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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디자인

오리지널 벤츠보다 중국산 짝퉁이 더 낫다? 세계 모든 자동차 메이커들에게 중국은 포화상태인 기존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는 곳이죠. 자그마치 13억명의 잠재 고객들이 오늘도 내일도 자신들의 자동차를 사주기만 기다리고 있으니 말입니다. 향후 15년 동안 최소한 8%대의 경제 성장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하니, 도대체 얼마나 자동차 수요층이 확대될지 가늠이 안 될 정도로 환상적인 시장이 아닐 수 없는데요. 단!... 그 시장을 통해 돈을 좀 벌겠다면 짝퉁 즉, 자신들이 디자인한 모델들이 카피되는 것쯤은 한동안 감내해야할 것입니다. 뭐 중국메이커들의 카피차 제작이야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고 새삼스러운 일도 아닌 게 되었죠. 특히 중국정부가 적극적으로(?)이런 짝퉁차 제작을 용인하고 있다는 점이 법적으로 해결보기도 어려운 상황을 만들고 있는데요.. 더보기
메르세데스 벤츠의 자동차 디자인 10단계 벤츠는 자동차에 있어서 늘 새로운 시도를 해오는 메이커입니다. 특히 기술적으로도 그렇고 새로운 차종을 선보이는 데에 있어서도 주도적 역할을 해왔었죠. 그렇게 메르세데스가 흔한 말로 '신상'을 내놓으면 다른 곳에서도 좇았고, 새로운 기술의 적용을 통해 라이벌 업체들을 자극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디자인에 있어서 만큼은 혁신적이기 보다는 전통을 중요시 하는 기업이 아닌가 판단이 드는데요. 그러다보니 발빠른 경쟁 업체들에 비해 트렌드를 읽는 감각에서 다소 뒤쳐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위기감 어린 얘기들도 한 때 돌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젊은 수석 디자이너로 과감히 교체해 앞으로 나올 디자인들은 좀 더 젊고 강하며, 파격적인 라인들로 나갈 예정인데요. 이렇게 디자인에서 과감한 승부수를 던지는 벤츠는 어떤 식으.. 더보기
엉덩이가 가장 예쁜 자동차를 뽑아주세요 오늘은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포스팅입니다. 직접 댓글란에 가장 맘에 드는 자동차의 뒤태를 적어주시면 되는 건데요. 연말 특집을 미리 해보는 의미로 한 번 구성을 해봤습니다. 매 번 독일 잡지들이 주관하고 독일친구들이 투표한 것만 봤는데 이렇게 스케치북다이어리 찾아주시는 한국 네티즌들의 의견을 반영해보는 것도 재밌을 거 같거든요. 자동차의 디자인이라고 하면 크게 외관과 인테리어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디자인이라고 하는 것과 자동차의 스타일이라는 것과는 사실 엄밀한 의미에서 구분되어집니다. 스타일은 말 그대로 외관의 비례나 색채, 개성있는 모양새 등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면 디자인은 이런 것이 포함되어, 자동차의 기능을 형태화 하는 것입니다. 좀 어려운데요. 스타일은 눈으로 보여지는 것만을 이야.. 더보기
독일인들이 뽑은 2010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 독일마트에 가보았더니 벌써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제품들이 진열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2010년도도 이제 슬슬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얘기겠죠. 자동차쪽에서도 마찬가지인 듯 보이는데요. 작년 9월 이후 지금까지 출시된 신형 모델들(부분변경 포함) 중에서 가장 멋진 디자인의 자동차를 뽑아달라는 투표를 아우토모토슈포트誌에서 실시했고 그 결과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올 해 등장한 신형 모델들 중 독일인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은 모델들은 무엇일까요? 총 21,066명이 이번 투표에 참여를 했고, 소형차에서부터 스포츠카까지 8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투표가 이뤄졌습니다. ▶ 소형차 부문 소형차에선 아우디A1이 67.8%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2위와 큰 차이를 벌였는데요. 젊은이들과.. 더보기
BMW 아드리안 반 후이동크의 '디자인 수다' BMW의 새로운 수석디자이너 아드리안 반 후이동크(Adrian Van Hooydonk). 그의 이름이 입에 쉽게 붙는 이유는 혹시 히딩크 아저씨로 인함은 아닐까요? ^^ 전임 크리스 뱅글이 다소 깐깐해 보이는 인상이라면 아드리안 반 후이동크는 나름 세련미 속에 편안한 느낌을 주고 있는데요. 오늘은 아우토짜이퉁(Autozeitung)과 그가 뜨거운 여름날 뮌헨에서 떠든 수다를 옮겨봅니다. 과거 피터 슈라이어와의 인터뷰 내용에 비해서는 한결 가볍게 진행이 됐지만, 이런 바쁜 사람 찾아와 나눈 이야기 치고는 너무 소품스럽지 않나 싶더군요. 어쨌거나 BMW 그룹의 새 디자인 수장의 짧은 디자인 얘기, 함께 해보시죠. 우선 이 양반의 간단 약력을 알아볼까요? 1964년생이니까 40대 후반이네요. 네덜란드 림베르크.. 더보기
메르세데스 SLS, 올 해의 디자인 어워드 싹쓸이 중! 1954년 Mercedes 300SL. 공식적으로는 최초의 직분사 엔진을 사용한 차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6.25 전쟁의 비극이 끝난 이듬 해에 메르세데스는 시속 260km 짜리 이 걸윙 도어 모델을 만들어 전세계를 무대로 판매를 했죠.(대부분은 미국에서 팔림) 이유야 어찌되었든, 자동차 역사와 그 역사를 통해 발전되어온 문화와 기술 그리고 전통만큼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그런 역상의 한 축을 담당했던 모델이 바로 이 녀석입니다. 그리고 2010년, 56년 만에 메르세데스는 이 모델을 21세기의 옷을 입혀 부활시켰고, 과거의 영광을 재현이라도 하겠다는 듯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런 관심은 고스란히 각 종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하는 것으로 증명하고 있는데요. 지난 번에 모두 포스.. 더보기
BMW X1 디자이너 '리처드 김'과의 E-mail 인터뷰! 드디어!...이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요즘 유럽 뿐 아니라 한국 내에서도 BMW SUV의 엔트리급 모델이랄 수 있는 X1의 인기가 상당합니다. 그런데 이 매력적인 차를 디자인한 사람이 한국계라는 사실에 우선 놀랐고, 그가 아직 20대의 젊은 디자이너라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그래서 X1과 이 모델을 디자인한 리차드 김이 어떤 사람인지 더 궁금해졌습니다. 그리고 이런 궁금증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어느 정도 해소가 될 수 있었는데요. 사실, 이 인터뷰는 포브스코리아 조용탁 기자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겁니다. 조기자님이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운 좋게 기획단계에서부터 참여할 수가 있었거든요. 질문들을 함께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X1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였기도.. 더보기
자동차 디자인은 예술인가? 피터 슈라이어 답하다! 한국에선 부산국제 모토쇼가 열렸더군요...열렸더군요? 어째 말투가 좀 꼬여 있죠? 한국 뉴스, 한국 기사를 안 보면 열렸는지 안열렸는지도 모를 만큼 독일 자동차 잡지 어느 곳에서도 오늘 소개가 안돼 조금 뿔딱지가 났습니다. 괜시리 온통 베이징에만 쏠려 있는 독일자동차지들의 시선이 얄미웠지만, '그래 내일은 소개가 되겠지..' 라고 위로는 해보는데 우째 추례한 느낌이 가시지가 않네요. 암튼 기사를 잠시 훑다 보니, 기아 K5 소개에 맞춰 쉐프디자이너 피터 슈라이어 씨가 내한을 했더군요. 당연하죠, 쉐픈데... (예, 쉪~~!!!) 얼마전 블로그에 디 벨트라는 일간지에 실린 그의 기사 하나를 소개한 적 있는데...오늘은 아우토짜이퉁(Autozeitung) 잡지에 실린 그의 디자인 철학을 살짝 엿볼 수 있는 .. 더보기
獨 독자들이 뽑은 2010 최고의 디자인 차와 메이커! 지난 번, 아우토빌트가 2010 자동차 디자인 어워드를 실시한다는 내용을 올렸었는데 오늘은, 이미 독자 투표를 통해 올해 최고의 디자인 자동차 모델과 메이커를 선정한 아우토짜이퉁(Autozeitung)의 기사를 소개할까 합니다. 타이틀은 " 디자인 트로피 (Design Trophy) 2010 " 이번엔 14,000명이 조금 넘는 독자들이 참여를 했고, 2010년 새로 출시되는, 혹은 된 부분변경 모델부터 완전한 새모델 모두가 포함이 된 내용이었습니다...그럼 어떤 차, 어떤 메이커들이 이 잡지의 독자들에 의해 멋진 디자인의 차와 메이커로 순위매김했는지 알아볼까요? 가장 아름다운 콤팩트카 부문 : 알파로메오 쥴리에타 가장 아름다운 SUV 부문 : BMW X1 가장 아름다운 소형차 부문 : VW 폴로 가장 .. 더보기
당신이라면 어떤 차에 한 표 던지시겠습니까? 독일 자동차잡지 아우토빌트(Autobild)가 독자들을 대상으로 또 하나의 이벤트를 실시하는군요. 이벤트 제목은 "2010년 최고 디자인 차를 뽑아라." 인데요. c세그먼트 이하의 컴팩트-소형차, 세단 및 왜건, 스포츠카(오픈카 포함), suv 및 미니밴, 그리고 프로토타입을 포함한 컨셉카 이렇게 다섯 가지로 분류를 해서 총 100여 종의 2010년 새로 선보인 차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100여 종을 모두 올리기는 좀 스크롤의 압박이 있기에, 각 항목별로 10대 씩만 골라봤습니다. 자~ 당신이라면, 어떤 차의 손을 들어주시겠습니까? 참고로, 차량의 성능이나 가격대는 의미 없습니다. 오로지 외관 디자인에만 초점을 두시면 되는 겁.니.다. 1. 컴팩트 및 소형차 부문 2. 세단 및 왜건 부문 3. 스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