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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잡지

독일인들이 뽑은 2023년 최고의 디자인 자동차들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가 올해도 ‘자동차 디자인’과 관련해 독자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독자투표 AUTONIS 2023’이라는 제목으로 매년 실시하는 해당 매체의 주요 이벤트 중 하나인데요. 12개의 카테고리별 가장 많이 선택된 모델들은 무엇이지 바로 확인하겠습니다. 참고로 올해엔 독일에서 독자 약 14,500명이 설문에 참여했습니다. 경차 부문 1위 : 피아트 Abarth 500e (65.1%) 2위 : 현대 i10 (24.0%) 3위 : Microlino (23.9%) 피아트 고성능 서브 브랜드 Abarth의 피아트 500e가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현대 유럽 전략형 경차도 선전을 했네요. 3위에 오른 차는 BMW 이세타를 닮은 마이크로 전기차입니다. 소형차 부문.. 더보기
독일 독자들이 뽑은 ‘자동차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들 독일의 양대 자동차 전문지라고 하면 아우토빌트와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를 꼽습니다. 제 블로그 자주 찾는 분들은 이미 이 이름들이 익숙하실 텐데요. 아우토빌트는 정기독자 수에서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보다 앞섭니다. 하지만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는 가장 먼저 독일에 생긴 자동차 전문지이고, 독자들의 충성도(?) 면에서도 아우토빌트를 앞선다는 것이 일반적 평가죠. 이 두 매체는 여러 자동차 관련 시상식을 거행합니다. 대중적으로도 그렇고 제조사들에게 주는 영향력이 큰 행사들이죠. 그중 관심이 높은 게 바로 ‘디자인 어워드’입니다.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는 최근 잡지판을 통해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어워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총 10개의 카테고리로 나눴고, 브랜드에 대한 디자인 평가도 함께 실시했습니다. 약 12,000명.. 더보기
현대차의 신차 출시 정보, 해외는 되고 한국은 안 되고? 지난 13일 현대자동차는 소형 SUV 코나를 선보였습니다. 국내 매체는 물론 해외 자동차 매체 기자들까지 초청했을 정도로 공을 많이 들였는데요. 당시 행사장에서 정의선 부회장은 새로운 SUV 출시 계획과 코나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 자동차 출시 계획도 밝혔습니다. 그런데 코나 전기차 계획은 사실 이 날 처음 공개된 게 아니었습니다. 5월 26일 발행된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는 '단독'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코나의 전기차 출시 계획을 독자들에게 알렸습니다. 무려(?) 한국보다 2주 이상 먼저 코나 전기차 소식을 전한 것이죠. 아우토빌트는 현대차 관계자로부터 확인한 내용이라며 유럽 기준 500km, 현실적으로는 대략 350km의 거리를 완충 후 달릴 수 있는 수준의 전기차를 현대가 내놓을 것이라며 독.. 더보기
아니 이런 착한 자동차 잡지를 다 봤나! "아니 이런 착한 잡지를 다 봤나!" 독일은 자동차의 나라답게 관련 잡지가 참 여러 종 있죠. 오래된 클래식 자동차만 다루는 잡지에서부터 비교 테스트만 전문적으로 하는 잡지 등, 수십 여 종류가 판매대를 채우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 굉장히 칭찬해주고픈 잡지가 하나 있어 소개를 하려 합니다. 홍보냐고요? 그럴 리가요. 한국엔 판매되지 않습니다. 아우토빌트(Autobild)라는 잡지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매주 발행이 되고 있고, 아우토빌트 프랑스, 아우토빌트 중국 등 해외판도 20여개 가까이 있죠. 독일판은 매주 약 70~80만부가 판매가 되고 있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보통 잡지판에 실린 내용이 홈페이지에 업데이트 되는 데 약 일주일 정도 걸립니다. 그러니까 한 가지 주제가 잡지 구독자 .. 더보기
시승기도 돈 내고 보는 시대가 되길 바랍니다  저를 아는 사람들은 제가 좀 현실 감각이 없는 편이라고들 합니다. 이 놈(?)의 자동차 블로그 분위기 오랫동안 봐온 분들은 대충 어떤 성향인지 감을 잡으셨을 텐데요. 오늘 얘기는 어쩌면 이런 현실감 떨어지는 이의 넋두리, 혹은 바람 정도라 해두고 싶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얼마를 투자하십니까?" 뭐 자동차 블로그이니까 자동차와 관련된 것으로만 이야기를 한정지어 다시 여쭙습니다. "당신은 자동차의 정보를 얻기 위해 얼마를 투자하십니까?" 좀 뜬금없죠? 자동차 블로그가 얼마나 많고, 자동차 관련한 온라인 전문지는 또 얼마나 많으며, 거기다 일간지나 경제지들이 전해주는 자동차 소식은 또한 얼마나 많습니까. 포털들이 운영하는 자동차 섹션만 가도 자동차 정.. 더보기
독일 잡지가 알려주는 휴가철 자동차여행 팁! 독일도 이번 주 날씨가 후끈합니다. 습도가 낮아서 땀은 덜나고, 여름이 짧은 편이라 다행이긴 하지만 기온이 올라갈 땐 쭉~하고 올라가거든요. 이런 더위가 힘들 법도 한데 여기 독일사람들은 좋다고 난립니다. 긴~~~~~~~~~~~~~~겨울을 보내고 맞는 여름이기에 더 그러는 거 같아요. 이렇게 더운 여름이 찾아오면 독일인들은 아니 유럽인들은, 여름 휴가를 즐기기 위해 일 년 열심히 돈을 모으죠. 그리고 비행기로 크루즈배로 그리고 자동차로 전세계 곳곳으로 나아갑니다. 휴가가 평균 1년에 30일 정도를 쓸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장기 휴가인데요. 이 때 자동차로 유럽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매거진들은 매년 요런 내용들을 올려 여행길을 돕습니다. 유럽에서만 볼 수 있는 여행의 TIP...함께 보실까요? .. 더보기
말많고 탈많아도 부럽기만한 독일 자동차잡지 문화! 오늘은 독일의 대표적(?) 자동차 잡지 아우토빌트(Autobild)에 대한 얘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아우토빌트 인터넷판에서 다룬 기사 하나가 논란의 중심에 섰기에 그 내용을 전해드리고...그 논란을 바라보는 한 이방인의 부러운(?)시선에 대한 언급도 곁들여 보기로 하겠습니다. 독일의 자동차 잡지를 대표하는 메이져급은 대략 3-4개 정도가 됩니다. 아우토모토운트스포트나 아우토 짜이퉁, 그리고 아우토뉴스와 아우토빌트... 이들 중에서도 아우토빌트의 판매부수가 제일 많지 않나 싶은데, 어디에서 보니 매주 발행되는 이 잡지의 판매량이 70만부 가량이 된다네요. 매주 70만부...우리돈으로 2,500원 가량하는 이 잡지의 주 판매량이 70만부라니 엄청나지 않습니까? 사실 아우토빌트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