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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고장

자동차 엔진, 고장이 늘고 있다 자동차, 몇 년이고 별 탈이 없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거금을 들여 구입한 만큼 이상 없이 달려주기를 바라는 건 모두의 마음이겠죠. 하지만 원망스럽게도 차 이곳 저곳에서 이상이 발견돼 시간과 비용을 허비하게 될 때 그것만큼 또 속상한 것도 없습니다.그동안 자동차 고장과 관련해 다양한 자료를 보여드리곤 했는데요. 오늘은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럽 최대 자동차 보증보험사 중 한 곳인 카 개런티( CG Car Garantie)의 의미 있는 분석 자료를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카 개런티는 매년 자동차 이상으로 보험금이 지급된 내용을 분석해 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2015년 한 해 동안 보험처리 된 고장 건 수 약 105만 대의 내용을 분석했는데요. 이 중 중고차가 65만 대 이상, 신차의 경우도 3.. 더보기
독일에서 뽑힌 잔고장 없는 차, 잔고장 많은 차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습니다. 뭐가 돌아왔냐고요? 네, 독일에서 매년 정기검사를 통해 드러난 자동차 고장 관련해 가장 객관적인 자료라고 할 수 있는 '튀프 리포트(Der TÜV Report 2015)'가 돌아왔습니다. 튀프(TÜV )란?독일은 자동차 검사를 두 개의 공인 기관이 담당하는데요. 그 중 한 곳이 튀프(TÜV ,독일기술검사협회)로, 별 다른 잡음 없이 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상당히 신뢰도가 높은 기관입니다. 매년 이 튀프에서 검사가 이뤄지는 자동차의 수는 8~9백만 대 사이라고 알려져 있죠. 또 다른 곳인 데크라(DEKRA)가 그 절반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1년 동안 검사를 받은 차량들의 고장과 관련한 내용을 아우토빌트 잡지와 함께 매년 분석해서 그 자료를 사람들에게 공개를 .. 더보기
소비자는 자동차 회사의 베타 테스터? 자동차에 얼마 전부터 두 가지 커다란 흐름이 자리했습니다. 하나는 엔진 다운사이징이고, 또 하나는 자동변속기의 다단화 현상인데요.엔진 다운사이징이라는 건 공기를 많이 빨아 들이고 내뱉는 과급기(터보나 수퍼차저)를 장착해 예전에 3.0리터급 자연흡기 엔진이 발휘할 수 있는 힘을 지금은 2.0리터 급의 터보나 수퍼처처 엔진으로할 수 있게 만든 것을 말합니다. 엔진 다운사이징 보통 과급기를 달면 열효율이 높아서 연비에도 조금 더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강화되는배기가스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도 크다고 하겠습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고, 힘은 자연흡기 엔진과 비슷하거나 더 키울 수 있어서 실제로 적은 실린더 (기통)로 많은 힘을 내게 되니 덕분에 작은 차량들이 좀 더 높은 힘을내는 것에도 도움을 .. 더보기
그렇게 고장많다는 차, 독일인들은 어찌 탈까?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있어 가장 바라는 바 중에 하나는 아마도 내 차가 고장없이 제 수명을 다해주는 것일 겁니다. 아예 탈이 안 날 수는 없겠지만 산 지 얼마 되지 않아 여기저기 삐걱대는 것은 정말 생각하기도 싫은 일이죠. 하지만 고장이 안 날 수는 없는 일. 그럴 때 자동차 메이커들의 A/S는 고객으로 하여금 메이커의 고객에 대한 진심과 열정을 볼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이 되기도 하는데요. 요즘 수입차들이 많이 팔리고 있다지만 여전히 어떤 한계를 노출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게 바로 이 A/S입니다. 국내 메이커들의 폭넓은 애프터서비스 망을 수입사들이 따라잡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죠. 그런데 단순히 자동차의 정비망의 한계, 혹은 부품가격이 비싸다는 것 외에도 수입차들을 부정적으로 보게 하는 요소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