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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

英 전문지 '초보운전자에게 어울리는 자동차 TOP 10' 영국의 자동차 매체 오토익스프레스가 '2023년 초보운전자를 위한 최고의 첫 번째 자동차' 10대를 선정했습니다. 선정 기준은 저렴한 가격, 그리고 쉬운 운전과 안전 등이었는데요. 여기에 보험료 부담이 적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그럼 어떤 차들이 순위에 들었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0위 : 피아트 판다 이탈리아 경차죠. 심지어 사륜구동입니다. 아주 오래된 모델이고 유럽에서는 피아트를 먹여 살리는 진정한 효자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당 매체는 2024년 완전히 새로운 모델(전기차)이 나올 예정이긴 하지만 그런 변화와 상관 없이 고려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승차감 좋고, 핸들링 재밌고, 시야도 좋고, 수납공간도 효율적이라는 등의 여러 장점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 더보기
독일 제2의 국민차 폴로의 추락 독일의 국민차라고 하면 골프를 꼽게 됩니다. 판매량부터 골프가 담고 있는 문화적인 측면까지, 넘어서기 힘든 대중의 사랑을 받는 그런 모델이죠. 그리고 B세그먼트 폴로Polo 역시 골프만큼은 아니지만 독일인들에게 인기 많은 모델입니다. 제2의 국민차라고 표현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폴로 판매량이 요즘 심상치 않습니다. TOP 10에서 사라지다 독일의 연간 신차 판매량 순위는 오랜 기간 폴크스바겐 삼총사가 TOP 3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골프, 폴로, 그리고 파사트. 여기에 티구안까지 합세하면서 TOP 4가 됐죠. 마치 난공불락의 요새처럼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시점부터 폴로 판매량이 힘을 잃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눈에 띄게 미끄러져 내려가고 있습니다. 2021년 1~5.. 더보기
소형차 왕국 유럽에서 특히 더 잘 팔린 소형차들 역시 유럽은 소형차가 잘 팔립니다. 경차급과 C세그먼트 (준중형)까지 포함하면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확실히 잘 팔립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소형차(B세그먼트)가 아사 직전에 있는 것과는 달리 유럽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 세그먼트 중 하나인데요. 제가 살고 있는 독일의 경우 자국 브랜드가 대체로 큰 차를 만드는 고급 메이커들이라 B세그먼트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지만 독일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유럽국가는 이 세그먼트 선호가 뚜렷한 편입니다.이는 판매량에서도 그대로 드러나는데요. 특히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마이너스 판매 또는 전년과 비교해 판매량이 정체되고 있는 것과 달리 오늘 소형차는 전년 대비 확실한 성장세를 보이며 제조사를 미소짓게 하고 있습니다. Focus2move가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201.. 더보기
신형 폴로, 형 보다 나은 동생을 꿈꾼다  폴크스바겐에 있어 골프는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자동차며 동시에 브랜드가 지향하는 바와 그 정체성이 최우선적으로 적용되는 모델입니다. 국민차 브랜드의 그 국민차가 바로 골프인 것이죠. 그런데 시대를 거치며 이 차는 커지고 비싸졌습니다. 과연 국민차라고 할 수 있느냐는 물음표가 붙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죠. 독일인들 기준으로 봐도 골프는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살 수 있는 차의 영역을 넘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깡통모델부터 고성능 모델까지 그 영역이 굉장히 넓기 때문에 저성능 저사양의 골프를 선택할 순 있습니다. 하지만 적정한 수준의, 적정한 옵션의 골프를 구입하기 위해선 더 많은 돈을 내야 하는 게 현실이 되어버렸죠. 7세대 골프가 등장하며 가격 상승 억제 정책을 쓴 것은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더보기
폴크스바겐 폴로 SUV 출시 소식입니다 새해부터 좀 무거운 주제로 글을 썼죠? 오늘은 주말이지만 월요일 포스팅까지 기다리기 지루한 분들을 위해 짧으면서도 관심있을 만한 그런 소식 한가지 전해드립니다. 폴크스바겐이 SUV 라인업을 세그먼트별로 다 갖춘다는 소식인데요. 핵심은 소형차 폴로 SUV입니다. 아우토빌트 최신호에 이렇게 기사가 떴네요. 2년 전부터 이야기가 나돌던 폴크스바겐의 소형 SUV는 폴로를 베이스로 해서 만들어지게 되는데요. 쉐보레 트랙스, 르노삼성 QM3, 푸조 2008, 닛산 쥬크 등과 경쟁을 하게 될 모델입니다. 그런데 2016년 출시라고 하니까 다소 늦은감이 없잖아 있죠? 폴로를 베이스로 하는 모델이지만 실내는 해치백 보다 더 고급스러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소형차이지만 편안함이 강조되고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장착.. 더보기
폭스바겐 폴로,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제목이 그럴싸하게 낚시성 느낌이 나죠? 뭐 낚시라면 낚시고 아니라면 아닌 포스팅 하나 하겠습니다. 폴로가 조만간 한국땅을 밟는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엊그제는 가격이 대략 이천만 원대에서 (중반 혹은 후반) 형성이 될 거라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댓글들도 봤고요. 생각해 보니 저에겐 너무나 익숙한 모델인데 (많이 봐서) 한국 시장엔 처음 선보이는, 그것도 소형 독일차로 선보이는 모델이라는 점 때문에 관심들이 높을 거란 걸 잠시 잊고 있었습니다. 해서, 오늘은 제가 알고 있는 혹은 보여드릴 수 있는 폴로의 독일 내 평가와 수입 가격대에 대한 예상, 그리고 전망 등을 한 번 눈치 안 보고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눈치? 네, 눈치. 신차와 관련된 포스팅을 하다 보면 아무래도 수입사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 더보기
수입돼 기대가 되는 차, 수입 안돼 아쉬운 차 자동차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에겐 내 차가 되었든 남의 차가 되었든, 어쨌든 다양한 차 종이 굴러다니는 것은 반가운 일입니다. 많이 볼 수 있다는 건 선택의 폭과 다양한 문화적 접근이 가능하다는 의미니까요. 그런 관점에서 보면 우리나라에 수입차는 짧은 기간에 비해 많은 종류가 들어왔고, 또 시장도 빠르게 성장되었습니다. 수입차가 낯선차가 아닌 시대인 거죠. 하지만 아직까지도 내수시장은 여전히 수입차는 비싼 것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실제로도 비싼차 중심입니다. 저가 차량들을 들여오기엔 시장의 규모 면에서 또 한국 소비패턴의 특이성으로 인해 쉽지 않은 문제였는데요. 이젠 그런 장벽을 뚫고 자동차 시장에 의미 있는 변화들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수입차들이 점점 가격이 낮은, 그러면서도 중대형 이상.. 더보기
골프 반값에 살 수 있는 유럽의 괜찮은 자동차들 미국 만큼은 아니지만 유럽도 자동차 경쟁이 치열한 곳이죠. 하지만 미국시장과는 달리 자동차 가격을 그렇게 막 할인해주고 하는 분위기는 아닌데요. 하지만 조금만 발품팔고 노력하면 제조사가 내놓는 소비자가격 보다 많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독일의 자동차잡지인 아우토차이퉁(Autozeitung)이 소개한 '12,000유로 이하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성능 좋은 자동차들'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참고로 12,000유로라고 하면 VW 골프 2.0TDI의 독일 판매 가의 절반 이하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모델들이 저렴한 가격 대비 좋은 성능을 보여주면서 추천을 받았는지 잡지의 간단한 평가 내용과 함께 하나하나 확인해보도록 할까요? VW Polo 1.2 (69마력) "편안한.. 더보기
또 다른 제국을 꿈꾸는 작은 이름, 'VW Polo' 한국은 2011년 첫 스타트를 황금연휴로 시작하는군요. 덕담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이 소중한 시간을 여러분 모두 뜻깊게 보내시길 기원하면서 오늘 Polo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VW을 대표하는 자동차하면 사람 마다 선택의 차이는 다소 있겠지만 역시 골프가 아닌가 합니다. 골프하면 준중형의 대표적 모델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한 것으로도 유명하죠. 해치백 골프와 세단 제타, 거기에 왜건은 물론 고성능 버젼인 GTI와 GTD, 골프R에 카브리오, 그리고 골프 플러스에 크로스 골프 등의 틈새 버젼, 연비 향상용 블루모션까지...정말 다양한 모델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골프야 뭐 그렇다쳐도 그 동생격인 폴로의 움직임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골프의 꿈을 낚아채려는 것인지 아니면 형의 그늘을 .. 더보기
"저 돈 주고 살 바에야 차라리.." 할 만한 차들 어제 신문 기사를 보니 스마트 포투가 정식으로 한국에 수입이 된다고 하더군요. '이런 아직 수입이 안되었었나?' 라는 생각이 떠오르면서 동시에, '하긴 가격이 만만치 않을 테니까...'라는 생각이 뒤따랐습니다. 실제로 스마트 포투 쿠페가 2,490만원. 카브리오가 2,790만원 정도로 수입가격이 정해졌다고 하니, 무슨 코딱지만한 차가 저리 비싼가 싶은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5단 자동변속기가 포함이 된 가격이라고 해도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그리고 모터블로그에서도 소식을 전했지만, 피아트500 역시 한국에 수입이 된다고 하는데요. 이 차 역시 만만치 않은 가격이 예상됩니다. 이렇게 흔한말로 크기는 '코딱지'만한 데 가격은 '화들짝' 놀래킬 만한 차들이 찾아보면 제법 됩니다. 그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