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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영업사원

독일 자동차 암행검사의 꽃 '영업사원 테스트' 자동차 세일즈맨은 고객 입장에서 보면 자동차 회사의 얼굴, 첫 인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영업사원의 능력과 친절함에 자동차를 선택할 수도, 또 불만족스러운 서비스로 인해 경쟁사에 고객을 빼앗길 수도 있죠. 그래서 본사 차원에서 세일즈 능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은 물론 고객 서비스 교육에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합니다. 하지만 투자한 만큼 결과가 항상 나오는 건 아닌가 봅니다. 최근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한 곳이 실시한 영업사원 서비스 테스트 결과에서 어느 브랜드 가릴 것 없이 전반적으로 기대 이하의 결과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자동차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나라 독일에는 자동차나 교통 관련 테스트가 굉장히 활성화 돼 있습니다. '차량충돌테스트'나 '비교테스트' '멀티미디어테스트'와 '타이어테스트'와 같은 .. 더보기
미국의 어느 자동차 대리점 쫄딱 망한 사연 오늘은 딜러, 그러니까 자동차대리점과 관련된 얘기를 하고자 합니다. 좀 더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차 파는 분들의 태도와 관련된 이야기라고 할까요? 여기서 태도라는 표현이 거슬리면 영어로 에티튜드라고 쓰면 좀 젠틀하고 엘레강스하게 보일지도 모르겠군요. 미국의 어느 부촌지역에 야심차게 자동차 판매점 하나가 문을 열었습니다. 람보르기니를 판매하는 대리점이었죠. 역시 고급고객들을 상대한다는 생각으로 영업사원들은 외모나 복장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이제 돈 많은 상류층 고객들이 찾아오면 멋지게 상대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자꾸 관리자 눈엔 평범한 노부부들만 눈에 띄었습니다. 그냥 이름없는 운동화에 청바지 차림의 내방객들만 북적였죠. "부촌이라더니 어떻게 된거야?" 딜러들은 쑥덕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의 .. 더보기
독일에선 자동차 관련해 이런 테스트까지 한다! 자동차와 관련한 테스트라고 한다면 대부분은 성능 테스트에 초점이 맞춰지게 됩니다. 뭐 사실 딱히 그것 말고 다른 게 있을 이유도 많진 않습니다만... 하지만 독일의 자동차클럽 아데아체(ADAC)와 같은 곳은 이런 상식 이상의 시시콜콜한 것들까지 테스트하기도 합니다. 자동차 운전자의 생활과 관련된 거의 모든 분야를 테스트한다고 보면 될 거 같은데요. 주유소 가격 비교는 물론, 청결도 테스트에 각 직영 정비소 암행테스트와 고속도로 휴게소 시설 및 서비스에 대한 테스트 등은 상당히 크게 뉴스를 통해 다뤄지기도 할 정도입니다. 심지어 바퀴달렸다고 유모차 테스트와, 휴가철이라고 유럽의 유명한 해변가 백사장 상태가 어떤지까지 테스트해 그 결과를 회원들에게 알려줄 정도죠. 아주 꼼꼼하고 야무지기로 둘 째 가라면 서러.. 더보기
자동차 정가판매 불편함, 고객 입장에서 해법은? 얼마 전부터 현대와 기아가 자동차 정가판매를 선언했고,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벌써 이 정가판매를 지키지 않은 영업사원들에 대한 징계절차까지 들어가는 등, 정책 다지기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정가판매 정책이라는 것은 뭘까요? 위탁판매 계약을 맺은 일반 대리점에서 일하는 영업사원들은 현대 본사(정규직)에 적을 둔 직영사원들과는 달리 기본급이라는 게 없습니다. 오로지 차를 팔아 그 판매에 따른 수당으로 이익을 내야 하는 것이죠. 그러니 아무래도 가격을 더 깎아야 남들 보다 많이 팔 수 있는 것인데, 이런 영업사원 할인을 없앤 것입니다. 물론 이런 정가판매를 한다고 해서 제조사 할인 혜택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월별 혹은 분기별로 제조사가 정한 할인금액에 따른 판매가는 대한민국 어떤 대리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