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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해킹

뚫는자와 막는자, 자동차 보안 문제 없나? 지난 주 미국에서 두 명의 보안전문가에 의해 해킹된 지프 체로키가 운전자의 통제권을 벗어나 원격 조정되는 모습이 공개돼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 파장이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미국 지에 관련 기사가 공개되고 며칠 후 피아트-크라이슬러는 미국 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동차 140만대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이 해킹 시연과는 상관없이 예방 차원의 리콜이라고 말했지만 이를 있는 그대로 믿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현재까지 미국 내에서만 리콜을 한 상태인데요. 유럽의 경우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모바일용 모듈이 아직 적용되어 않았기 때문에 이번 리콜과 상관없다는 것이 피아트-크라이슬러 측 이야기입니다. 자동차가 점점 첨단화 되고 있고, 여기에 인터넷이 연결되면서 굴러다니는 컴.. 더보기
해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한 지프 체로키 IT와 기술 관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미국 월간지 와이어드에 올라온 기사 하나가 화제입니다. 해커들에 의해 지프 체로키가 운전자 의지와 상관없이 원격 조종될 수 있음을 동영상과 함께 적나라하게 보여줬기 때문인데요.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었던 걸까요? 커넥티드 카의 취약점 파고들다 해커들에 의해 차량이 제어될 수 있었던 것은 인터넷과 연결돼 멀티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담당하는 피아트-크라이슬러의 커넥티드 시스템 유커넥트(Uconnect)에 약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걸 시연 가능하게 한 인물은 미안보국 NSA 출신으로 현재 트위터의 보안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찰리 밀러와, 보안 컨설팅 업체에서 자동차 안전 관련 일을 하고 있는 크리스 발라섹이었습니다. 현재 보안전문가로 일하고 있는 두 사람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