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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잔존가치

올해 독일에서 잔존가치 가장 높은 차는? 물건의 가치는 어떻게 결정되는 걸까요? 뭐 다양한 판단 기준이 있겠죠. 자동차의 경우는 잔존율이라는 게 판단 기준의 하나가 되기도 합니다. 물론 이것이 차의 모든 걸 말해주진 않지만, 그래도 제조사나 소비자 모두에게 나름 의미가 될 수 있는데요. 오늘 보여드릴 내용이 바로 이 잔존가치에 대한 겁니다. 예전에도 두어 번 이와 관련한 포스팅을 했었죠. 우선 오늘 여러분이 보게 되는 잔존가치 순위는 두 가지로 나뉘어 있다는 걸 알려드립니다. '최저손실'이라는 것과 '잔존율'인데요. 뭔 말이 이리 복잡해? 이러실 거 같아서 간단하게 정리를 하고 순위를 보여드리겠습니다. A라는 자동차와 B라는 자동차가 있습니다. A는 새 차 구매 후 3년이 지나 500만 원 정도 가격이 떨어졌고, B는 800만 원이 떨어졌습니다.. 더보기
벨로스터, 벤가 잔존가치 1위 평가는 반쪽짜리  어제 한 분께서 질문을 해오셨습니다. 국내 언론에 현기차 벨로스터와 벤가가 독일 자동차잡지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잔존가치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는 기사가 떴는데, 그게 사실이냐고 말이죠. 한국에 와 있는 동안 이래저래 바쁘다 보니 독일자동차 잡지 둘러볼 시간이 없었는데 그 질문 덕에 해당 내용을 찾아보게 됐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최고의 품질가치'를 인정받았다는 보도자료 문구는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습니다. 잔존가치에 대해선 제가 자주 소개해드려 아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잔존가치 평가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말 그대로 잔존율, 그러니까 차의 가격적 가치가 높은 비율로 유지되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손실액이 적은 부분이 됩니다... 더보기
새차 사 4년 후 팔 때, 잔존가치 제일 좋은 차들 자동차를 되팔아야겠다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중고차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차를 선택하는 것은 꽤 중요합니다. 이 얘기는 매 번 잔존가치와 관련된 포스팅을 할 때 마다 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독일 시사주간지 포커스(Focus) 온라인이 bähr & fess forecasts라는 전문 업체와 두 번째로 손잡고, 독일 내에서 잔존가치가 높은 자동차들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한국의 결과가 아니라 좀 아쉽기는 한데요. 그래도 어떤 차들이 4년 후에 가장 좋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을지 재미삼아 확인해보셨으면 좋겠네요. 총 조사된 항목은 14개였는데요. 여러분들이 관심 가질 만한 세그먼트별 1,2,3위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경차 부문 경차에서는 업이 가장 잔존율이 좋을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새 차 가격이 4.. 더보기
유럽에서 잔존가치 가장 안 좋게 평가된 자동차들  오늘은 잔존가치와 관련된 포스팅 두 번째 내용입니다. 어제 차의 가치를 높이는 팁에 대해서 알려드렸다면 오늘은 샀다 하면 차값 뚝 떨어진 자동차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럽전역에 걸쳐 이런 내용을 평가하고 조사하는 기관( EurotaxSchwacke)에서 발표한 내용인데요. 5년 전, 그러니까 2006년에 구입한 차를 지금 내다판다고 했을 때 처음 구입가격과 지금 현재 매매가격의 차이, 즉 잔존가치율이 크게 하락한 모델들 10가지를 공개했습니다. 어떤 모델들이 어느 정도의 가치로 평가되는지 한 번 보시겠습니다. (중고차 판매가격의 경우 개인간 거래가 아닌 딜러가격임)  10위 VW Phaeton 6.0 W12 4 Motion 2006년 신차가격 : 114,400유로 (한화 약.. 더보기
독일 언론의 솔직담백한 내 차 가치 높이는 법 자동차를 구입하면 대체적으로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갈립니다. 하나는 폐차 때까지 두고두고 타는 경우일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몇 년 정도 운행하다 되팔고 새 차를 구입하는 것입니다. 사실 제 주변만 보더라도 전자의 경우 보다는 후자쪽이 숫적으로 우세한데요. 이처럼 차를 타다 되팔 때가 되면 누구나 바라는 부분이 있게 되죠. 바로 내가 팔고자 하는 자동차가 제 가치를, 혹은 그 가치 이상의 평가를 받고 팔리는 것입니다. 거기다 개인간의 거래를 할라치면 좀 더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는 그런 자동차가 되길 바랄 것입니다. 물론 내놓기게 무섭게 말이죠. 이런 바람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자동차 주인은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여기에 독일 언론에서 알려주는 몇 가지 팁을 제공하겠습니다. 사실 전문가적인 관점이라기 .. 더보기
자동차 잔존가치가 높게 평가된 모델들 자동차의 잔존가치라는 게 뭘까요? 새차를 사는 순간부터 차량의 가격은 원래 가격에서 떨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떨어지는 가격을 일정 기간과 일정한 규칙에 의해 '금액'이나 '%'로 나타내는 것을 말하죠. 뭐 감가삼각을 통해 남는 가격의 가치 정도로 말할 수도 있겠군요. 더 간단하게 말하자면, '차값 많이 안 떨어지는 차!'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독일의 대표적 시사주간지 포커스(focus.de)가 인터넷판에 자동차 잔존가치가 높은 차들을 퍼센트와 가격이라는 두 가지 기준으로 올려놓았습니다만 손실금액이 적은 순으로 순위를 정한 것 보다는 몇 퍼센트의 잔존율을 보였는가 하는 퍼센트 순으로 본 랭킹이 보다 현실적이어 이것 중심으로 내용을 작성하겠습니다.. 본 순위에 앞서 우선 포커스는 이런 잔존가치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