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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해치백

독일 제2의 국민차 폴로의 추락 독일의 국민차라고 하면 골프를 꼽게 됩니다. 판매량부터 골프가 담고 있는 문화적인 측면까지, 넘어서기 힘든 대중의 사랑을 받는 그런 모델이죠. 그리고 B세그먼트 폴로Polo 역시 골프만큼은 아니지만 독일인들에게 인기 많은 모델입니다. 제2의 국민차라고 표현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폴로 판매량이 요즘 심상치 않습니다. TOP 10에서 사라지다 독일의 연간 신차 판매량 순위는 오랜 기간 폴크스바겐 삼총사가 TOP 3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골프, 폴로, 그리고 파사트. 여기에 티구안까지 합세하면서 TOP 4가 됐죠. 마치 난공불락의 요새처럼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시점부터 폴로 판매량이 힘을 잃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눈에 띄게 미끄러져 내려가고 있습니다. 2021년 1~5.. 더보기
i30 패스트백이 말해주는 것들 2018년 시작과 함께 유럽에서는 현대가 새롭게 내놓은 i30 패스트백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모양이 좀 독특하죠? 전형적인 세단은 아닌 거 같고, 그렇다고 익숙한 요즘의 해치백 스타일도 아닌 그런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 차를 보고 있으면 우리나라 최초의 고유 모델인 포니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포니는 오일 쇼크로 인해 작고 경제적인 자동차 만들기의 흐름에 맞게 나온 모델이었죠. 당시 비슷한 크기의 자동차들이 일본과 유럽 등에서 등장했고, 다들 대체로 패스트백 모양을 하고 있었습니다. i30 패스트백은 그런 포니의 뒷모습과 많이 닮았죠. 두 모델 사이에 다른 점이 있다면 하나는 해치백이고 하나는 그렇지 않다는 점일 겁니다. 갑자기 해치백, 패스트백 등의 용어가 나오니까 조금 헛갈리지 않나요? 혹, 잘 모르는.. 더보기