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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니 그릴

신형 7시리즈 공개 후 다시 불거진 디자인 논란 지난 4월 20일 BMW 플래그십 모델인 7시리즈 신형이 공개됐습니다. 가솔린과 디젤 엔진은 물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에 순수 전기 버전인 i7도 함께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죠. 올해 하반기에 i7이 먼저 출시될 것으로 보이고 엔진 모델은 내년으로 넘어간다는 독일 매체들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문제는 공개된 이후 독일에서 디자인과 관련한 얘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좀 더 정확하게는 익스테리어, 그중에서도 전면부 디자인에 대한 논란인데요. 내용은 간단합니다. 과연 이게 정말 보기 좋으냐, 이런 디자인으로 성공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평가는 갈리는 분위기인데 비판의 목소리가 더 커 보입니다. 그런데 이런 논란은 BMW의 전략적 노림수에 따른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있습니다. 무슨 얘기냐고요?.. 더보기
BMW iX가 공개되자 독일 네티즌들은 비버를 소환했다 BMW가 2021년부터 판매에 들어갈 전기차 iX를 공개했습니다. 프로토타입이기는 하지만 틀에서 큰 변화는 없을 듯합니다. BMW는 비교적 일찍 i3와 같은 모델을 통해 순수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었죠. 하지만 본격적인 전기차 시장을 대비한다는 느낌은 덜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내놓은 iX는 다릅니다. 미래 이동성을 단단히 준비했고, 그 끝에 나온 모델입니다.전장이 거의 5m에 이른다고 하니 이 정도면 X5 수준의 모델이라 보면 될 거 같습니다. 독일의 한 전문지는 1억 초반에 판매가가 결정되지 않겠냐고 예상했습니다. 두꺼운 팬덤층의 브랜드이다 보니 기다리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iX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변한 느낌입니다. 차의 성능이나 고급감, 또 유럽 신연비측정법(WLTP.. 더보기
BMW 신형 8시리즈 쿠페에 스며 있는 85년 전통 지난 금요일 BMW가 신형 8시리즈 쿠페를 정식으로 공개했습니다. 1990년대 판매된 적이 있던 8시리즈 쿠페가 거의 20년이 다 돼서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 것인데요. 독일 전문지들은 이 차가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포르쉐 911, 그리고 메르세데스 AMG GT 등과 경쟁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곳 현지 소비자 반응도 대체로 호의적입니다. 디지털화된 실내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는 면도 있지만 적어도 익스테리어는 큰 이견이 없어 보입니다. 성능 스펙을 떠나 과연 이 쿠페가 얼마나 세계 곳곳에서 팔려 나갈지 그것부터 당장 예상해보게 되는데요. 그만큼 잘 나왔다는 얘기겠죠? 303을 아십니까?그런데 8시리즈 쿠페를 보면서 저는 85년 전에 나왔던 BMW의 자동차 한 대가 떠올랐습니다. BMW 303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