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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뷔어클레

현대자동차 유럽센타가 독일에 있는 이유  오늘은 독일 일간지 차이트에 실린 현대자동차 수석 디자이너인 토마스 뷔어클레의 인터뷰 기사를 싣도록 하겠습니다. 한창 잘 나가고 있는 자동차 메이커의 수석 디자이너로서 내놓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공유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어 올리는 건데요. 번역에는 저와 함께 새로운 일에 참여키로 한 후배가 수고를 해줬습니다. 혹시 몰라서 원문 주소도 함께 올립니다. 토마스 뷔어클레 (Thomas Bürkle)에게 „H-Point“ 는 모든 즐거움의 시작점이다. 이곳에서부터 모든 프로젝트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H“ 는 독일어로 „Hüfte“ 이며 인간의 골반을 의미하는데 모든 자동차 디자이너들은 이 „H-Point“를 기준으로 새로운 자동차모델을 디자인을 한다. „H-Point“를 중심으로 운전자 머리 위의 여유공간.. 더보기
현기차 성장을 이끌고 있는 독일인 디자이너들 요즘 자동차 메이커들, 특히 그 곳에서 일하는 디자이너들 국적은 무척이나 다양합니다. 우리나라 출신의 디자이너들도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데요. 한 마디로 디자인의 완전한 글로벌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상당히 관심을 끄는 사람들이 있죠. 바로 독일출신으로 한국의 자동차 회사인 현대와 기아차의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토마스 뷔어클레와 페터 슈라이어가 그 주인공들입니다. 위에 있는 사람이 현대차 유럽수석 디자이너인 토마스 뷔어클레이고, 아래가 기아의 페터 슈라이어입니다. 잘 알고들 계실 겁니다. 저 역시 이들에 대한 내용을 한 번 이상은 다뤘기 때문에 익숙한 편인데요. 툭하면 독일 언론에서는 이들에 대한 기사를 내놓고 있을 정도로, 적어도 독일 안에서는 현기차의 성공적 디자인 방향을.. 더보기
BMW를 떠나 현대차 디자이너가 된 이유 기아차는 피터 슈라이어라는 스타디자이너가 있죠. 직선이 강조된 젊은 느낌의 디자인이 그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있다면 현대차는 그와는 조금 다른 곡선을 통한 우아함을 디자인의 기본축으로 하고 있습니다. '곡선을 통한 우아함' 이 문구는 제 표현이 아니라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인 토마스 뷔르클레(Thomas Bürkle) 씨의 이야깁니다. 현대차는 기아와 달리 수석디자이너를 북미와 유럽 이렇게 나눠 두고 있는 거 같습니다. 물론 국내 남양연구소도 있구요. 집단지도체제라고나 할까요? 확실한 마무리 투수를 보유한 팀이 기아라면 현대는 상황에 따른 투수진 운용을 하는 야구팀으로 비유하면 어떨까요? 어쨌든 지난 3월 경에 독일의 자동차잡지 아우토운트슈포트(Auto-motor-sport)에서 유럽디자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