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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세단

C-클래스 끌어내린 3 시리즈, 벤츠는 어떤 카드 꺼내 들까? 우리나라에서 많이 팔리는 독일 프리미엄 세단 하면 메르세데스 E-클래스, BMW 5 시리즈, 그리고 아우디 A6 등을 꼽겠죠. 하지만 해외에선 다릅니다. 유럽 기준 D세그먼트, 북미 기준 프리미엄 미드 사이즈에 해당하는 메르세데스 C-클래스, BMW 3 시리즈, 그리고 아우디 A4가 훨씬 더 많이 팔리는 볼륨 경쟁 모델입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메르세데스 C-클래스의 인기는 굉장했는데요. 본진인 독일의 2019년 판매량을 비교해 보죠. 지난 한 해 독일에서 C-클래스는 64,403대가 팔렸고, 아우디 A4는 50,740대, 그리고 BMW 3 시리즈가 43,327대가 팔려나갔습니다. 2019년 독일 프리미엄 3사 D세그먼트 판매량 비교 (자료=독일자동차청) C-클래스 : 64,403대 A4 : 50,74.. 더보기
현대차 직원이 본 SM6의 성공 이유 현대와 기아의 월별 내수 점유율이 지난달 처음으로 60% 아래로 내려갔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동안 큰 역할을 해줬던 중국시장에서 현대가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더니 가장 중요한 내수 시장에서도 힘을 잃고 있는 것인데요. 현대차 그룹은 파업 등의 이유를 들어 일시적 현상으로 이야기했지만 어쨌든 60%라는 상징적 마지노선이 무너졌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이런 점유율 하락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현대차의 대표 모델 쏘나타가 르노삼성의 SM6에 밀려 중형 세단 판매 1위 자리를 내준 것도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현대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쏘나타가 수개월째 SM6에 판매가 뒤지고 있다는 것을 현대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근 이와 관련해 의미 있는 이야기를 현대차 관계자와 나눴는데.. 더보기
SM6와 K5의 독일 전문지 비교테스트 결과 요즘 자동차 관련해 포털에서 전진배치 되는 글들은 르노삼성 SM6나 쉐보레 말리부에 대한 것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만큼 관심이 높다는 얘기일 텐데요. 두 차량에 대해 워낙 많은 글이 있어서 굳이 저까지 끼어들 필요는 없겠다 싶은데, 간혹 유럽에서 이 차들이 어떻게 평가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아쉬운 것은, 유럽에서는 쉐보레 말리부가 판매가 안 되기 때문에 전해드릴 만한 내용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나마 르노가 SM6를 탈리스만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하고 있죠. 그래서 SM6에 대해선 몇 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오늘 그런 의미에서 오랜만에 독일 전문지의 비교테스트 내용 하나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독일을 대표하는 매체 중 하나인 아우토빌트가 기아 K5와 르노 탈리스만 (이하 SM..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