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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헬멧 의무화

안전띠 의무화와 자전거 헬멧 의무화, 왜 반응이 다를까? 요즘 새로 바뀐 도로교통법 때문에 시끌시끌합니다. 자동차 전 좌석 안전띠 의무화, 그리고 자전거 헬멧 착용 의무화 등이 포함된 개정안이 시행되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두 가지 추가된 내용에 대한 반응을 보면 좀 다른 분위기가 읽힙니다. 둘 다 탑승자의 안전을 위한 것인데 왜 반응은 차이를 보이는 걸까요? 자동차 전 좌석 안전띠 의무화, 대체로 수용 우선 분위기를 보니 자동차 전 좌석 안전띠 의무화는 대체로 수용하는 쪽입니다. 안전띠가 탑승자 안전에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 국민 대부분이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요. 독일의 경우 고속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99%, 도시에서는 96~97% 수준이라고 합니다. 옛날 일입니다만 독일에서 독일인이 운전하는 차를 타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때 뒷.. 더보기
자전거 천국 유럽은 왜 헬멧 의무화를 안 할까? 9월 말부터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헬멧을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합니다.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정부가 결단을 내린 것인데요. 그런데 요즘 이 규정이 상당히 논란입니다. 안전을 위해서이니만큼 무조건 착용하는 게 필요하다는 의견과, 자전거 문화 활성화에 도움이 안 된다는 의견들이 동시에 쏟아지고 있죠. 사실 외부 칼럼용으로 글을 쓸까 하다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적고 싶어서 블로그에만 글을 올리기로 했으니 다소 내용이 정돈되지 않았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우선 자전거 하면 유럽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겠죠? 정말 자전거 천국입니다. 독일만 하더라도 2011년에 이미 7천만 대의 자전거가 보급됐다고 하네요. 엄~청납니다. 독일만이 아닌, 유럽 전체가 자전거를 좋아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