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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프로모션

폴크스바겐 사는 고객 대놓고 비난하는 언론 어제 무척이나 화끈(?)한 기사("폴크스바겐이 공기 더럽히든 말든 값 싸면 그만"-2월 2일자 조선일보)하나가 올라와 인터넷을 달궜습니다. 해당 언론사는 디젤게이트라는 부도덕한 조작사건을 벌인 폴크스바겐 자동차를 우리나라 국민들이 너무 열심히 사주는 거 아니냐면서, 일종의 소비윤리에 대한 일침을 가하는 (듯한) 기사를 올렸습니다. 전체적으로 차를 구매했거나 관심을 보인 소비자에 대한 부정적 분위기가 가득한 그런 기사였는데요. 과연 이런 접근이 온당한 것인지 한 번 제 나름 따져보기로 했습니다. 소비는 욕구의 반영 vs 사회윤리 실종된 이기주의폴크스바겐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이 이처럼 언론을 통해 문제로 비춰진 이유는 디젤게이트, 그리고 유독 우리나라에서 잘 팔리는 현상, 이 두 가지 때문일 겁니다. 디젤게.. 더보기
VW 경차, 독일에선 아이폰 보다 싼 가격에 탄다? 폴크스바겐은 디젤 게이트 이후 전 세계적으로 많은 비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질이 나쁜 속임수를 썼고 워낙 그 규모가 커 판매는 고사하고 제대로 회사가 버틸 수나 있겠냐는 얘기까지 터져 나왔습니다. 실제로 이 사건 여파로 미국 등에서는 판매량이 많이 줄었고 러시아나 남미에서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하지만 유럽의 경우 한 달 반이 지난 10월 판매량을 들여다 보니 생각 보다 디젤 게이트 영향을 의외로 적게 받은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유럽자동차공업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EU 기준으로 10월 폴크스바겐 그룹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0.5% 마이너스 수준이었습니다. 오히려 아우디는 이 기간 판매량이 4.1%가 늘기까지 했죠. 독일과 중국 등에서도 10월 기준 되레 신차 판매량이 증가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