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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윙고

유럽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경차 자동차가 처음부터 여성 운전자를 목표로 만들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흔히 말하는 ‘여심’을 움직일 만한 그런 자동차들은 분명히 있죠. 특히 다양한 소형급 차들이 있는 유럽에서의 경쟁은 제법 치열해 보이기까지 한데요. 얼마 전 독일의 유명한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재밌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새 차를 사려고 하는데 어차피 성능에선 큰 차이가 없으니 그녀가 마음에 들어 할 스타일 좋은 경차를 추천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많은 댓글이 달렸고 다양한 차들이 추천됐습니다. 댓글을 보니 제가 생각하고 있던 자동차들이 자주 언급이 되더군요. ‘사람들 보는 눈이 비슷비슷한가 보다’ 싶었습니다. 예쁜 스타일, 거기에 판매량과 추천도 많았던, 그리고 실제 제조사들이 여성 고객을 고려해 마케팅을 적극.. 더보기
남의 떡으로 남기엔 정말 아까운 르노 트윙고 르노가 7년 만에 내놓은 3세대 경차급 모델 트윙고에 대한 반응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번 달부터 유럽에서 일제히 판매에 들어가는 트윙고에 대한 독일 매체들의 시승 후 소감이 좋은데요... 특히 재밌는 게, 몇 년 전부터 다임러와 협력 관계를 맺으며 벤츠 측에 엔진을 공급하기도 했던 르노가 이번엔 메르세데스 벤츠의 동생뻘 되는 브랜드 스마트의 기술을 잔뜩 입은 트윙고를 등장시켰고, 이 트윙고로 인해 "굳이 더 비싼 스마트 포포를 살 이유가 있나? - 독일 주간지 슈테른 " 라는 평가까지 받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트윙고의 어떤 점이 좋은 평가를 받는 걸까요? 아직 성능에 대한 비교 테스트 자료가 나온 상태가 아니라서 디테일하게 기술적인 면을 알려드리긴 어렵겠지만, 어차피 경차급 모델들에서는 성능 차이는 그렇.. 더보기
유럽의 경차, 이제 반값 시대가 열린다 유럽은 소형차와 해치백의 대륙이자 동시에 경차급 모델들이 즐비한 곳이기도 합니다. 거의 모든 양산형 메이커에서 미니카(이하 경차)들을 다 내놓고 있고, 그러다 보니 경쟁이 상당히 치열하죠. 흔히 경차는 팔아봐야 남지도 않는다고 해서 안 내놓을 거 같지만 점유율을 끌어 올리는데 경차는 매우 유용한 세그먼트라 하겠습니다. 제네바모터쇼에서는 이런 분위기를 확인시켜주는 경차들 몇이 등장을 해 관심을 끌기도 했는데요. 르노삼성의 QM3 덕분에 르노의 다른 모델들도 한국 운전자들에게 관심을 많이 받고 있죠? 그런 가운데 르노가 자신들의 가장 작은 모델인 신형 트윙고를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개를 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많이 받은 차 중에 하나였고, 많은 호응을 끌어낸 기대주였는데요. 르노가 차의 성능은 썩 내세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