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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내구성

독일 자동차 정기검사 결과 보니 '현대 기아 더 분발해야' 자동차 고장은 어떤 운전자도 바라지 않습니다. 그저 무탈하게 운전하고 싶은 마음뿐이죠. 고장 없는 차를 탄다는 것은 그 자동차는 물론 자동차를 만든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까지 높이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뽑기를 잘못했든 모델 자체의 결함률이 높아서든, 고장으로 맘고생을 했다면 다음 자동차 선택에서 고장 적은 자동차를 찾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이 블로그를 오래전부터 찾은 분들이라면 잘 아는 부분일 텐데요. 독일에서는 매년 자동차 정기검사 결과를 분석해 그 내용을 공개합니다. 주요 자동차 매체와 주요 자동차 검사 기관(주로 3개 잡지와 3개 기관이 주도)이 짝을 이뤄 보고서 형식으로 소비자에게 자세하게 정기검사 결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별도의 책자로 만들어지고, 그게 또 제법 팔릴 정도로 .. 더보기
독일 차량 결함 순위에서 꼴찌한 기아 스포티지 올해도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와 안전점검 전문 그룹 튀프(TÜV)가 함께 만든 중고차 결함률 보고서 '튀프 리포트 2017'이 발간됐습니다. 신기하게도 정확히 1년 만에 관련 글을 쓰게 됐습니다. 그러고 보면 통계를 내고 이를 공유하는 것을 독일처럼 좋아하는 곳이 있을까 싶습니다. 무수히 쏟아지는 자료들, 그리고 이를 꼼꼼히 기록해 근거를 남기는 것, 이는 영역을 가리지 않고 발휘되는 독일의 또 다른 문화적 특색이 아닌가 생각됩니다.얘기가 잠깐 샜는데, 독일도 자동차 정기검사를 우리처럼 2년에 한 번씩 받습니다. 그리고 이런 검사는 튀프만이 아니라 데크라 등 여러 업체가 나눠 대행하고 있죠. 이중 대표적 대행사 세 곳이 실시한 정기검사 결과를 또 독일의 대표적 자동차 전문지들이 함께 분석해 그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