖는 것일까요? '세계 최초'라는 의미를 통해 프랑스 자동차史를 살짝 되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최초의 자동차 물론 정답은1886년 칼 벤츠와 고트립 다임러의 .. 더보기
겨울스포츠와 함께하는 유럽호텔 베스트10 독일 일간지 디벨트에서 올 겨울, 스키를 비롯한 겨울스포츠와 휴식을 즐기기 좋은 유럽의 호텔 열 군데를 뽑았다. 대부분이 알프스 산맥과 닿아 있는 곳이 선정이 되었는데 잘 알다시피 알프스 산맥은 스위스, 오스트리아, 북이탈리아, 독일 일부, 그리고 프랑스까지 이어진 엄청난 산맥이고 그 우뚝 솟아 있는 산세 때문에 예전엔 남유럽과 북유럽의 문화, 기후적 차이를 가져다준 장본인이기도 했지만 지금은 유럽을 먹여 살리는 천혜의 관광지로 세계 모든 이들이 한번 쯤 들러보고 싶은 곳이기 도 하다. 덧붙여서 알프스와 유럽 산악 관광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TIROL 과 SOUTHTIROL이라는 지역에 대 해서도 잠깐 알아야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베스트에 등장하는 몇 군데의 호텔들이 이 티롤이라는 곳에 위치해 있기 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