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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자동차 문화

독일의 자동차 번호판 'H', 그 낭만에 대하여 '번호판도 문화다.' 그렇습니다. 자동차 번호판에는 차량과 소유자의 등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고유 기능 외에도 차가 소비되는 지역의 문화도 스며들어 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번호판은 운전자 개성에 맞게 화려한 색상으로 꾸밀 수 있고, 반대로 유럽연합의 번호판은 하나의 유럽을 지향한다는 의미에서 차별성보다 통일된 디자인 형식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물론 유럽연합 번호판도 기본 틀 안에서 국가별 차별성을 꾀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핵심은 통일성이라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유럽, 그중에서도 독일 자동차번호판에는 색다른 것이 하나 존재합니다. 'H' 번호판이 그것인데요. 오른쪽 끝에 알파벳 'H'가 들어가는 순간, 그 자동차는 문화와 역사의 옷을 한 겹 더 입게 됩니다. H 번호판 장점과 자격 조건독일은 클래식카.. 더보기
영국과 프랑스에서의 한국차, 그리고 일본차 어제 독일과 프랑스에서 현대차의 판매 명암이 왜 갈리는지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내용에, 다양한 양질의 의견들이 올라오더군요. 항상 그런 점이 고맙고 힘이 나는데요. 제게 지난번부터 프랑스와 영국 쪽의 데이타를 올려주시는 분들께서 이번에도 어제 내용과 관련된 생각들을 적어주셨습니다. 이미 댓글을 읽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냥 댓글로 남기기엔 좀 아쉬운 점이 있어 아예 이번엔 그 분들이 남겨주신 내용을 토대로 포스팅을 해봤는데요. 먼저 두 분에게 양해를 구했어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하지만 충분히 이해해주실 거라 믿고, 이 자리를 통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그런데 이 분들 뿐 아닙니다. 캐나다에서는 Austin님이, 호주에선 H.moon님이, 프랑스 소식은 블루앤조이님이, 그리고 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