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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산

'치고 올라온 X3, 밀려난 마칸, 넘사벽 티구안' 독일 11월 신차 판매량 지난 11월 독일의 신차 판매량은 전체적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9% 하락했습니다. 판매량이 줄어든 중요 이유 중 하나로 새로운 연비 및 배출가스 측정법인 WLTP를 통과하지 못해 팔지 못했거나 아예 형식 승인이 안 된 모델의 영향 때문이었다고 현지 언론은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11월 한 달 독일에서는 총 272,674건의 신차가 등록됐고, 그중 75,940개의 자동차가 SUV였다고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가 보도했는데요. 전체적으로 판매량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SUV는 3.3%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배출가스 인증 문제와 시기적으로 비수기에 접어든 것 등을 고려하면 SUV는 여전히 힘을 발휘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수소전기차 넥쏘 11대 판매 궁금했던 것 중의 하나가 현대의 수소전기차 넥쏘였는데, 11.. 더보기
투산 범퍼 빔 논란, 현대의 이상한 해명 현대 투산이 미국고속도로보험협회(이하 IIHS)가 실시한 조수석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경쟁 모델들을 따돌리고 G등급을 받았다는 소식이 있었죠. 그리고 곧바로 차량의 내부 구조가 이슈가 됐습니다. 미국용 투산 범퍼 빔과 국내 판매용 투산의 범퍼 빔 구조가 달랐다는 보도가 있었기 때문인데요.현대차가 자신들의 블로그를 통해 이 주장을 반박했고, 일부 언론과 블로거, 그리고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 등에도 반박 내용이 실리며 제기된 차별 논란은 '황색 언론'의 자극적인 주장 정도(?)로 마무리가 되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처음 이 문제를 꺼내 든 모터그래프는 현대차의 반박 내용을 재반박하는 동영상을 올렸고, 이로 인해 범퍼 빔 논란은 재점화됐습니다. 지금부터 할 이야기는 지난번 현대차 관계자의 증언을 토대로 가.. 더보기
티구안 제쳤다는 투산 비교 테스트 내용 분석 현대차에게 폴크스바겐 티구안은 콤팩트 SUV의 롤모델이자 넘어야 할 대상이었습니다. 국내에서는 두 차량이 묘한 신경전까지 펼친 바 있는데요. 투산을 론칭하며 "티구안 보다 더 좋은 차"라고 현대가 먼저 자극을 했고, 이에 폭스바겐코리아 측에선 지목해준 덕에 오히려 관심을 받아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능청스럽게 응수를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유럽, 그것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독일에서 현대차에게 낭보가 날아 들었죠. 독일 자동차 전문매체 두 곳에서 투산을 비교테스트 했고, 여기서 1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중국 시장에서의 고전과 한국 내 비판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던 현대에겐 모처럼 만난 단비(?)같은 소식이었을 겁니다. 더군다나 티구안을 이겼으니 투산을 내놓으며 호기 있게 했.. 더보기
투산과 스포티지R, 과연 세계적인 수준인가?  현대차그룹이 연일 자동차 판매량에서 기록을 세워가고 있습니다. 이제 과거의 싸고 질 낮은 자동차라는 이미지는 어느 정도 벗어냈다고 저 역시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세계시장을 상대로 하는 현기차의 퀄리티가 과연 그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세계 최고 수준에 근접한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명확한 답을 얻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현대차그룹으로선 이런 얘기에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오늘 보여드리는 자료는 어느 정도 짐작가능한 기회를 제공했다는 면에서 매우 의미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제부터 본 내용 확인을 통해서 감정적 접근이 아니라 차분하게 현기차의 위치를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요즘 콤팩트SUV가 하나의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가격이나 연비 등에서 아무래도.. 더보기
현대 싼타페 유럽에서 ix45라는 이름으로 출시 오늘은 현대차가 앞으로 내놓을 자동차 소식을 짧게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차 소식을 독일에서 전하는 기분은 항상 새롭고 낯선데요. 아시다시피 북미에서의 현기차 선전은 눈부실 정도죠. 유럽에서의 미미하지만 꾸준히 발판을 다져가고 있는 노력도 빛을 발하고 있으며, 신흥 시장에서는 당당히 세계적인 양산 메이커들과 경쟁을 펼치며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습니다. GM이나 VW 같은 곳에서는 공공연하게 자신들의 상대는 토요타가 아니라 현대라며 긴장들을 할 정도죠. 약간 엄살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마냥 엄살만은 아닌 듯 보이는데요. 그렇다고 토요타가 이대로 주저앉을 메이커는 아니고 단단히 독기 물고 경쟁을 펼칠 준비를 마쳤기 때문에 GM, 폴크스바겐, 토요타, 르노닛산 등이 현대와 치열한 다량(多量) 판매 전쟁을 당분.. 더보기
한국의 SUV, 독일에서 어느 정도 팔리나? 오늘과 내일 연 이틀 포스팅은 미리 예약해놓습니다. 무슨 얘기냐구요? 이 글을 읽으실 때 즈음엔 저는 스위스로 향하고 있을 거예요. 잠시 다녀올 일이지만 그래도 뭔가 올라온 거 없나 하며 제 블로그 방문해주실 17명의 열혈 독자분들을 위해 두 편 미리 준비해봤습니다. 아참~ 여기서 '17'은 그냥 상징적인 숫자일 뿐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ㅡㅡ;; 며칠 전 어떤 자료를 통해 지난 달(8월) 한 달 동안 독일 내에서 팔린 SUV급 차량들의 결과를 봤습니다. 그 데이타엔 신차에서부터 오래된 모델까지 한국에서 건너온 몇가지SUV가 눈에 띄더군요. 비록 한 달짜리 판매결과일 뿐이지만 어떤 모델이 지난 달 얼마나 팔렸는지를 살펴봄으로써, 독일에서 한국SUV의 가능성과 현주소가 어느 정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