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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운전

포르쉐 타면 뭐하나요 운전이 엉망인데?  입춘이 지났습니다. 추위는 여전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햇살은 우리의 움츠린 어깨를 펴줄 것입니다. 운전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차창을 내리고 달리고 싶은 그런 계절이 찾아오고 있는 거죠. 자, 지금부터 이런 상상을 해보죠. 당신은 그토록 기다리던 자동차 한 대를 지금 막 인도 받았습니다. 음, 이왕 상상이니까 인심을 좀 써볼까요? 신형 타르가입니다. 맑고 쾌청한 날 당신을 포르쉐 911 타르가가 문을 열고 맞이하고 있네요. "어서 오세요 주인님. 앞으로 함께 할 포르쉐 911 타르가입니다."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이제 운전석에 당신은 앉게 됩니다. 그리고 왼쪽에 꽂혀 있는 시동키를 돌려 엔진을 드디어 깨우게 되죠. 저 사진 속의 남자는 이제 지우세요. 그 속엔 당신이 앉아 있는 겁니다.. 더보기
꼭 배웠으면 하는 독일 자동차 운전문화 10가지-1편 운전을 하다보면, 내가 늘상 달리는 도로의 분위기에 맞춰 운전습관이 드는 걸 느낍니다. 과격하고 거친 분위기에선 거기에 맞게 험해지고, 얌전하고 안전한 분위기에선 또 그 분위기에 젖어들어 침착해지는... 한국에서도 운전을 해봤고, 독일에서도 운전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두 나라 운전 문화의 차이가 눈에 보이고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독일 운전문화 중에서 한국 운전자들께서도 좀 배웠으면 좋겠다 싶은 것들 10가지를 제 나름 뽑아 봤는데요. 얼마나 공감해주실지 모르겠지만 한 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주저리주저리 글이 좀 많은 듯 해서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5가지 씩을 나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 클락션을 울리지 않는 나라 2006년인가 기억됩니다. 독일이란 나라에 대한 첫인상 중 하나가 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